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준모야 니 말도 맞다만은,....
박창홍
작성일
02-06-04 03:01 17,2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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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모야! 니 이야기 잘 들었다. 사실 니 말이 맞다, 그렇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친구를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인것 같다. 동호가 시간만 충분 했으면 동기들,동문들께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혹은 전화로 자신의 신념을 어필할 수 있겠지만 , 이럴 때는 동호가 전화하기 보다 먼저 동호한테 혹은 나 한테라도 물어 볼 수도 있는것 아니가?그렇게 외람되게 생각한다. 친구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 친구야,....그런데,..친구 맞나? 진실로 그렇게 생각 하나,....이념이 뭐고 , 정치적 성향이 도대체 뭔데? 그게 그렇게 중요 하나? 나는 결단코 거부하고 싶다. 그렇다면 친구는 과연 뭘까?,..... 친구는 어려울때 가만히 옆에 있어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동호에게 시간을 좀 주자. 시간이 모든 것을 결정 짓는다. 젊은 우리는 아직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슴에 품고 살고 있지 않은가 말이지,.. 도약하려는 친구의 발목은 잡지말자 이거지, 뭐가 있겠노. 시간이 흘러가고 또,흘러서 먼 훗날 지금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비쳐질 수만 있다면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사랑하는 친구 준모야,..내가 니 마음 모르겠나? 순수한 동기회 홈페이지 도배해서 미안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동기회가 단합할 수만 있다면 ,선,후배 동문들에게 학성고 15회 동기회를 어필 할 수만 있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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