<경상일보 8월9일자> 학성고 축구부 버스 교체 '사기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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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SN(18) 작성일06-08-09 17:47 조회4,9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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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등학교 축구부후원회는 8일 학성고등학교 교정에서 축구부 전용버스 전달식을 가졌다.한태희 후원회장과 서오석 총동창회장, 김두겸 고문, 총동창회 임원, 선수단이 버스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임규동기자 (11회)
기사내용:
"이제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울산 학성고 축구부 학생들에게 45인승 전용 대형버스가 생겼다.
울산 학성고 축구부후원회(회장 한태희)가 8일 지난 1년 동안 회원 1인1계좌 운동과 일일호프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비학호'라는 이름이 붙은 전용 버스를 기증했기 때문.
이 학교 축구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학영 감독은 "버스를 기증받아 축구부원들의 불편이 없어진 것은 물론 사기도 크게 올랐다"며 "당장 오는 10~15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고교친선대회 출전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할 때 이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버스가 낡아 그동안 각종 대회 때마다 이동에 불편을 겪었던 학성고 30여명의 축구부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이제 불편이 말끔하게 해소되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한태희 후원회장은 "축구부 선수들의 차량이 낡아 대회에 나갈 때마다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원들과 협의해 버스를 기증하게 됐다"며 "이 차량을 이용해 각종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975년 창단한 학성고 축구부는 국가대표 김도훈, 조병국 선수 등을 배출했으며, 올해 전국무학기대회에서 3위, 문화관광부장관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2004년~2005년도 전국고교 랭킹 1위에 빛나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경상일보>권병석기자 bsk7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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