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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살자

조병수 작성일 00-11-09 18:46 16,288회 0건

본문

오늘 아침에 채린이(?)가 올린 글을 읽고 병수가 반성을 많이 하였다. 친구들이 국수 먹고 싶어하는데 내가 호응을 못해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 말이다.  그래서, 조만간에 국수공장을 차리고 초청을 할테니 그리 알거라. 12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그리고, 아래 글은 다 함께 웃자고 올린 글이니 한번 웃고 지나가거라


                아내의 간통

남편이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부인이 받지 않고 다른 여자가 받더니, "저는 파출부입니다 라고 했다."
  남편: 주인 아주머니 좀 바꿔주세요.
  파출부: 아주머니는 남편하고 침실로 가셨어요.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누구시죠?
  남편: 잠시만 남편이라고 했나요?
  파출부: 예, 야근하고 왔다고 하던데요….
  남편: 이백.. 아니..삼백 드릴테니 좀 도와주세요. 몽둥이를 하나 들고, 몰래 가서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쳐서 기절시키세요. 만약에 마누라가 발악하면 마누라도 때려 눕히세요. 뒷일은 제가 책임집니다. 제발!
파출부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했고, 잠시후 퍽 으악 까악 퍽 하는 소리가 나더니 파출부가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파출부: 시키는대로 했어요. 둘 다 기절했어요. 이젠 어떻게 하죠?
  남편: 잘 했습니다. 두 사람을 묶어두세요.
거실 오른쪽 구석에 다용도실이 보이죠?  그 안에 끈이 있으니 가져오세요.
  파출부: (주위를 한참 둘러보더니) 다용도 실이 없는데요?
  남편: (잠시 침묵이 흐른 후) 거기 513-30××아닌가요
  파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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