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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인간게놈 '천재 유전자' 발견

김순열 작성일 00-08-09 11:23 15,959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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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들이 인간 게놈에서 천재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BBC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과학자들이 미국내의 천재 아동 200명과 보통 어린이의 DNA를 분석해 중요한 차이를 발견하고 천재 유전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연구결과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플로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능 결정에는 하나 이상의 유전자가 관련돼 있으며 이 유전자들이 지능에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의 다음 연구 목표는 이들 천재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는 것으로 이에 대해 천재 유전자들이 뇌의 신호전달을 돕는다는 이론이 제시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벌써부터 학계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능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해온 보수주의자들은 이 연구결과를 즉시 환영하고 나선 반면 진보주의자들은 이 연구결과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이 인간의 지능이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면 더 많은 교육 및 사회적 기회를 전체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은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될 수있다고 지적했다.

보수적인 사상가인 찰스 머레이는 이 연구결과가 정치적 사고에 커다란 변화를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능에 대한 천성-교육 논쟁은 지능이 좋고 나쁨은 태어날 때 결정된다고 믿는보수주의자들과 사회적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는 진보주의자들의 정치적 논쟁에서 핵심이 돼 왔기 때문이다.

머레이는 이 연구결과는 보수주의자들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능이환경에 따라 결정된다는데 기초한 현 사회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플로민 교수는 이 연구가 재원을 유전적으로 지능이 뛰어난 아이들이 아닌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진보주의자들의 정책을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생명공학의 세기'의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앞으로 10-20년간 우리는우생학의 미소를 보게 될 것"이라며 "낮은 계층의 사람들에게 자녀를 적게 낳으라고요구하는 대신 유전자 치료로 우수한 아기를 낳도록 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플로민 교수는 "연구를 제한하고 금지시키면 이런 무서운 시나리오는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김창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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