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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김순열 작성일 00-07-29 11:37 11,26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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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해져오고 요청해 오는 과제가 바로 참됨속에 '자기의 바로 섬'이라 생각되어진다. 어리석음에 물들고, 사심과 욕심에 치우쳐 마음이 극도로 좁아지고, 잔뜩 어두움으로 채색되어 빛을 가릴 때 마음은 점점 더 기울어져 가게 된다. 진리는 현학적인 용어나 높은 학식속에 그 모습을 감춘 채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곁 어디서나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만나지 않는 곳 또한 없다. 다만 만나고 못만나고는 '자기 자신'에 달려 있는 것일 뿐이고 만약 진리가 어렵고 찾지 못하는 곳에 숨어 있다면 그것이 어떻게 진리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진리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치우친 우리의 마음을 바로세우기가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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