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무척 반갑구만.
박관동
작성일
00-07-29 14:00 13,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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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갑다.
얼마만이냐? 몇해전에 한국갔을때 울산가는 비행기안에선가 공항에선가 봤던 기억이 있다. 맞지?
사는 소식전해줘서 고맙다. 가족사진이라도 '학성스튜디오'에 올려놔라. 얼굴한번 보자.
근데 이사이트 장난아니게 좋은곳이다. 10수년이 지난 옛친구들을 다시 찾게해주니깐 말이야. 얼마전 한국텔레비젼의 미니시리즈 '나쁜친구들'에서 친구를 찾아주는 인터넷사이트 이야기가 나오더니만 이게 바로 그런것이구만. 병수와 순열이를 아무래도 국회로 보내야겠다.
난 요즘 연구실에서 도시락 까먹고는 이 사이트에 들어보는게 무서운 습관이 되어버렸다. 이 병 옛날에 한번 걸려봐서 아는데 무척 고치기 어려운 병이걸랑. 가끔 네소식전해주라. 그리고 얼마전 의약분업에 관한 너의 의견 잘 읽었다. 나도 이곳 유학생들이 완전히 개거품을 물고 욕할때 그나마 의사편에 서있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너의 생각에 동감하는 바가 많았다. 여기 미국의 의사들이 편하게 (얘들은 일주일에 나흘도 일 안하는것 같더라) 쉽게 돈버는거에 비하면 한국의사들 요즘 너무 불쌍하다...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연락이 되는구나.
>설마 내 이름 잊진 않았겠지?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세브란스에서 안과 전문의
>마치고, 지금 경기도 이천의 항공작전사령부 라는 곳에
>있다.(헬기 부대라고 생각하면 쉽다.)
> 내년 4월에 제대 예정이고, 현재 예정은 다시 母
>병원으로 가서 fellowship 을 할 계획이다.(내가 원하고 예상되는 전공은 cornea)
> 결혼은 96년에 했고, wife는 연세대 심리학 박사 과정이고, 한림대하고 원주 연세대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물론 서울 사람이다. 만 3살돤 딸이 하나 있고.
> fellowship 마치면 미국서 공부할 가능성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
> 자주 동문사이트에서라도 연락하자.
>먼나라에서 건강하길 빈다.
>
얼마만이냐? 몇해전에 한국갔을때 울산가는 비행기안에선가 공항에선가 봤던 기억이 있다. 맞지?
사는 소식전해줘서 고맙다. 가족사진이라도 '학성스튜디오'에 올려놔라. 얼굴한번 보자.
근데 이사이트 장난아니게 좋은곳이다. 10수년이 지난 옛친구들을 다시 찾게해주니깐 말이야. 얼마전 한국텔레비젼의 미니시리즈 '나쁜친구들'에서 친구를 찾아주는 인터넷사이트 이야기가 나오더니만 이게 바로 그런것이구만. 병수와 순열이를 아무래도 국회로 보내야겠다.
난 요즘 연구실에서 도시락 까먹고는 이 사이트에 들어보는게 무서운 습관이 되어버렸다. 이 병 옛날에 한번 걸려봐서 아는데 무척 고치기 어려운 병이걸랑. 가끔 네소식전해주라. 그리고 얼마전 의약분업에 관한 너의 의견 잘 읽었다. 나도 이곳 유학생들이 완전히 개거품을 물고 욕할때 그나마 의사편에 서있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너의 생각에 동감하는 바가 많았다. 여기 미국의 의사들이 편하게 (얘들은 일주일에 나흘도 일 안하는것 같더라) 쉽게 돈버는거에 비하면 한국의사들 요즘 너무 불쌍하다...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연락이 되는구나.
>설마 내 이름 잊진 않았겠지?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세브란스에서 안과 전문의
>마치고, 지금 경기도 이천의 항공작전사령부 라는 곳에
>있다.(헬기 부대라고 생각하면 쉽다.)
> 내년 4월에 제대 예정이고, 현재 예정은 다시 母
>병원으로 가서 fellowship 을 할 계획이다.(내가 원하고 예상되는 전공은 cornea)
> 결혼은 96년에 했고, wife는 연세대 심리학 박사 과정이고, 한림대하고 원주 연세대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물론 서울 사람이다. 만 3살돤 딸이 하나 있고.
> fellowship 마치면 미국서 공부할 가능성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
> 자주 동문사이트에서라도 연락하자.
>먼나라에서 건강하길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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