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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축구부 우승-(전국고등리그 전반기)

사무국 작성일 23-06-19 15:00 68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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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학성고 감독 “저학년 활약이 전반기 우승 비결”

2023-06-19 09:40:0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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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성고 김종필 감독이 고등리그 전반기 우승의 비결로 ‘무한 경쟁’을 꼽았다.

 

지난 17일 부산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전국고등리그 부산권역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학성고가 동래고에 3-0으로 승리하며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학성고는 6라운드까지 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펼쳤지만 7라운드에서 리그 1위를 다퉜던 동명FC에 1-3으로 패배해 자칫 분위기가 꺾일 뻔했다. 하지만 빠르게 팀 분위기를 재정비한 학성고는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김종필 감독 역시 동명FC에 당했던 패배가 전반기 우승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김종필 감독은 “전반기 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현대고와의 소년체전이나 왕중왕전 같은 중요한 경기들이 예정돼 있다”며 “경기 전 선수들에게도 당장 이 경기를 이기는 데에 신경 쓰기보다 우리만의 플레이를 충분히 펼치자고 강조했고 그 부분이 잘 드러났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동명FC가 경기 중 한 명이 퇴장 당해 수비적으로 잠그는 경기 운영을 보였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경기는 졌지만 완전히 내려서는 전술을 펼친 팀도 상대해보면서 우리 입장에선 배운 부분이 있었다. 다양한 색깔의 팀들을 만나보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필 감독이 꼽은 또 다른 우승 비결은 나이를 불문한 선수들 간의 경쟁이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 학성고의 선발 라인업 가운데 3학년은 7명뿐이었으며, 특히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 골키퍼 이은석은 1학년에 불과하다. 김종필 감독은 “3학년이 아닌 선수들도 꽤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등 본인 몫을 해준다”며 “실제로 3학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면, 대신 투입된 2학년 선수가 치고 올라와 주전 경쟁이 어려워질 것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3학년이나 어느 특정 선수만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균등하게 잘해주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선 어떤 선수를 견제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 덕분에 우리 팀의 득점 분포가 굉장히 고른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김종필 감독이 이러한 선수들 간의 경쟁에서 중요시하는 건 개개인의 기량보다는 ‘성실함’이다. 김종필 감독은 “좋은 기량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련 때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에 내보내지 않는다”며 “그런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종필 감독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김종필 감독은 “수요일에 열리는 현대고와의 전국체전 예선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하다. 전반기 우승으로 인해 들뜨지 않고 잔여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글, 사진) = 강지원 KFA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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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성고등학교(이하 학성고)가 부산동래고(이하 동래고)에 승리하며 전국고등리그 부산권역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부산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전국고등리그 부산권역 경기에서 학성고가 동래고에 3-0 승리했다. 이번 맞대결은 동래고의 왕중왕전 진출과 학성고의 전반기 우승이 걸린 경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권경민의 멀티골과 김건훈의 득점으로 학성고가 미소를 지었다.

 

경기 전 동래고 이승엽 감독은 “왕중왕전 진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큰 상태다”라며 “큰 경기인 만큼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할 것을 강조했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학성고 김종필 감독은 “상대가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을 거라는 점은 알고 있다”라며 “우리 역시 전반기 1위 달성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또 왕중왕전이나 앞으로 있을 다른 경기들을 잘 치르기 위해 오늘 경기를 준비 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학성고의 몫이었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가 떨궈준 볼을 쇄도하던 우민준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1분 뒤 학성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학성고의 빠른 역습으로 순식간에 1대1 찬스를 잡은 권경민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침착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래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조승우가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5분 뒤 김정훈이 1대1 찬스를 잡을 뻔 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빠른 판단으로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 17분엔 세트피스에서 흘러나온 볼을 유성욱이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4분 학성고가 격차를 벌리는 데에 성공했다. 스로인 상황에서 동료가 앞에서 떨궈준 볼을 뒤쪽에 있던 김건훈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팀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주도권을 내줬던 학성고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킨 순간이었다. 스코어는 2-0이 됐다.

 

후반 12분 학성고가 세 번째 골을 장식했다. 아크 부근에서 볼을 잡은 권경민이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는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으로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동래고가 추격골을 위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19분 권우중이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3분 뒤 조승우가 흘러나온 볼을 터닝슛으로 연결했고 이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동래고는 만회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학성고의 3-0 완승으로 종료되며 학성고가 전반기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글, 사진) = 강지원 KFA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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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후 김종필 감독을 헹가래 치는 학성고 선수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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