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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재미있는 엽기적인 그녀 연재(1)

조빙수친구 작성일 00-10-12 11:46 13,936회 0건

본문

저는 조빙수 친구임네다. 알만한 사람은 알태구 모를 사람은 모를틴데 동문두 아니문서 글올리면 안될듯 십기도하지만서두 그래도 올려달라는데 올려야겠지유 싫으면 메일주세유 빙수에게
참 핵교 다닐때 학고 17긴가 한명이 저에게 왜 동창회 안나오냐구 그랬던 적이 있긴 하지만.....
이글은 통신에 올라온 글인데 재미있어서 홈페이쥐 활썽화를 위해서 우리 홈페이쥐에 올리던 글입니다. 조회수 없으면 즉시 그만둘예정임 참 우리홈페이쥐하고 보조를 맞추기위해 처음은 1-4까지 연재함
제 목 : 엽기적인 그녀 1


신림동에서 밤 10시까지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열쒸미 놀구 이써씀니답...
그런데 오늘은 부평에 사시는 고모집에 가기로 한 날이여씀니다...
더이상 놀면 안대게따구 생각한 겨누는 친구랑 헤어지구...신림역에서
지하철을 타구 신도림에서 인천행 열차에 몸을 실으려구 하구 이써씀다...

그래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옆에 술이 만땅 꼬른 여자하고 우연히 가치
기다리게 되씀니다. 연애인처럼 이뿌지는 아나도 개성있고 매력있는 마스크
청바지에 받쳐입은 노란티가 참 잘 어울리는 상큼한 아가씨여씀니다
나이는 한 24에서 25정도 되 보이는데.....
술먹어서 그런지...눈은 게슴치레 촛점은 엄꾸.
가끔은 헛구역질을 하더군여.

" 우우우욱.....-_- "

말짱한 정신이면 정말 괜차는 아가씨 여씀다..... 기다리던 인천행 지하철이 와씀니다..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는 사람도 별로 없구..지하철안에도 한산했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같이 타게 되었지요...물론 모르는 사이라 저는 지하철을 탄 반대편 문쪽에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하철을 타자 마자 문 옆에 있는 쇠기둥에 기대더군여....

그런데 보통사람은 등을 기대고 서 있는데 그녀는 유별나게 배를 쇠기둥에 기대구 상체를 끄덕이며 불안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술먹구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계속 지켜 보았습니다... 그녀의 앞에 그러니까 쇠기둥 옆이자 의자에 맨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아저씨는 대머리 였습니다....(소갈머리가 엄떠군여....) 열씨미 신문을 보구 계시더군여....

머리 바로 위에선 술취한 그녀가 끄덕끄덕~~~!!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그녀에게 신경을 쓰지는 않더군요...... 저만 그녀를 지켜 보고 있었죠....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해씸다...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떠는듯 쉽더니........

우웨에에에에에액~~.......
좌르르르르르르.....

네 그러씀다.......그녀가 갑짜기 앞에 앉은 대머리 아저씨 머리에... 일을 치는 그 순간...오로지 저 만이 그 순간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이써씀다.. 그런데 오바이트를 하는 소리가 나자 지하철 그 칸의 모든 시선이 그 아가씨한테 쏠리더군여....그리고 나서 오바이트를 받은 대머리 아저씨에게 돌아가면서.....모두들 뒤집어 쥐더군요...

그 대머리 아저씨 머리위엔 면발이 마치 머리카락처럼 흘러 내림니다.. 그것두 빨간 면빨이...아마 골뱅이 사리 인가 봄니다...... 그리곤 어깨로....배로.....건데기와 국물이 뚝뚝뚝.......... 그 아저씨....한 10초간 자신한테 먼일이 일어 났는지 깨닫지 못하는 눈치더니 보던 신문으로 머리를 쓰윽 하고 딱아 내더군요......기가 막히던지... 아무말도 못하시더군요.....아죠씨....넘 불쌍합니다....흑흑...

그런데.....일은 거기서 부터 터지고야 마라씀니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게슴치레 한 눈으로 저를 보더군요. 그리곤 넘어 지기 직전에 저한테 이러는 겁니다.....

" 자기야.......어어어...우왝...자기...왝... "

허걱....저보구 그 아가씨가 자기라고 한순간....그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저에게 쏠리더군요.......T.T.. " 으헉...뜨악....아가씨..누구세요?? 자기라뇨... " 제가 그렇게 악을 써 보아짜...이미 느져씀다...지하철의 모든 시선은 사시미가 되어서 절 째려보고 이써씀다...

^v^ ( 웃겨서 주글라구 하는 옆자리 아짐마 )
@.@ ( 옆문에 서 있던 여고생 )
-.& ( 술취해 자다가 벌떡 일어난 아저씨 ) ─
●.● ( 쌍꺼풀 수술한 아가씨..밤에 왠 썬그라스.. )
^___^ ( 저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 대학생 )
ㅠ.ㅠ ( 이건 접니다...)

어떤 아저씨는 보던 신문을 둘둘 말아...저를 찔르려구 하구...어떤 아짐마는 학생 멍하니 머하고 있는거야...대체.....네...전 졸찌에 술취한 그녀의 애인이 되버려씀다......... 그 대머리 아저씨..오바이트를 닦다 말구 저를 부르시더군요....

" 학생...뭐해....이리 와봐....!!!! "

저 아저씨가 날 주기려는게 분명하다.....전 쪼라씀다...... 주춤주춤....그 아저씨한테 가씀다.

" 빨리 학생이 뒤처리해..대체 여자친구가 저렇게 술을 마셨는데 옆에 안있구 뭐하는거야....자네 지금 제정신이야... "
" 네 아저씨 정말 죄송해요...이걸 어쩌죠.... T.T "

제 가방엔 그 흔한 휴지도 없었구...전 손수건 가튼거뚜 엄씀니다.... 어쩔수 없이 티셔츠를 벗었습니다....울 이쁜 여동생이 사준건데..... 그리곤 아저씨 옷을 열쒸미 닦아 드렸습니다..... 일이 어느정도 수숩되니까....제 애인(?)한테 신경이 쓰였습니다..

지하철 문 앞에서 대짜로 뻐더서 자고 이떠군여... 전 겨우 애인을 들고...(사실은 다리한쪽을 잡꾸 질질 끌어씀다..) 의자쪽으로 가서 앉혔습니다......모두들 피하더군요...젠장... 다음 역은 부평역.....드디어 제가 내려야 함니다... 그런데 아무거뚜 모르고 자고 있는 이 아가씨는 어떠캄니까...... 두고 내릴 수도 없습니다......

아까부터 지하철의 사람들이 저만 봅니다. 아무리 깨울려구 해두 일어나질 안씸니다...엉엉.... 어쩔수 없이 전 그녀를 들처 업꾸.....지하철을 내려씀다... 가냘퍼 보이는 그녀인데....업꼬 부평역 밖까지 빠져나오니깐... 온몸이 땀벅벅이 되더군요....................

이 일을 어쩜니까.....저 나쁜놈 아님뉘다...술먹은 여자 데꾸 다니기 싫습니다.....그것두 쌩판 모르는 여자........... 기회라구요??? 네 기횝니다...그냥 덥칠까여?....어쩔수 없이... 근처의 여관을 찾았습니다..

" 아짐마 방이쪄?? "
" 어머...색시가 떡이 됐네.. "
" 네 아짐마 방좀 주세요...혹 술깨는약 이떠엽?? "

그래서 전 그녀와 여관에 들어 가게 대씀다............ 그녀는 기술도 조아씀니다...그러케 오바이트를 했는데 자기의 옷에는 전혀 안묻었더군요...옷을 벗길일도 엄써씀다.....그녀를 침대에 내팽기치구 나니....내가 왜 이러구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젠장... 거울을 보니 온통 땀에 뒤범벅이 댄....미친눔이 보이더군여......

' 그래 여관에 들어온거...샤워나 하자....'

구석구석 예쁘게 잘 닦았습니다..땀 흘린뒤의 샤워..정말 기분 조아씀다. 그리곤 나왔는데 그녀 침대에서 어퍼져 코를 골더군여..... 정말 대책이 안서씀다....... 하지만 저 그러케 나쁜노미 아니기에......메모만 써씀니다.... 아가씨....나중에 연락하세요....그리고 핸드폰 번호를 남기고 나왔습니다.

그녀가 연락을 했을까요???
궁금하시면 OK 누르세요....

그녀와의 추억이 너무나 만씸니다....(젠장 저나 해꾼....-_-;;)
네 그러씸다....증말 용감한 그녀 입니다...... 다음날 바로 전화가 오더군여.............

추천이 많음 그녀에 대해서 좀더 쓰기로 하져..... 대책없이 엽기적인 그녀........OK 하면 행복해져요~! 머찐 세상을 꿈꾸며~~~ 견우74가~~ 여씸니다....

엽기적인 그녀(2)

찬성이 이렇게 기분좋게 만들줄은 몰라씀다~~ 하여간 열화같은 성원에 힘 입어... 2탄까지 퍼와씀다. 난두 이거 보고 넘 웃어쓰니까..여러분도 후회는 없을검니다. 재밌게 보시고 찬성해주시면... 빠른 시일내로 3탄까지 퍼오죠. 참..그리고... 이거 첨 보시는 분들은 저짜 앞으로 가서.. 1탄 먼저 보시고 보새요. 안 그러면..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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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역시 용감해씀니돠...술이 떡이 대서...쌩판 모르는 남자한테 업혀서 여관까지 갔는데..(아무일 엄써씀다..lt 견우74 해보세엽....) 그 남자가 남겨논 메모를 보구 연락을 할 수 있는 여자분 계쉽니까?? 혹쉬 계쉼 저한테 메일 주세요...머찐 남자친구 소개해 드림다! 네 그래씀니다....그녀는 일어나자 마자...제 메모를 보구.. 저한테 전화를 한거시여씸니다...무식하면 용감하다구.... 그녀는 분명 어제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견우 : 여보세요
그녀 : 야 너 누구야 이 자식아~~ (역시 용감합니다...-_-;;)
견우 : 네? 누구세요??
그녀 : 나 지금 여관에서 니 메모 보고 연락하는데... 너 나와! 지금 당장 나와!

그래서 전 그 여관으로 다시 가게 대씀니다...그녀가 여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솔찍히 말 걸기가 무서워씀니다...어제일은 하나도 기억 못할텐데...다짜고짜..이 자식~~개쉑~~ 씹쌕!! 그러면서 너 나 어케 해써?? 너 콩밥 머거야대!! 일케 나옴 어캄니까.

견우 : 저기요
그녀 : 너냐?....(대뜸 너냐? 여씸니다..이 여자가 증말!!)
견우 : 네 전데여...근데...대뜸 반말을 하쉼니다?
그녀 : 야 배고프고 속쓰리다..밥머그러 가자
견우 : 네....

전 거기서 "네" 라고 바께 할 쑤 엄써씀다...함 당해보세여..ㅠ.ㅠ 가까운 해장국 집을 찾아서 들어 가씀니다..... 그녀는 참 잘 먹떠군여.. 기가 막혀씀니다...정말....그리곤 지꺼 다 먹꾸 제꺼를 보더니.. 야 먹는게 그게 모냐..안머글꺼면 내놔라.. 그러면서 제꺼까지 먹는 거시여씸니다....젠장 나두 배고픈데....

그리곤 저보구 계산을 하라고 하더군여.... $.$... 그 담엔 그녀가 절 끌구 가씀니다..부평역 근처의 조그만 까펜데.. 그녀는 이 근처에 사나 봅니다...길을 잘 아는거 보니깐.... 그리곤 커피 2잔을 지멋대로 시키더니....역시 그러더군여...

" 계산은 니가 하는 거다..."

이런생각이 드러씀다...이 여자 모냐....절라...능수능란하다... 혹시 지하철에서 대머리 아저씨한테 오바이트하구 옆에 도와준 남자 배껴 먹는게 직업일찌도 모른다는........ 그리곤 얘기를 하더군여..어제 일에 대해서...끊어진..필름처럼... 장면 장면만 기억이 났나 봅니다....이 여자 제 얼굴은 기억 못했지만 제가 자기를 도와준것두..쓰러지기 전에 저보구 " 자기야 " 라고 한것두 기억하구 이써씀다..

젠장....그러면 지가 나한테 보답을 해야 할꺼 아냐..... 그리곤 저한테 무떠군여....어케 된거냐구....전 그래서 그녀의 기억속에 끊어진 필름들은 하나하나 이어 죠씀니다........ 그녀는 갑자기 슬픈 눈이 되더니...저한테 말을 했습니다..

사실은 어제 실연 당한 날이여땁니다..사랑하는 사람하고 헤어지고 혼자서 술을 그렇게 떡이 되도록 마셔땁니다...그리곤 막 울더군여.. 또 그 까페에 사람들이 전부 저를 쳐다 봅니다....

~.~ ~.~ ( 두리 나란이 앉아 이떤 커플 )
◎.◎ ( 아르바이트 여학생...)
-.-? ( 먼일인가 머리 긁고 있는 남자)

젠장 이 여자랑 가치 이씀 주위의 시선을 끌게 됨니다..... 그래도 제 정신일때 보니깐 진짜로 매력적이더군요...또 울고 있으니깐 제 마음도 아파 졌습니다... 까페를 나왔습니다....그리곤 그녀가 한마디 했습니다... " 차비좀 죠라.... " 헉....전 택시타구 가라구 만원을 줘씀니다....저 너무 착하지 안씸니까??

사실은 무서워서 그래씸다...이여자 생긴거 답지 안께 절라 터푸합니다...그리곤 저녁때 연락을 하겠다더군요... 저는 집이 서울이라..서울로 왔습니다...드뎌 그날 저녁...진짜로.. 연락을 하는 그녀....정말 대책 안슴니다....저보구 다짜고짜.. 부평역 아까 그 까페로 오라는 거쉼다.....어제..그리고 아깐 정말 고마웠다구...술한잔 머찌게 산다구 하더군여.....

여기는 부평역 그 까페.....그녀는 아까 돈이 없었나 봅니다..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꾸 이쁘게 화장을 한 그녀...진짜 달라 보여씀다. 김희선 보다 더 예뻐 보여씀다.. 전 그녀와 술을 마시게 대씀니다...하지만 진짜 불안함니다... 술마시고 어제처럼 또 그러면 어쩜니까...이 여자 쏘주 반병을 연거퍼 먹는 겁니다...아무 말도 없이....

그리고 또 뻐더씀니다................젠장.....모냐모냐..T.T 겨우 반병 머꾸 뻐든거냐?? 그럼 어제도 반병먹꾸?? 증말 황당해씸다. 이번엔 내가 돈을 낼 쑤 엄따...그녀의 가방을 뒤져서 지갑을 꺼내씸다. 그리곤 그녀의 지갑에서 돈을 내씀니다...또 주민등록증도 바씀다...

760416-2******......충격저기여씸다...전 75년생! 생일이 빨라서 친구들은 다 74임다...그래서 74대우 바꾸 살구 이씁져... 젠장...나이도 어린게...대체 어케 대뜸 날 보구 반말을...내가 글케 어려 보연나 봅니다.....

꿍시렁~ 꿍시렁~ 전 또 그녀를 업어씀니다...제발 오바이트만 하지 말아라 하구... 그리곤 가씀니다.....어제밤 그 여관을....역시 어젯밤 그 아짐마가.. 우리를 반기더군여...... 절라 친한척 합니다...

아짐마 : 오늘도 색쉬가 떡이 댄네....
견 우 : 네...아짐마..-_-;;
아짐마 : 얼릉 데꾸가 술깨는 약 사다 주께....

단골이 조킨 조은가 봄니다...약까지 사다준다구 하구..... 그리곤 그 여자를 눕혀 노쿠......자세히 보지 못했던 그여자의 얼굴을 뚜러져라...바씀니다........-_-;; 가슴도 뚜러저라...바씀니다..역시 이쁘더군요... 막 가슴이 막 설레씀니다...제 심장소리가 들립니다...두근두근..

이 여자 왠지 좋은 느낌이 듭니다....원래 이렇지 않은데 실연의 아픔이 큰것 같습니다...아마 술로 아픔을 달래려고 한것 같습니다..술도 별로 먹어 보지 않은 것 같구... 아무튼 불쌍했습니다... 전 그 다음날 월요일이라 학교를 가야 하는데....다 포기하구... 그 여자 옆에서 쪼그리고 자기로......그리곤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 여자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지금 그녀와 전 애인이 되었을까요?? 애인은 아직 아니지만... 좋아한다 말하긴 가볍고 사랑이라 말하긴 무거운 사이가 대씀니다. 하지만 이 여자랑 사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그녀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전 다만 이 여자가 빨리 아픔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도와줘씀합니다. 그후로 벌써 지금까지 3개월이 흘러씀다...물론 무쟈게 많이 만나쪄. 저...그녀 3개월 만나면서 죽또록 고생해씸다.............. 그리고 그만큼의 터푸한 그녀의 사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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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3)

드뎌 3편을 올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이야기 거의 10편까지 갈무리해놨지만...하나씩 올리는 이유... 한번에 다 보면 재미엄자나요~~ (<--- 남의 글 가지고 장난치니 사악하죠? 그치만 할 수 업슴다~~ 캬캬^^;) 하지만! OK 마니 해 주시면 2편씩 올리는 방안 생각해보죠~ 그럼 재밌게 보세요~ 아.. 또다시 강조하지만 이거 1편부터 안 보면 재미엄써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 상큼한 그녀한테 말함 안대여~........비밀...쉿~ 어!!! 아직도 그녀를 모르세요? 그럼 P or OK 쎄리고 나가셔서.... LT 견우74 or LI 하형천사 ......해보세요~ 먼저 올린 글을 안 읽으시구 이거 읽으면 재미 엄씸다.... 그럼 견우의 5번째글 그녀와의 추억으로 들어 갑니다... 아 또 한가지...이글은 3개월전 사건당시의 시점에서 씀니다...

견우 : 야 너 내가 며쌀쯤 대보이냐..세요.? (젠장 이말함서도 떨어씀다)
그녀 : 너? 글쎄....왜 그게 모가 중요한데? (사시미 눈임니다..)
견우 : 너 76년생이자나! 내가 오빠야 오빠!! 두글래 증말! 확끄냥! (이라고 말해쓰면 얼마나 조아께씀니까..전 일케 말해씸다.) " 저기 76년생이신것 같은데..제가 오빤데요...말을..쫌......."
그녀 : 아 그러냐?..너 며짤인데?...야..너두 그럼 말 놔라....

네 그래서 저두 말을 노케 대씸니다...먼가 쫌 억울하지만 전 뚜드려 맞지 안은 것만두 정말 다행이라구 생각함다....그녀는 저하구 참 묘한 인연이지요? 만난지 2박 3일만에 2박을 여관에 가구...지금 3일쨈니다. 그녀는 S대(S여대일쑤도 이꾸)를 다님니다. 저 또한 별볼일 엄는 놈이지만...대학생임니다....

그녀는 수요일에 수업이 없구...저는 목요일에 수업이 없습니다... 며칠후 그녀에게 연락이 와씸니다...그녀는 오늘 수업이 없다며 당장 만나자구 하더군여.....저는 학교에 이써씀다...열쒸미..강의를 드꼬 이써쪄...그래서 지금은 수업중이고 오늘은 오후강의 까지 있어서 5시쯤에 나 되야 강의가 마친다구 해떠니.....대뜸...학교로 오게따구 하더군여....

그녀가 한다면 전 못말립니다..... 점심을 먹구 오후 강의가 2시부터 시작임돠...시간은 2시 30분... 강의중인 강의실의 앞문이 쾅 하면서 열리더군여....... 모두의 시선이 쏠린건 당연함다.....지각을 해쓰면 조용히 뒷문으로 들어와야지 앞문으로 거뚜 요란하게 수업중에...드러오는 깡조은 여학생...

그리곤 이러더군요...

" 무슨학교가 강의실 찾기 디럽께 어렵네.. "...-_-;;

네 그러씀다...우리의 호푸..터푸한 그녀 여씀다.....T.T; 젠장...저는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후 잽싸게 엎뜨려서 자는 척 해씸다... 그녀가 못보길 바라면서..그리곤 숨막히는 몇초가 흘러씀니다.... 뚜벅뚜벅...그녀가 걸어 오더군여....바로 저한테... 어케 저를 아라봐씰까여? 얼굴 절때 안마주쳔는데...

그러씸다..우리 어무이가 옷을 사라고 돈을 주면 전부 친구들이랑 술먹는데 돈을 쓰는 저는 옷이 한벌바께 엄씸다...그녀와 만나쓸때.. 그옷을 그대로 입꾸 있는 저를 발견해씀니다.... 세상이 원망 스러워씀니다...술도 원망 스러워씀니다... 친구도 원망스러워씀니다....진짜 세상을 등지고 시퍼씀니다..

그녀는 제 옆짜리에 퍽 하고 안떠군여..... 그때는 학기가 시작한지 한 두어달쯤 지나서 여쪄...학생들끼리는 대강 얼굴을 아는데 교수님은 학생 얼굴을 다 모릅니다....교수님은 그냥 지각을 한 용감한 여학생으로 생각 하셔쓸꺼쉼니다.... 그리곤 수업이 계속 대씸니다.....

그런데 여기서 웅성웅성..저기서 웅성웅성 그러더군여.....제 처음보는 여자애다....와..갠찬타야.. 우리 학교에도 저런애가 이썬냐? 우와~~! 이제 이 수업도 들을맛 나게따.... 제 뒤에 안자이떤..우리꽈 눔이 제 목뒤에 다가 살짝 그러더군여....

" 형..옆에 앉은 여자애 디게 갠찮타.. 우리 수업끈나구 꼬쉬자 "

전 소그로 생각해씸니다 빙신...지랄...삽질..... 전 그녀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 세워씀다...그녀가 수업중에 제 손이라도 부뜰고 절 끌고 나가면 전 학교에서 완전히 왕따 댈껀 뻔해씸다....남은 수업시간 20분이 그렇게 길더군여. 그리고 수업이 끈나씸다....그녀가 절 아는척 할까바..제가 먼저 자리를 떠씀니다....

그녀가 따라오더군여...... 그리곤 이제 놀러 가자구 하더군여.....머냐..대체... 전 모범생일찌도 모릅니다!!! (이게 먼말이냐...) 사실 이 교수님은 한번만 결석을 하면 학점은 D 거기다가 지각함 더 하면 F 주기로 유명한 교수님이여씸다....

그래서 전 솔찍히 말해씸다...이번 강의는 땡땡이 못친다..... 차라리 날 주겨라.......주겨죠....그러더니 그녀가 의외로..얌전히.. 알아따구 하더군요...... 그리고 10분쉬고 강의가 다시 시작대씸니다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짜리 연강임니돠...2시간나마씸다..

그런데 그녀가 없떠군여...... 삐져서 간나? 아니면 얌전히 강의 끝날때까지 어디서 기다릴껀가? 전 글케 생각해씸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드러 오셨습니다...그리곤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 견우 출석 인정해 줄테니까 나가봐... "
" 네? 교수님? 왜요? "
" 아까 그 여학생 니 애인이라며? "

순간 강의실이 쥐죽은듯 조용해 져씸니다...모두들 부러운 눈초리 임니다.....핫핫핫......괘니 기분이 조씸니다....그런데 그녀가.. 교수님한테 머라구 그래낄래 저 깐깐한 교수님이 가두 된다구 하시지.....증말 궁금해씸니다......그래서 전 모두의 부러움을 바드며...가방을 메구...강의실을 나와씸다.... 문밖에 그녀가 이떠군요.........

" 야 너 교수님한테 뭐라고 한거냐? 저 교수님 이럴싸람이 아닌데......"

네.....그녀가 그러더군요.....

" 지금 낙태하러 가야 하는데 니가 애 아빠라구 해써 "..-_-;;

다른 사람이 이런말을 했다면 절대로 안 믿어쓸꺼쉼니다..그러나.. 이 터푸하구 상큼한 그녀는 분명 그러고도 남을...부르르르르..... 예!!!!!...이건 진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일 아니게씸니까??? 젠장...전 망해씸다.....저의 캠퍼스 생활은 여기서 끝임니다.....전 그녀랑 아무일도 엄써씀다....LT 견우74해서 보십셔. 엉엉어엉~~.....

그 뒤론 그 수업에도 못들어 갑니다....그냥 F 받끼로 해씀니다.. 애들이 왜 견우는 그냥 보내주냐구 항의를 하면서 휴강하자구 해땁니다. 그래떠니 교수님이 터푸한 그녀의 말을 그대로 애들한테 핸나 봅니다. 그리고 이젠 우리꽈 여자애들이 저한테 말두 안함니다...

CAD 시간에 도면그려 제꺼까지 COPY 해서 내주던 영미조차도 절 짐승보듯 합니다. 그후론 한동안 어떤 수업을 들어가도 웅성웅성....웅성웅성~! 뒤가 절라 야려씸니다.....귀 꼬녕도 이유엄쒸 아파씸다...

1999년 3월 22일 육군병장으로 예편!...원대한 꿈을 앉고 복학!! 그리곤 약 2달만에...우리과의 왕따가 대씸다.... 제가 불쌍하지 아느쉼니까??? 그녀의 행패는 여기서 끈나지 안씸니다... 지금까지 3개월동안 죽또록 고생해씸다....아프로 얼마나 더 고생할찌 머름니다.......

참.....그녀 때무네 못들은 그 과목 제 학점은 B가 나와씸다... 그 뒤로 수업한번 안드러가구....시험만 봤는데.... 교수님께서 제사정(?)을 딱하게 여기시구 선처를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전 더 왕따 대씸니다..사실 그 교수님 수업 진짜 뼈빠지게 해야 겨우 B를 맞꺼든요....A가 한꽈 120명이면 한두명 이쑤똥 말똥임다..

조교형이 그러더군요....전무후무한 일이라며..아마 아프로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대는 전설로 고이고이 간직댈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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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4)

견우의 6번째 이야기~ 그녀와의 석촌호수 임뉘다~~ LI 하형천사 or LT 견우74 하시면 재밌는 글들이 두세개 이씀다...-_-;; =========================================================================

그녀는 항상 주말이 아니면 수요일에 저를 만나려구 합니다... 특히 수요일......이유는 아시져?? 네...이유를 아시는 분들 감사함다. 지금까지 글을 다 읽어 주셔꾼여..제가 여러분 때무네 삶니다... 수요일은 그녀의 수업이 없는 날입니다...하지만 저두 마찬가지 입니다.

저번 글에 써뜨시...수요일에 그녀가 저희 학교에 와서 학교를 난장판을 만들어 놔끼 때무네 전 수요일에 들어 있는 강의는 안듣습니다... 아니 못듣습니다....등록금 열라 아깝씸니다.....$.$ 어김없는 수요일 저는 학교가기를 포기하구 집에서 대기중이여씸다..

물론 그녀의 사전 연락은 엄써찌만...만약 그녀가 저희 집 근처에 와서 10분안에 안나오면 둑는다! 라고 하면 전 10분 안에 나가야 함다. 언젠가 제가 집 있는데 그녀한테 전화가 와씀다......그리곤 제게 그러더군여.....

" 지금 신도림역인데 30분 안에 눈앞에 나타나라 내 손에 지금 소주 한병 들려 있다.."

....T.T 저희 집은 신당동임니다...당산대교가 안끈겨써두 신도림까지 30분안에 도착하기란 지하철론 불가능하져.....택쉬 타씸니다.... 네 그녀는 정말 소주 한병을 손에 꼭 쥐고 이써씀다...아마 제가 30분 안에 안나타나면 전부 마셔 버려쓸찌도 머름니다....정말 무섭씀니다..

아무튼 어김없이 그녀의 전화가 왔습니다. 잠실역 분수대로 나오라구 하더군여.......그리곤....어김 없는 한마디...

" 제한 시간 30분.... "

여기서부터 저의 전쟁은 시작 댐니다....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꽤 후합니다...아마두 우리의 상큼한 그녀가 무슨 좋은 일이 있나 봅니다. 30분이면 지하철에 타고 있는 시간을 제외하곤 주거라구 달리면 충분히 도착 할 수 이쓸꺼 가타씀니다...

여기는 도때얼드~~~ 그녀가 입장권을 사씀미다.....자유이용권도 그녀가 사씀니다... 점심은 제가 사씸니다...햄버거 1개씩......-.-; 놀이공원에서 보는 여자들은 참 예쁘고 귀엽씀니다....무서운것 타자구 하면...못이기는척 타구....소리도 지르고 하지 안씸니까?? 얼마나 귀엽꾸 사랑스럽씀미까.....

그녀....역시....그럴찌 아란는데 자이로드롭만 연짝 3번을 타더군여. 석촌호수입니다......날도 어둑어둑 하고...주위엔 가로등으로 분위기도 조터군여....석촌호수 얜날엔 양아치들 절라 마난는데...지금은 쌍쌍이 예쁘게 벤취에 앉아 있는 거플들도 만쿠....저희도 벤치에 앉자씸니다.

머 별루 할 말두 엄떠군여...그래서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그녀가 맥주 한잔씩 하자는 검니다....전 이여자랑 술 마시기 싫씁니다.. 그래도 맥주 한캔이야.......음료수 정도니까 다행임니다... 저희는 맥주를 2캔을 사와씸다... 새우깡 한봉지랑.......그리곤 마셔씀니다...... 맥주를 다 마실때쯤...그녀는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 세우더군여...

" 야 너 왜 빨간옷 입어써...엉! 누가 빨간옷 입으래! "
" 아니..이여자가...당신 모야? 별 미친....."

그 남자 미친뇬보듯 하더군여...저는 잼싸게 도망가씸다... 벤취뒤에 숨어씀다..... 머 시비 거는거뚜 지쳐떤지....호수를 보면서 호수가 참이쁘다며... 가까이 가서 보자는 거쉬여씸다..그래서 우리는 호수주위에 나무를 헤집고 들어가씸니다..... 그녀의 눈동자안엔..가로등이 이씀니다....호수도 이씸니다...

그녀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아마도 헤어진 애인을 생각하나 봅니다. 어느새...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이더군요....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겉으로 터푸한 그녀..속은 매우 약함니다.. 한참 그러고 있는데 그녀가 호수가 너무 이쁘다...호수에 들어가면 좋겠다고...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그러더군여..

전 긴장해씀니다.. 언제 그녀가 호수로 뛰어 들찌 모르는 일이 여씀다...전 그녀의 옆에 있다가...그녀의 앞으로 자리를 옮겨씀니다.. 근데 어느순간 전 호수안에서 허우적 거리는 저를 발견해씸다..T.T

" 허거걱...으헉..."...

빠져나오려구 해두 잘 안대더군여.. 석촌호수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 들어 씀니다....그런데 아무도 꺼내 줄 생각을 안하더군여....터푸한 그녀도 놀라떤지..사태파악을 못하구 인는거 가타씀다...... 네 그러씸다....그녀는 호수물이 깊은가 한번 볼라구 앞에 앉은 저를 밀어 본거 여씸니다...

젠장할...차라리 칼로 찔러라.....젠장... 석촌호수 생각 보다 디따리 깊습니다...땅 바로 앞인데도 발이 바닥에 안닿씀니다....아무도 구해주려구 물에 뛰어 들지는 안쿠.... 저혼자 미친드시 기어 나와씀니다...

위용위용위용~~~~~ 경찰차가 옴니다...누가 신고를 핸나 봅니다... 그녀와 저는 용감하게 경찰차를 타씸니다...그리고 근처 파출소에 가씸니다..거기서 2시간동안 순경아저씨의 설교를 들어야 해씸니다. 그녀는 고개까지 끄덕이며 잘 듣고 있더군요... 나중에 물어씀니다....

견우 : 야 나 죽으면 어칼라고 거기다 떠밀고 난리얍!!
그녀 : 남자들은 다 나쁜자식들이야...

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화도 낼수 없었습니다. 그냥 슬퍼씀니다..가슴이 아픔니다..언제쯤이면 그녀의 상처가 아물까요.... 다음날 모일간지에 조그맣게 기사가 실려떠군여....

" 애인에게 실연당한 서울 S동 K모(25.학생)씨 석촌호수에서 자살극 "

견우74 PS : 사실 일간지엔 안실려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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