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영광을 위하여(2)
유영환
작성일
00-10-24 13:52 17,509회
0건
본문
어젠 전화 받느라 잠시 멈췄다 소주마시느라 더쓰질 못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좀 더 많이 써야겠다.
검색에서 '자본주의'를 치니 1만건이 훨씬 넘는구나. 종류도 우리가 흔히 아는 산업자본주의, 공업자본주의, 유교자본주의, 사회자본주의 등등 뿐아니라 연줄자본주의,골프장자본주의, 인식자본주의, 등등 엄청많은 포장으로 자본주의를 표현한다.
크게 분류해보건대 자본주의의 발상지(?)라는 유럽은 산업자본을 바탕으로 신대륙을 개척하며 자본주의를 꽃피웠고, 경제대국 일본은 은행자본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한국은 정부에의한 한국적 자본주의를 실현하였다.
그런데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자본주의는 실물경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본 그자체에 의한, 자본 그자체를 위한, 자본 그자체의 자본주의가 되어가는 듯하다. 소위 "증권자본주의"다. 이미 각국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GDP총액을 넘어섰다는 보고를 심심찮게 접해오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980년대 소련의 붕괴이후 양극간 힘의 균형이 깨진상태에서 절대적 힘의 우위를 점한 미국은 냉전의 논리가 사라지자 국지전을 유도한 혐의가 짙다. (정치와 정치자금 그리고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과거 미국의 재정적자의 상당부분을 군수산업이 메워오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 그러나 그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통합유럽의 추격과 홍콩 흡수로 급부상핳는 중국, 그리고 경제대국 일본의 건재함을 등에업은 동남아의 약진이 미국에는 21세기 지속적 팍스 아메리카나를 영위하는데 위협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미국이 선택할 수있는 것은 안정적 시스템으로 우위를 갖고있는 금융자본을 통한 세계의 지배를 선택하고 그것이 결국 중남미, 유럽, 동남아의 연쇄적 IMF통치로서 나타나게 된것이다. (문제는 80년대에 조지 오웰이 예견한 자본주의의 붕괴다.-- 너무 비약인가) 변증법적 논리로 볼때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싸움에서 결국 공산주의는 패퇴하고 자본주의가 이상적 사회로서 합의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이 자본주의는 인류의 마지막이고도 영원한 이데올로기인가?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한다. 인류를 가장 합리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이데올로기가 자본주의라고. 그런데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자본주의는 무척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한다. 자본주의의 근본개념(사유재산의 인정, 시장과 가격을 통한 균형)은 인정한 채 다양한 탈을 쓰고 나타나 빈부의 격차를 늘리기도하고 부의 재분배를 감행하기도 한다. 어쨌는 이 거대하고도 완성체로 보이는 자본주의는 영원불사할 것인가? 부패는 어디에 잉태되는가. 자본주의는 스스로의 시스템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당대에는 그런일이 발생치 않을런지 몰라도 급격히 변화하고 발전하는 사회상을 보건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할지도 모른다. 다만 폭동이라든가 혁명에 의해서 시스템이 붕괴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왜냐면 그것은 다분히 국지적인 것이 될 가능성이 크고, 다수를 끌어들이기 어렵고, 가장 중요한 건 대안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붕괴한다면 그것은 자본주의의 모순이 아닌 자본주의를 담고있는 시스템이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폭발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국제자본의 급격한 이동, 컴퓨터시스템의 오작동, 통신두절로 인한 오판, 부의 집중화, 독점의 부활, 프라이스메이커의 전횡, 가격체계의 붕괴(가격의 모순)
아주 부분적일지는 모르지만 최근 우리 주식시장에 자주 나타나고 있는 '서킷브레이크'도 한 예가 될 것이다.
#### 일단 좀 쉬고 .... 주식이 엉망 됐다....###
검색에서 '자본주의'를 치니 1만건이 훨씬 넘는구나. 종류도 우리가 흔히 아는 산업자본주의, 공업자본주의, 유교자본주의, 사회자본주의 등등 뿐아니라 연줄자본주의,골프장자본주의, 인식자본주의, 등등 엄청많은 포장으로 자본주의를 표현한다.
크게 분류해보건대 자본주의의 발상지(?)라는 유럽은 산업자본을 바탕으로 신대륙을 개척하며 자본주의를 꽃피웠고, 경제대국 일본은 은행자본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한국은 정부에의한 한국적 자본주의를 실현하였다.
그런데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자본주의는 실물경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본 그자체에 의한, 자본 그자체를 위한, 자본 그자체의 자본주의가 되어가는 듯하다. 소위 "증권자본주의"다. 이미 각국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GDP총액을 넘어섰다는 보고를 심심찮게 접해오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980년대 소련의 붕괴이후 양극간 힘의 균형이 깨진상태에서 절대적 힘의 우위를 점한 미국은 냉전의 논리가 사라지자 국지전을 유도한 혐의가 짙다. (정치와 정치자금 그리고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과거 미국의 재정적자의 상당부분을 군수산업이 메워오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 그러나 그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통합유럽의 추격과 홍콩 흡수로 급부상핳는 중국, 그리고 경제대국 일본의 건재함을 등에업은 동남아의 약진이 미국에는 21세기 지속적 팍스 아메리카나를 영위하는데 위협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미국이 선택할 수있는 것은 안정적 시스템으로 우위를 갖고있는 금융자본을 통한 세계의 지배를 선택하고 그것이 결국 중남미, 유럽, 동남아의 연쇄적 IMF통치로서 나타나게 된것이다. (문제는 80년대에 조지 오웰이 예견한 자본주의의 붕괴다.-- 너무 비약인가) 변증법적 논리로 볼때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싸움에서 결국 공산주의는 패퇴하고 자본주의가 이상적 사회로서 합의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이 자본주의는 인류의 마지막이고도 영원한 이데올로기인가?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한다. 인류를 가장 합리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이데올로기가 자본주의라고. 그런데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자본주의는 무척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한다. 자본주의의 근본개념(사유재산의 인정, 시장과 가격을 통한 균형)은 인정한 채 다양한 탈을 쓰고 나타나 빈부의 격차를 늘리기도하고 부의 재분배를 감행하기도 한다. 어쨌는 이 거대하고도 완성체로 보이는 자본주의는 영원불사할 것인가? 부패는 어디에 잉태되는가. 자본주의는 스스로의 시스템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당대에는 그런일이 발생치 않을런지 몰라도 급격히 변화하고 발전하는 사회상을 보건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할지도 모른다. 다만 폭동이라든가 혁명에 의해서 시스템이 붕괴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왜냐면 그것은 다분히 국지적인 것이 될 가능성이 크고, 다수를 끌어들이기 어렵고, 가장 중요한 건 대안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붕괴한다면 그것은 자본주의의 모순이 아닌 자본주의를 담고있는 시스템이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폭발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국제자본의 급격한 이동, 컴퓨터시스템의 오작동, 통신두절로 인한 오판, 부의 집중화, 독점의 부활, 프라이스메이커의 전횡, 가격체계의 붕괴(가격의 모순)
아주 부분적일지는 모르지만 최근 우리 주식시장에 자주 나타나고 있는 '서킷브레이크'도 한 예가 될 것이다.
#### 일단 좀 쉬고 .... 주식이 엉망 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