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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상식(2) : 결막염

정강욱 작성일 00-11-08 21:19 16,807회 0건

본문

결막염;

 일반적으로 눈병이라고 말하는 유행성 전염 안질환은
눈이 충혈되며 눈꼽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원인)  세균성, 진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화학성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극성을 부리는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는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의해 생깁니다.

감염경로)  눈병은 공기중으로는 전염되지 않고(그러므로 환자를 쳐다본다고 옮는게 아닙니다.)
손이나 감염된 물건에 의한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즉, 손으로 눈 비비지만 않으면 눈병은 거의 걸리지 않읍니다.

종류)  대표적인 눈병을 살펴보면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을 들 수 있고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전염성이 강한 대표적인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 의사들은
대개 EKC 라고 합니다.)입니다.

증상)  일반적인 눈병의 증상은 이물감(눈에 뭔가 들어간 느낌), 작열감,
안검 및 결막의 부종, 많은 눈꼽과 분비물, 동통, 시력 감소, 눈물, 귀 근처의 임파선의 부종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여름철에 많이 생기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걸릴 수 있습니다.
눈병에 걸려서 증상을 치료하더라도 병의 경과는 줄이지는 못하기 때문에
회복되는데 일정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개 2주내외)

이전에 걸리더라도 면역이 특별히 생기지 않으므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다시 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좋은 방법입니다.


*** 예방 및 치료

1. 외출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그렇지 못한 경우 되도록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손에 의한 눈의 접촉 혹은 자극은 피하는 것이 예방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 가장 중요! 밑줄 쫙!

2. 수건, 베개,컵 같은 것은 가족이라도 개인용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3. 눈병을 앓고있는 환자의 경우도 눈꺼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은 손으로 직접 닦거나 눈을 만지지 말고 면봉으로 제거하면서 손에 부득이 분비물이 묻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며 직장, 학교, 병원 등 사람과 접촉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안대는 결막의 온도를 상승시켜 균의 번식을 증가시키고,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안검 및 결막의 부종이 심할 때는 냉온 찜질이 증상의 완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병들을 단순한 결막염으로 생각하여 무분별한 안약(특히 스테로이드 제재)의 오용 및 남용을 일삼는다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각막궤양 같은 심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시력까지 소실 시킬 수 있기에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약국에서 사서 쓰는 안약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대부분 함유하고 있는데. 일시적 증상의 완화는 가져올지 몰라도 장기간 사용시 녹내장, 백내장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시력을 영원히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읍니다. 특히 젊은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시신경이 다 말라버린 후에 병원와야 아무 소용없읍니다.
 참고로 안과 질환은 다른과 의사들도 대부분 진단이나 치료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물며 약사들은 닐러무삼하리요. 아무 약이나 마구 눈에 넣으면 큰 낭패 볼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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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의 종류는 일반인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나, 심심한 분은 읽어보세요.


유행성 각결막염( E.K.C )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약 1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격한 충혈과 함께 이물감, 가려움, 눈꼽, 작열감, 눈꺼풀의 부종 등이 나타나며 턱 아래의 임파선이 붓거나 진덕진덕한 안 분비물이 자주 나오게 됩니다. 이질환은 수영장에서 잘 전염되며 여름철에 유행하나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 중에 한 사람이 걸리면 거의 전가족에게 전염됩니다. 처음에는 한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나 며칠이 지나면서 다른 눈에도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처음 증상이 발생하였던 눈의 염증이 나중에 생긴 쪽보다 휠씬 심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약 2주 동안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예를 들면 악수 같은 것)을 되도록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눈병의 전파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병의 경과는 2-3주 걸리나 만성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후유증으로 각막 상피하 혼탁이 발생하며 이러한 반흔이 지속되면 눈부심과 함께 시력의 장애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



급성 출혈성 결막염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8 ~ 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지면서 주요증상으로는 안통, 이물감, 심한 유루, 결막하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이때 발생하는 결막하 출혈은 대개 위 눈꺼풀에서 시작되어 아래 눈꺼풀로 점차 진행하면서 유행성 각결막염보다는 짧은 2주이내의 병 경과를 거칩니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시기 와 맞물려 나타났기에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립니다. 1974년 우리나라에도 상륙하여 기승을 부렸던 눈병입니다.



인두 결막염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며 역시 수영장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고 주로 어린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약 1주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전신발열, 인두염과 같은 감기 증상과 함께 충혈, 결막의 부종 등이 생기나 각막에 변화를 일으키는 일은 매우 드문 눈병입니다. 어른의 경우는 눈에 국한된 임상증상을 나타내나 어린아이의 경우는 고열, 인두 통, 설사 등의 전신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다른 전신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대개는 적절한 안과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며 안구에 생기는 후유증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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