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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샤..의샤샤

이정배 작성일 00-08-25 14:17 14,242회 0건

본문

의료계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처음에는 전국민들이 한목소리로 "너  이 배부른자들아  엿같은  짖거리 그만 두지 못해~~"
이랬다.
지금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울나라 궁민들도 진지하게 상황을 파악하려고 한다.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끈질기게 싸우고 있는 의샤들을 보면서
'아  여기에 뭔 심각한 문제가 있구나'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크게 다르지 않게 제 3자의 입장에서 남의 집 불구경하듯 지켜볼 뿐이었다.
속으로 '저러다 또 개짝나는구나'
          '그래도 목구멍에 거미줄치지는 않겠쥐'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의약분업과 별관계없는 치과의사협회조차  현의약분업 시태에 대해 입장표명이 있는데,  한의협회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

의료문제에 있어서 한의사는 왜 말이 없는가?
거꾸로  한약분쟁에서 의협에서는 어떤 입장표명이 있었는가?
한약과 한의사는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가?

서로 협력하고 서로 견제한다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훌륭한 의료제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

문제는 정책부재이다.  과거 역대 정권의 예속성과 사대매국노들이 칼자루를 쥐고 미칭게이 널뛰듯
했었으니, 오늘의 의료분쟁은  의료계의 IMF사태요, 대우그룹의 해체와 전혀 다를게 없다.

따라서, 의료계의 파업을 볼 때  곪아터진 한국경제의 모습을 대비시키고, 사기꾼들의 합창소리 요란한 국회를 바라보는 눈으로  봐야 할 것이다.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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