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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8,9,10)

조빙수친구 작성일 00-10-20 09:34 15,240회 0건

본문

엽기적인 그녀(8)

참..드디어 그녀가 제가 통신에 그녀에 대해 폭로하구 다닌다는걸 알아 버려씸니다..그녀의 친구분 정말 밉씸니다......-_-; 제 신변에 이상이 생김...그녀의 친구분 아이디 공개 할껌니다...흥~ 전 조만간에 그녀의 호출을 바꾸 끌려 나갈꺼란 생각에 암꺼두 할 쑤 엄써 씸다....

어떠케 변명을 해야 하나...아니 어떠케 살려 달라구 빌어야 쫌이라도 오래 살쑤 이쓸까?? 하루 왠죙일 이딴 생각만 함니다.. 전 둑기 실씀미다...... 네 어김엄씨..그녀가 부르더군여...

" 부평역 XX까페로 지금부터 딱 1시간 안에 와라... "

그녀는 분명히 기분이 나쁨미다.....서울 신당동에서 부평역까지.. 1시간안에 도착할쑨 엄씀니다....택쉬요?? 네 총알택쉬 가능함니다... 택쉬비는 얼마나 나올까여??? 아마 오마넌도 더 나올껍니다...-_-;; 저 쥐뿔...개뿔도 엄씸니다.....찌져지게 가난한 놈임니다...

1시간 30분만에 겨우 도착해씸다.... 제 손까락 다 뿌러질뻔 해씸니다.....전 가운데 손까락은 지키고 쉽씀니다. 여기서 부턴 그녀가 쓰란데루 씀니다... OK 해주세여...지금까지 제 글 조회수 평균보다 이게 낮으면 저는 제 손까락과 함께 죽씸니다..저 진짜 불쌍한눔 임니다...

열씸히...재미 있는글 쓰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훌쩍... 그럼 견우74의 8번째글....그녀는 이뿌다??? 그녀는 이쁨니다.......연애인하고 비교하자면 심은하라고 보면 댐니다.. (다시 말하지만...그녀가 쓰란대루 씀니다....-.-; 이왕 뽀롱난거...사진 스캔해서 올리자구 해따가.... 절라 뚜드려 마자씸니다....)

그녀의 생활은 드라마에서 보면 김현주하고 비슷합니다. (예전에 일요일 아침에 하던거...지금도 하나여??) 그녀는 공부도 잘합니다...저번학기 장학금 받았담니다...-__-'' (할말이 엄씸다.....아니..할말을 잃어씸다..) 그녀는 현재 대학교 4학년 임니다...

혹시 괜찮은 직장이쓰면 내년에 취직 시켜 달람니다.. (무슨 통신이 만병통취약인지 암니다...그녀가 취직한 회사 남자직원은 절라리 고생할껌니다..) 그녀가 저하고 처음 만날때 그녀가 실연을 당해 술을 먹었다고 했는데 자기가 그 남자를 찬거로 편집해 달람니다.... (TV를 넘마니 반나봄니다..)

요즘 한창 졸업논문 때문에 바쁘다는데 그녀의 전공은 경영학임니다. 졸업논문 배낄거 이씀 추천해 달람니다.. (이 여자 대체 무슨 생각인지 멀게씸다...) 저기 그녀에게 일려 바쳐 뻐린 그녀 친구분...또 이글 프린팅해서 그녀에게 보여 주꺼져?? 저기 괄호안에 글들은 모자이크 처리 또는 편집 해주세요.....부탁함뉘다......

나중에 그녀랑 나오쉬면 밥이라두 한번 사께엽........ 죄송함뉘다.....저두 이러고 쉽지 안씀니다.....살려니 어쩔수 엄씸니다. 여러분의 OK가 소중한 생명을 살림니다... (중앙병원 화장실 신장기증 스티커 표절) 여러분의 OK는 사랑임니돠.. (잠실역앞에 맨날인는 헌혈차에서..표절함...)


엽기적인 그녀(9)

잠결에 바다씸다....우리의 상큼 터푸한 그녀여씸니다...

" 여보세여?? "
" 견우야 나 지금 대학로 가구 이쓰니깐 너 나와.. "
" 야 나 오늘 겅부해야대... "
" 시끄러...두글래? 나올래? "
" 나가께...-_-;; "

조용하던 주위가 갑짜기 소란해 짐니다........

" 젠장 어떤 쌕끼가 도서관안에서 저나받는거야.... "
" 저딴 눔때무네 도서관도 못온다니깐... "

네...전 잠껼에 그만 도서관 안에서 큰 소리로 저나를 바든 거쉬여씸니다... 쪼팔려씸니다....잽싸게 가방을 싸씀니다...제가 배고 이떤 책은 침으로 흥건히 저져 이떠군여.....으....디러워...-_-;;

대학로 도때리아 앞~! 그녀가 기다리구 이써심다....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씀미다 그녀와 저는 둘다 점심을 먹기 전 이여쪄.....그녀가 말함니다...

" 배곱푸다...우리 모 먹을까?? "
" 그냥 암꺼나 먹짜.... "
" 야야..우리 짜장면 먹짜..갑짜기 짜장면이 머꼬쉬퍼.. "

네...짜장면이 먹꾸 쉽따는 그녀.....대학로에서 찾구 차자서 짱께집에 드러 가씸니다....그녀가 주문을 함니다....

" 쫘장면 곱빼기 하나 하구여 보통 하나 주세요.. "

오오오~~! 저 마니 머그라구 곱빼기를 시켜 줌니다....착한 그녀...ㅠ.ㅠ 짜장면이 나와씸다.....거기 아짐마가....곱빼기는 저한테 그녀한텐 보통으로 주더군여..갑짜기 분위기가 싸늘해 짐니다....그리곤 그녀가 큰소리로 말하더군여.

" 야..바꺼..내가 곱빼기 머글라구 시킨거얍... "
" 헉...야아아...너가 곱빼기구 난 보통이야?? "
" 그래...얼릉 바꺼... "
" 칫...그럼 곱빼기 두개 시키지....ㅠ.ㅠ "

그래서 그녀는 곱빼기...저는 보통을 머거씸다....하지만 저두 자존쉼이 있는 넘임니다...짜장면을 다 먹끼 전에....아짐마를 불러씸다....

" 아짐마!! 여기 짜장 곱빼기 하나 더주세여.. "

그녀두 절때 안짐니다.

" 아네요 아짐마..2개 주세여....." -_-;;

짜장면 진짜 빨리 나옴니다...첫번째껄 대충 먹어갈쯤 하니깐 나오더군여... 그녀와 저는 두번째 짱께곱빼기를 앞에 노쿠...서로 째려바씸니다...

" 먹자 "

그녀와 제가 동시에 외쳐씸니다...-_-;; 중간쯤 먹는데 그녀가 그러더군여.......

" 야..넌 첨에 보통으로 머거짜나....내가 손해야....한그릇 더 시켜..."
" 헉.....짬뽕으로 머그면 안댈까??? 니끼해... "

단무지가 날아 옴니다...순간 양파도 나라옴니다...껌은거 무쳐서.....

" 우뀌지마!!!!.....아짐마....짜장곱빼기 한개 더여.. "

그녀는 곱빼기 2그릇 저는...보통 곱빼기 한그릇씩 그리고 지금 제 앞엔 곱빼기가 한그릇 더 이씸니다.......저까락을 들어씸니다.... 세상이 온통 짜장면 색으로 보임뉘다.......하지만 아까두 마래뜨시... 저두....자존쉼이 인는 넘 임니다..-_-;; 세그릇을 거의 비워 감니다....그녀도 쫌전에 두그릇을 비워씸니다... 제가 말해씸니다.......

" 야....난 세그릇이야......너 보통하나 더 머거..그래야 또까태..... 아짐마 짜장면 보통 한그릇 더 주세여.. "

이쯤 대니 짜장면집에 이떤 손님들은....자기들 시켜 논거 먹을 생각을 안함니다 주인아저씨와 아짐마는 장사두 안하구 처다 봄니다.... 또 배달하는 새끼는 배달 나중에 가면 안대냐구 해따가 주인아짐마한테 열라 터져씸니다...주방에서 요리하는 아저씨두 나와 씸니다.....

모두들 그녀와 저를 처다봄니다.....요상한 눈초리루... 그녀 앞엔 짜장면 보통 한그릇이 이씸니다....저는 다 해치워씸니다... 그녀가 짜장면을 먹끼 시작함니다......... 학창시절에 선생님한테 매 맞지 안씸니까?? 그때 제일 먼저 맞구 앞으로 맞을 애들한테 졸라 아퍼....주글꺼 가태라구 약올리는 기분으로..그녀를 처다봄니다.

그녀......다 머거씸니다...그리곤 그러더군여...

" 승부는 내야지?? "

그녀는 짜장면 곱빼기 한그릇을 또 시켜씸니다...그리곤 구구단 께임을 해씸니다. 저는 공대임뉘다!!! 공대!!! 숫자에 약할리가 엄씸니다!!!! 자신이써씀다.. 하지만....그녀는 전에 글에도 말해뜨시....경영학꽈....푸컥...-_-;

짜장면의 2/3는 제가 머거씸니다...... 그리곤 짜장면찝을 나와씸니다...

" 얼마에여? "
" 응 보통 2그릇에 곱빼기 5그릇... 이마넌 이야.. "

그러씸다...그녀와 저는 둘이서 이만원어찌의 짜장면만 머거씸다..-_-;; 걷기두 힘듬니다.....짜장면이 목젖까지 차씸니다...누가 배라두 툭치면.. 일!! 남니다......표정이 이그러 짐니다...그녀를 바씸니다..... 고통에 몸부림 치는 그녀.....-_-;;

대학로에 베스킨라빈스 앞임뉘다.......그녀가 말함니다..

" 야 걷기 힘들다.......잠깐....여기서 쉬어따 가자... "

그래서 베스킨라빈스 바로 옆에 전봇대에 나란히 안자씸니다...안자따기보단 누워씸니다......그런데 어떤 놈이 바로 여페다가 끈적끈적하구 노리끼리한 가래침을 튁~ 배터씸니다....... 그녀와 전 동시에 그걸 바씸니다..그리곤... 두리 양쪽에서 전봇대를 부여 잡꾸.

" 우왜에에에에에엑....... "

오바이트를 하기 시작해씸니다...-_-; 그 때의 시간은 약 오후3시...토요일 오후 3시면 대학로 특히 베스킨라빈스앞은 인파로 인해 발 디딜틈도 엄찌 안씸니까?? 거기서 그녀와 저는 사이조케 손을 꼭 부뜰고.... 오바이트를 해씸뉘다..-_-; 그녀와 저는 오바이트를 어케든 참아 볼라구 식도에 힘두 주고 입을 앙다물어찌만 서로가 해 논 오바이트를 보면서 또 오바이트를 함니다.. ㅠ.ㅠ

온통...껌은색임니다.......마치...짜장면 피자를 연상시킴니다....-_-;; 그녀의 오바이트 압력이 높았는지 땅에 부디쳐따가...제 얼굴에 국물이 튐니다.. 저두 더욱 압력을 줌니다.....그녀의 얼굴에도 국물이 튐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씰까요...그녀와 전 거의 탈진상태가 대씸니다.... 그리곤 손을 꼭 부뜰고 부들부들...떨면서 일어 나씸니다...... 그리곤 주위를 둘러 바씸니다....태양이 단무지로 보임미다....... 모든 사람들이 짱께 배달부로 보윔니다.....

약 200여명이 넘은 사람들이 그녀와 저의 반경 10M 밖에서 반원을 그리며 구경을 하고 이떠군여....-_-;; 그녀의 손을 잡아씸니다..넵따 달려씸니다. 달리면서 맹새 해씸니다.... " 내 다신 짜장면을 먹찌 아느리라!!! " 그리곤 기도해씸니다.....제발 저 수많은 사람중에 날 아는 사람이 엄끼를....

그리곤 월욜에 학교에 가씸니다.......그런데 우리꽈 놈이 애들을 모아노쿠 먼가를 쑤근거림니다......... 쑤근쑤근....

" 야야야 엊그저께 토요일에 대학로를 갔는데 베스킨라빈스 앞에서... 왠 여자하구 남자하구....둘이 전봇대를 부여잡구...오바이트를 하더라.. 대낮에........근데 멀 머건는지....온통..씨꺼만거 이찌...어으.. 더러버 죽는지 아라떱......... 미친연눔들 아니냐?? 그리곤 둘이 쪽팔련는지 절라게 달려 가는데....그 남자하구 여자얼굴에. 온통...까만색 국물이 무더 인는거 이찌.. "

으아아악.....저의 여린 가슴에 비수가 꼬쳐씸니다...... 그래두 다행임니다....그 짜장면 국물덕에 그 자쉭이 제 얼굴을 못알아본것 같씸니다.....하나님께 감사함뉘다....-_-;; 전 그후론 저한테 짜장면 먹짜구 하는 넘하군 그날부터 절교임뉘다...-_-;; LT 견우74 하시면 여러분 인생에 마법이 걸림니다~~~

엽기적인 그녀(10)

오늘은 토요일~ 토욜인은 언제나 기쁨니다~^^ 학교도 안가져~ 술먹꾸 느짬 잘쑤도 이쪄~ 밤새 통신 할쑤도 이씸니다.. 또!!!! 사랑도 밤새 나눌쑤 이찌 안씸니까??? 흐흐흐... 토욜 오전부터 그녀한테 저나가 와씸니다...때르르르릉~~

그녀 : 야....너 머 조아하냐??
견우 : 여자....-_-;
그녀 : 야...먹는거 마랴...먹는거!!!!!
견우 : 그래...여자..-_-;; ( 헉...죄송함니다..)
그녀 : 디질래? 오늘부터 내일까지 우리집 빈다..맛있는거 만들어 주께
견우 : 오 그냐?? 나 밥머그러 오라구? 니가 만들어 준다구??
그녀 : 그램마....머 조아해 얼릉 말해...생각 바뀌기 전에...

그러씸미다!!! 지금 그녀가 저한테 꼬리치는거 마쪄?? 히죽히죽^^ 집에 아무도 없다구 저를 부르는 그녀...차라리 혼자 있는게 안전할텐데... 그녀의 집에 초대를 바다씸니다...그녀를 만나고 처음으로 그녀의 집에 가는 것임뉘다.........

신경을 쫌 써야 게쪄???? 넵!! 몇년만에 목욕탕에 가씸니다...호호호...얼굴이 뽀얌니다..-_-;; 빤스도 젤 조은거 이버씸니다....야광 해골 무늬.....-_-;; 밤에 절라 머찜니다~ 해골이 빤짝빤짝~ 히히히... 여동생 샤넬향수를 뽀려다가 뿌려씸니다..

부평역입니다...그녀한테 저나를 하면 그녀가 마중을 나올껌니다...... 저나를 하기 전에 선물을 사씸니다....그래두 명색이 초대바든건데...선물정도는 준비 해야 할꼬 가타씸니다.... 그녀가 저를 데리러 와씸니다....택쉬타구 그녀의 집으로 향함니다...

오옷...예상은 해찌만 그녀의 집은 꽤 커씀니다...대문도 크고....또 사자만한 쎄퍼트가 한마리 이써씸니다....그 자식 제가 문에 들어서자 한마디 하더군여..

" 으르르르릉.....멍멍멍 "

그녀 : 어..이상하다 차차(개이름..)는 낯선사람한테두 잘 안짖는데... 너 음흉한 생각하는거 아냐?
견우 : 헉...야...개가 어케 아냐...음흉한 생각하는지 먼지... 걍 첨바쓰니까...그르게찌.... (걸려씸다...예리한 개 가트니라구..)
그녀 : 친구들 오면 안짖는데...거참 이상하네.....

이노무 개가 어케 아라씰까여? 쩝쩝...메리에겐 먼가 특별한거시 이따에서 보면 개하구 격투장면이 나오지 안씸니까??? 작년 최우수 격투상을 바다따나???? 아무튼 그러케 그노무 개가 거기를 무러 뜨들까바..손으로 쓰윽..가려씸다..-_-; 가위 보다 더 무섭씸니다....-_-;;

집에 들어가니깐 쥬스를 주더군여.....그리곤...좀 느져찌만 점심을 준다며 기다리람니다......걍 쇼파에 안자서 멍하니 이써씸니다...

" 야야야야~ 점심 먹짜.....얼릉와라~~ "

그녀가 만든 요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라면입니다..ㅠ.ㅠ;;

" 헉...마신는거 만들어 준다매?? "
" 응..마신는 라면이야...마시께찌?? "
" 쳇...라면 머그라구 나 부른거야? "

실망..실망...쳇쳇쳇..뽕임니다..라면이라니..그녀가 저의 실망한 기색을 알아 차렸는지 가슴에 와 닿는 한마디를 하더군여......

" 먹을래 아님 뒤집어 쓸래? "
" 헉...머그께...자알 머그께 곰마워..마시께따야..."..-_-;;

라면을 다 먹을때쯤 그녀가 저녁엔 진짜 맛있는거 만들어 준답니다....헤헤헤~~ 저녁까지...아니 밤까지 어쩜 내일까지 이써두 댄다는 의미인거 가씸니다.... 흐흐흐... 비됴를 바씸니다~ 불은 다 끄고 커텐도 다 다꾸...껌껌하게 해노쿠.... 쇼파에 나란이 앉아서........ 한 중간쯤 바쓸라나...

졸림니다...비됴 잼 엄씸니다....전 그냥 잠이 드러씸니다. 그리곤 또 어느정도 지나고 살짝 깨씀니다....TV에선 치치치치~~ 라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벌레들만 지나 다님니다...비됴가 끈난나 봄니다.. 그녀도 제 오른쪽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로 자고 이떠군여......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씸니다... 그녀의 이마가 제 입술 바로 앞에 있습니다...그녀의 머리카락에선 너무나도 향긋하고 좋은 냄새가 남니다....정신이 몽롱해지더군여....헤롱헤롱~~ 그녀를 깨울까 말까 망설이다가....너무나도 이쁘게 자길래 그냥 놔두기로 해씸니다.....

어깨가 절라 아픔니다...오른팔에 마비가 옴니다..... 그녀의 머리를 살짝 손으로 바치고 어깨를 빼씀니다.....그리곤....뺀 팔로 그녀의 어깨를 감아씸니다...흐흐흐....^____________^ 그래도 곤히 자고 있는 그녀...이제는 제 가슴에 파무쳐서 잠니다....

그녀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녀와 만난지 두어달 된는데... 그녀의 아픈 상처도 많이 아문것 같고, 또 그녀가 맨날 저 뚜드려 패구.. 못쌀게 굴구..사고만 치구..그래도 저한테 많이 기대는것 같습니다... 그녀가 어깨를 들썩 하더니....잠에서 깨어나씸니다...그리곤 침을 쓰윽.. 딱떠군여......-_-;;

헉...제 티셔츠에도....먼가 미끈한게 마니 무더 이씸니다... ㅠ.ㅠ 그녀는 저녁을 차림니다...맛있는 냄새가 가득함니다...마치 신혼살림 하는듯한 기분이 듬니다...주방으로 살짝 가씸니다....앞치마를 두르고 이것저것 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뒤에서 꼬옥..아나 주고 싶씀미다...

하지만 그녀와 저는 그럴 사이도 아니구...아직까지 손잡은거..그리고 아까.. 그녀가 기대서 잔것 외엔 전혀 스킨쉽도 엄써씀니다... 저녁은 순두부 찌게임뉘다....아까 순두부찌게 조아한다구 그래떠니... 그녀가 만들어 준 거여씸니다....

식탁에 나란히 앉아씸니다..... 순두부 찌게를 한수까락 떠씸니다....입에 가따댐니다..... 푸컥...배틀뻔 해씸니다....너무 짬니다...눈에선 눈물이 나옴뉘다...T.T

" 자식 감동하긴....맛이께 머거...수줍~ "
" 엉...그으래 마시따아....훌쩍.... "

그녀가 첨으로 만들어 준 음식인데....맛 읍따고 하면 어캄니까... 그녀가 실망하는거???? 그거 암꺼두 아님니다...아마 강제로 제 입에 들이 부을찌도 머름니다...... 그녀에겐 순두부찌게에 손도 못대게 하구 저 혼자 다 머거씸니다... 눈물이 쏘다짐니다........

그리곤 물 1.5리터를 완샷해씸니다.....T.T 날이 어두워 졌습니다.....

견우 : 야 나 집에 가보께...저녁잘 머거따...헤헤^^
그녀 : 어?? 갈라구? 나 집에 혼자 바께 엄는데?
견우 : 얌마...나랑 이씸 더 위험해..문 잘 잠그고 자...
그녀 : 잠깐...쫌 이따가 할꺼두 이써......

할꺼?? 그녀와 저와 둘이 할꺼?? 오오오...이상한 뉘앙스가 풍귐뉘다.. 아무도 없는 그녀의집...그녀와 둘이 할께 머 이씰까여? 설마 그게 부르마블 께임이게 씸니까...히히히히.... 그녀가 책을 이따시 만큼 들고 옴니다.. 책마다....포스트잇이 부터 이꾸 밑줄이 쫙쫙쫙 거져 이씸니다....

" 야 왠 책이야??? "

대꾸도 엄씨 노트북을 들고 옴니다...........

" 이거 타이핑좀 해주라... "

헉....그러씸니다...그녀는 밤새 저를 타이핑치는 노동을 시킬라구 작정을 한 거쉼니다....젠장....소가씸니다....ㅠ.ㅠ 전 밤새 뜬눈으로 다다다다다다닥~ 다악~ 타이핑만 해씸니다.... 그녀는 쥬스 가따주고 한시간 코골구 자구.....잠깐 일어나서 과일 까가 주고 또 자구...........

또 일어나서 과자 가따 주고....또 자구.... 그래도 전 좋씸니다.....어차피 저와 그녀는 사랑하지 않습니다..아니 서로 사랑하지 않으려고 함니다... 전 그녀가 아픔을 딛고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면 그것으로 족함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그래쓰니까요.......

재미 없으셨죠?? 그래두 매일 재미있는 에피쏘드가 이쓸 수야 있겠습니까?? 그래두 OK 쌔려 주실꺼져??? 지금은 통신에서 저보다 인끼가 많은 그녀가 약간 질투가 남니다.....훗.. LT 견우74 하시면 그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 지루했던 일상에 마법이 찾아 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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