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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부곤이를 보내며....

김명수 작성일 03-09-15 14:30 14,954회 0건

본문

다들 그랬겠지만 우리친구 부곤이의 사망소식에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착잡한 마음이었어.....
사실 부곤이 부모님의 부고가 아닌가 다시보고 다시봤지만 대원이에게 확인전화를 하고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겠더만.

슬픈마음으로 장례식장으로 갔더니 동기들이 많이들 와주더군(사실은 많이와서 될일이 아니고 전부다와야지)
영정앞에 술한잔 올리고 명복을 빌며 접객실로 나와보니  한쪽구석에서 울다울다 혼절직전인 재수씨의 얼굴을 차마 볼 수 없었어.
평소에 항상 밝은 미소와 솔선수범으로 동기회에서도 모범생이었는데..... 회사에서도 얼마나 충실하게 직무를 다했는지 짐작이 간다.
그날 들은말로는 정전사고를 수습하고 전기집진기 안에 2차 점검차 들어갔다가 감전사를 당했다는데....

동기들도 너나할거 없이 슬픔에 젖어 술 많이들 먹더만 물론 나도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복받침에 많이 마셨지.

오늘 아침에 대원이에게 전화를 해보니 아직 출상을 못했다하네 사고사라서 해결이 아직 안되었나? 오늘저녁에도 들러봐야겠다.

착한 부곤아! 항상 웃는모습의 부곤이가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산사람은 살겠지. 이 땅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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