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자의 일기 12/30
조병수
작성일
00-10-12 11:51 15,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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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고 통신이나 겨우 할때
누가 갈무리해둔 내용인데 그때는 재미가 있었다.
호응도가 있으면 재미 있었던 부분만 계속 올릴 수 있도록할께
호응은 이메일 보내는 것으로 판단하겠어
[낙서] 스킨쉽의 시작은 손잡기....... 12/30 15:53 166 line
아침에 3호선을 타고 오는데.....난 좀 일찍 나오는 편이다.....
사람들이 드글드글 하는걸 싫어하고......
운 좋으면 앉아서 갈수도 있거든...........
오늘은 운이 좋아서 앉았다............
내 바로 앞쪽에는 젊은 남녀가 붙어앉아서는
손을 꼭 잡구선 둘이 같이 졸구 있다.......후후.......
신혼부분가....?
난 남자의 손이 좋다....약간은 투박한 그의 손으로 나의 손을
꽉 감싸쥐는 건 더욱 좋다.........
보통 남녀가 만나서 처음 스킨쉽에 입문하는 단계는
바로 이 손잡는 고지........
학년이 아주 낮을때나 사귀는 경험이 전무후무한 사람에게는
이 손잡는 것두 대단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하지만......뭐... 그렇고 그런 경험 다 쌓이고........
웬만한 진도까정 마스타 한 인간들에게는 이 손잡는건 우스운 거지......
남자들 보통 ....이여자랑 사겨야겠다..소유욕이 발동된다.....
이러면 일단 스킨쉽을 어케 진전시키느냐 .....고심한다구......
그러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손이징.....
여기서 눈에 먼저 들어온다구 하는건 그냥 볼때 어디를
젤루 먼저 보느냐하고는 다른거지....이건 터치에 관한거니깐.......
근데 ...일단 터치를 해야겠다구 맘먹으면 손이잖아.........
난 제일 황당한 남자중에 하나가 .....왜.....
입부터 들이미는 남자 있잖아......정말 그러구 싶을까....
(우리나라 말루 주둥이 접선...꼬부랑 말루 키쓰...)
이런것두 분위기도 있고....서로의 스파크가 약간이라도
있은후에 해야되고....아무리 ...베테랑 급 카사노바라구 해도.....
일단 손이라두 잡아야할꺼 아냐?
뭐...그 담 진도야 빨리나가든 늦게 나가든 .......그건.... .
둘만의 스킨쉽 온도문제니깐........
전에 한번은 우연한 기회에 K대 경영학과 B를 만난적이 있다.......
딱 두번 봤는데.......그것두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라.......
친구가 부탁한 책을 받아달라구 부탁을 해서........
그냥 아무런 느낌두 부담두 없이 만난거거든.......
근데 두번째 만나구 나서 이 인간이 집에 바래다 주겠다네......
난 싫었지만 ....택시에 머리를 들이미는데 낸들 어떻해.....
그래서 할수 없이 같이 탔지........
걸어 올라가기 힘들어서 집앞 끝까지 택시를 타구 올라갔어.......
집앞에서 잘 가라구.....안녕하구 돌아서려는데....
이 날강도가 갑자기 주둥이를 들이미네.........
스킨쉽 할 생각은 정말 추호도 없었지만....아니..만약에 이럴꺼라면
먼저 손이라두 잡구 분위기 내면서 예고편을 때려야 할꺼 아니야!!!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집앞에서 키쓰하면 진도가 기냥~~
팍팍 나갈줄 알았나 보지?
정말 웃겨서......그것두 잘 맞춰서 들이밀면 내가 말두 안해.....
난 또 순발력은 있거덩......본능적인 반사작용이 발동하야.......
그 떡판이 내앞으로 돌진해 오는 순간... 난 옆으로 피했징.........
호호......그 떡판은 완죤....개판됐지 모....낄낄...........
아무리 추진력 있는 남자 좋아한다구 해도....정코스를 밟아야징...
다른 부분에선 남자가 자기 능력대루 추진력을 마구마구 발휘해도
여자가 어느정도 수용할수 있지만......
이 스킨쉽부분에서 ....속도가 빠른건...여자의 개인기질과
수용능력에 따라 가능하겠지만......
단계는 정코스를 밟는 게 좋다.......
이렇게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단계상에서 월반을 하면
여자는 본능적인 보호본능이 발동되고...이렇게 되면
그 다음단계로의 진입이 어렵게 되지...또 잘 맞춰주는 여자를
보고선 ....야....이여자 웃기네.........
이거 막나가는 여자 아니여...?
손 잡는거 ...어찌보면 아무것두 아닐수 있지만......
모든 스킨쉽의 시발점은 손에서 시작하지.......
난 ...남자랑 둘이 걸어갈때 ........서로 따로 걸어가는걸
무지 싫어한다.......복잡한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둘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거......
너희 둘이 왜 같이 다니니............
난 ...처음 손잡을때는.... 그와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말없이
나의손을 갑자기 잡아줄때.....너무 행복하다.......
첨에 손잡을 때는.... 말없이 그냥 감싸쥐면 되는거다........
말이 필요없다....아무런 말도..........
특히 더 좋아하는 건 ........그와 길거리를 가다가 .........
춥지....? 이 한마디의 말과....내손을 그냥 잡는게 아니라.....
자기 주머니속에 잡아주는거.....
나 이거 디게 디게 좋아해....헤헤~~~~~
또 횡단보도를 건널때나 길에서 차가 막 지나다닐때 .....갑자기
뛰어야 할 상황이 오잖아.....이 찬스를 이용하는것두 아주 좋다.....
야....차온다!!...이러면서 그녀의 손을 꽉 잡고.....횡단보도를
건너는거다.........그러구 횡단보도 다 지난뒤에도
헤헤......손 안놓으면 되징...........
남자들 또 많이 쓰는 방법이 ........잘 알지도 못하는
손금 봐준다구 하구선 고틈을 이용하는 거하고....
여자들은 또 반지를 끼잖아.....난 반지가 좀 많아서 그런지......
반지 한번 보자구 하면서 시동을 거는 방법두 있지.........
또 까페에서 첨에는 마주보구 앉잖아. ....근데 전에도 말했듯이
모든 역사는 옆자리에서 시작된다구..........
일단 옆에와서 뭔일을 시작해야징...이건 서울서 부산까지 거리되는
탁자를 사이에 두고.......막 눈치보다가........
저기.....있잖아요...손 좀 잡아두 될까여........
야...너 다리 짧고.....팔은 긴거 자랑하니....?
정말이지 ....아에 기냥 손을 팍 잡다가 쪽팔림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남자가 눈치보는거....
이거 정말 못봐줄 일이다......
난 또 개인적으로 첨에 손잡을 때 싫어하는 유형이 .......
극장에서 손잡는 건데.......물론 ...이것두 분위기상 나쁘진 않다....
하지만....나의 뇌리에는 엣날 60년대 띨띨한 남자가 ........
여자 어케 해볼라구 손 더듬는 장면이 연상되서 그런건지.......
다른 장소에선 눈치만 슬금슬금 보다가.......
컴컴한 극장안에서 손잡는 거 정말 싫드라.....
웬지 꿀꿀한 기분이 들고....하필 여기서 잡냐...이렇게 되지....
또 하나 싫어하는 이유가 ......거기는 칸막이가 있잖아.........
손 잡으면 남자 무릎에 보통 손을 놓게 되는데.....이거
여자가 팔뻗쳐서 손잡구 있을라면 칸막이에 팔이 막 배긴다구......
이거 을마나 아프고......저린데........
나 이짓하다가 손에 쥐난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팔은 아파 죽갔는디.....티는 못내구......
앞에 자막은 눈에 안들어오고.........
사귀는 사이라면 서로 팔의 각도와 .....손의 방향성을
잘 조절하야 그래도 좀 편한 자세에서 잡을 수 있지만.....
첨 손잡는 거라면 이런 방향각도까정 신경쓸수 없잖아.....
잡힌 것만으로도 ......정신없는데.....히히~~~
또 겨울이면 모르겠는데...또 유난히 손에 열이 많은 인간들이
있어가지고는 손에 땀이 막 난다구........
사귀는 사이라면 극장에서 손잡는 거 당연한거지만......
난 손잡는 첫시도 장소를....
극장을 택한 남자........별 느낌 없다......
손이 밥만 먹으라구 있나 .......?
추운 겨울에 그녀의 손을 꼬옥 감싸쥐세용.........
눈치보지 말구..........
아니....앞으로 발전할 스킨쉽 단계가 을마나 많은데.....
벌써 갤갤대요.....?
그리구...손잡는 거 아무것두 아니라구 생각하는 남자들......
시작이 반이다!!!!
호호...그러니 손잡는 분위기..장소...테크닉....
딧따 중요하다구용...........
키보드 위의 차가운 내손을 보면서......
여니가~~~
누가 갈무리해둔 내용인데 그때는 재미가 있었다.
호응도가 있으면 재미 있었던 부분만 계속 올릴 수 있도록할께
호응은 이메일 보내는 것으로 판단하겠어
[낙서] 스킨쉽의 시작은 손잡기....... 12/30 15:53 166 line
아침에 3호선을 타고 오는데.....난 좀 일찍 나오는 편이다.....
사람들이 드글드글 하는걸 싫어하고......
운 좋으면 앉아서 갈수도 있거든...........
오늘은 운이 좋아서 앉았다............
내 바로 앞쪽에는 젊은 남녀가 붙어앉아서는
손을 꼭 잡구선 둘이 같이 졸구 있다.......후후.......
신혼부분가....?
난 남자의 손이 좋다....약간은 투박한 그의 손으로 나의 손을
꽉 감싸쥐는 건 더욱 좋다.........
보통 남녀가 만나서 처음 스킨쉽에 입문하는 단계는
바로 이 손잡는 고지........
학년이 아주 낮을때나 사귀는 경험이 전무후무한 사람에게는
이 손잡는 것두 대단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하지만......뭐... 그렇고 그런 경험 다 쌓이고........
웬만한 진도까정 마스타 한 인간들에게는 이 손잡는건 우스운 거지......
남자들 보통 ....이여자랑 사겨야겠다..소유욕이 발동된다.....
이러면 일단 스킨쉽을 어케 진전시키느냐 .....고심한다구......
그러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손이징.....
여기서 눈에 먼저 들어온다구 하는건 그냥 볼때 어디를
젤루 먼저 보느냐하고는 다른거지....이건 터치에 관한거니깐.......
근데 ...일단 터치를 해야겠다구 맘먹으면 손이잖아.........
난 제일 황당한 남자중에 하나가 .....왜.....
입부터 들이미는 남자 있잖아......정말 그러구 싶을까....
(우리나라 말루 주둥이 접선...꼬부랑 말루 키쓰...)
이런것두 분위기도 있고....서로의 스파크가 약간이라도
있은후에 해야되고....아무리 ...베테랑 급 카사노바라구 해도.....
일단 손이라두 잡아야할꺼 아냐?
뭐...그 담 진도야 빨리나가든 늦게 나가든 .......그건.... .
둘만의 스킨쉽 온도문제니깐........
전에 한번은 우연한 기회에 K대 경영학과 B를 만난적이 있다.......
딱 두번 봤는데.......그것두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라.......
친구가 부탁한 책을 받아달라구 부탁을 해서........
그냥 아무런 느낌두 부담두 없이 만난거거든.......
근데 두번째 만나구 나서 이 인간이 집에 바래다 주겠다네......
난 싫었지만 ....택시에 머리를 들이미는데 낸들 어떻해.....
그래서 할수 없이 같이 탔지........
걸어 올라가기 힘들어서 집앞 끝까지 택시를 타구 올라갔어.......
집앞에서 잘 가라구.....안녕하구 돌아서려는데....
이 날강도가 갑자기 주둥이를 들이미네.........
스킨쉽 할 생각은 정말 추호도 없었지만....아니..만약에 이럴꺼라면
먼저 손이라두 잡구 분위기 내면서 예고편을 때려야 할꺼 아니야!!!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집앞에서 키쓰하면 진도가 기냥~~
팍팍 나갈줄 알았나 보지?
정말 웃겨서......그것두 잘 맞춰서 들이밀면 내가 말두 안해.....
난 또 순발력은 있거덩......본능적인 반사작용이 발동하야.......
그 떡판이 내앞으로 돌진해 오는 순간... 난 옆으로 피했징.........
호호......그 떡판은 완죤....개판됐지 모....낄낄...........
아무리 추진력 있는 남자 좋아한다구 해도....정코스를 밟아야징...
다른 부분에선 남자가 자기 능력대루 추진력을 마구마구 발휘해도
여자가 어느정도 수용할수 있지만......
이 스킨쉽부분에서 ....속도가 빠른건...여자의 개인기질과
수용능력에 따라 가능하겠지만......
단계는 정코스를 밟는 게 좋다.......
이렇게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단계상에서 월반을 하면
여자는 본능적인 보호본능이 발동되고...이렇게 되면
그 다음단계로의 진입이 어렵게 되지...또 잘 맞춰주는 여자를
보고선 ....야....이여자 웃기네.........
이거 막나가는 여자 아니여...?
손 잡는거 ...어찌보면 아무것두 아닐수 있지만......
모든 스킨쉽의 시발점은 손에서 시작하지.......
난 ...남자랑 둘이 걸어갈때 ........서로 따로 걸어가는걸
무지 싫어한다.......복잡한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둘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거......
너희 둘이 왜 같이 다니니............
난 ...처음 손잡을때는.... 그와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말없이
나의손을 갑자기 잡아줄때.....너무 행복하다.......
첨에 손잡을 때는.... 말없이 그냥 감싸쥐면 되는거다........
말이 필요없다....아무런 말도..........
특히 더 좋아하는 건 ........그와 길거리를 가다가 .........
춥지....? 이 한마디의 말과....내손을 그냥 잡는게 아니라.....
자기 주머니속에 잡아주는거.....
나 이거 디게 디게 좋아해....헤헤~~~~~
또 횡단보도를 건널때나 길에서 차가 막 지나다닐때 .....갑자기
뛰어야 할 상황이 오잖아.....이 찬스를 이용하는것두 아주 좋다.....
야....차온다!!...이러면서 그녀의 손을 꽉 잡고.....횡단보도를
건너는거다.........그러구 횡단보도 다 지난뒤에도
헤헤......손 안놓으면 되징...........
남자들 또 많이 쓰는 방법이 ........잘 알지도 못하는
손금 봐준다구 하구선 고틈을 이용하는 거하고....
여자들은 또 반지를 끼잖아.....난 반지가 좀 많아서 그런지......
반지 한번 보자구 하면서 시동을 거는 방법두 있지.........
또 까페에서 첨에는 마주보구 앉잖아. ....근데 전에도 말했듯이
모든 역사는 옆자리에서 시작된다구..........
일단 옆에와서 뭔일을 시작해야징...이건 서울서 부산까지 거리되는
탁자를 사이에 두고.......막 눈치보다가........
저기.....있잖아요...손 좀 잡아두 될까여........
야...너 다리 짧고.....팔은 긴거 자랑하니....?
정말이지 ....아에 기냥 손을 팍 잡다가 쪽팔림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남자가 눈치보는거....
이거 정말 못봐줄 일이다......
난 또 개인적으로 첨에 손잡을 때 싫어하는 유형이 .......
극장에서 손잡는 건데.......물론 ...이것두 분위기상 나쁘진 않다....
하지만....나의 뇌리에는 엣날 60년대 띨띨한 남자가 ........
여자 어케 해볼라구 손 더듬는 장면이 연상되서 그런건지.......
다른 장소에선 눈치만 슬금슬금 보다가.......
컴컴한 극장안에서 손잡는 거 정말 싫드라.....
웬지 꿀꿀한 기분이 들고....하필 여기서 잡냐...이렇게 되지....
또 하나 싫어하는 이유가 ......거기는 칸막이가 있잖아.........
손 잡으면 남자 무릎에 보통 손을 놓게 되는데.....이거
여자가 팔뻗쳐서 손잡구 있을라면 칸막이에 팔이 막 배긴다구......
이거 을마나 아프고......저린데........
나 이짓하다가 손에 쥐난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팔은 아파 죽갔는디.....티는 못내구......
앞에 자막은 눈에 안들어오고.........
사귀는 사이라면 서로 팔의 각도와 .....손의 방향성을
잘 조절하야 그래도 좀 편한 자세에서 잡을 수 있지만.....
첨 손잡는 거라면 이런 방향각도까정 신경쓸수 없잖아.....
잡힌 것만으로도 ......정신없는데.....히히~~~
또 겨울이면 모르겠는데...또 유난히 손에 열이 많은 인간들이
있어가지고는 손에 땀이 막 난다구........
사귀는 사이라면 극장에서 손잡는 거 당연한거지만......
난 손잡는 첫시도 장소를....
극장을 택한 남자........별 느낌 없다......
손이 밥만 먹으라구 있나 .......?
추운 겨울에 그녀의 손을 꼬옥 감싸쥐세용.........
눈치보지 말구..........
아니....앞으로 발전할 스킨쉽 단계가 을마나 많은데.....
벌써 갤갤대요.....?
그리구...손잡는 거 아무것두 아니라구 생각하는 남자들......
시작이 반이다!!!!
호호...그러니 손잡는 분위기..장소...테크닉....
딧따 중요하다구용...........
키보드 위의 차가운 내손을 보면서......
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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