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열아 오랜만이구나!
그방송을 지난주 직접 보았지.

부실공사!!!

이제는 이땅에서 사라져야 하는, 영원히 없어져야 하는 것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굳이 성수대교니 삼풍백화점이니 하는 기억하기 조차 싫은 사건들을 열거 하지 않더라도
이땅에서 정말로 없어져야 하는 것들이다.

한 감리원의 폭로로 시작된 이 문제는, 어찌되었건간에 사회의 한부분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도 관심 가져볼만한 일일것이다.(언젠가는 그 영종도 공항을 우리중에 누군가는
한번쯤 이용할 수도 있으리라)

담당 PD의 열의 또한 충분히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문제를 다루어 가고 증거를 보여주려는
노력도 훌륭하구.

하지만 역시나 이나라의 언론에는 어쩌면 보이지 않는 한계가 있나보다.(지금의 의약분업을
논의하는 것들도 그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지만)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는 나오지가 안았다.
하긴 누구 말대로 "중요한 것은 언제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강욱이가 올려 놓은 글에 나온 말임)

정말로 중요한 것은 언제나 눈에 보이지 않나보다. 그 날카로운 PD의 눈에도 보이지 않나보다.


이 땅의 부실은 언제나 없어질지! 아마도 언젠지는 몰라도 부실공사가 없어지는 시기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언론의 눈에 정말로 중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할 때 부터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