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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규
작성일
03-10-22 11:31 17,2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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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 : 기초의원, 지역국회의원 맞장 뜨나?
소 제 목 : 기초의원 공개질의에 '감히 어디다 대고 공개질의냐' 폭언 (2003년10월18일 11:58)
그밑에 소제목 : 지방기초의원은 국회의원의 동네 동생?
울산시 장생포해양공원예정부지활용을 둘러싸고 지역기초의원이 지역국회의원에게 낸 공개질의서와 관련해 해당국회의원의 인격비하 발언으로 인해 울산정가가 시끌벅적하다.
문제의 발단은 윤원도 남구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남구 장생포동 해양공원예정부지내 고래전시관 건립과 관련해 최병국 의원(한나라 남구)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면서이다.
윤 의원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2005년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 총회를 앞둔 마당에 350여평의 협소한 현재 부지로 대한민국 최초의 고래전시관 건립이 가능하겠습니까\"라는 공개질문을 내놓았다.
이 질문서는 당초 남구 장생포동 41-4의 356평 부지에 건립하기로 한 고래전시관이 너무 협소해 울산시와 남구청, 남구의회가 공동협의해 해양공원예정부지내 1천평으로 확대계획 한데 대해 최병국 의원 측이 현재 위치를 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최병국 의원측은 질의서에 대해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윤 의원의 질의 내용 중 주요당직자가 현재부지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현재 부지는 협소하므로 해양공원 지역내에 고래의 고장에 걸맞는 규모의 전시관 건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의원은 \"해양공원 4만6천평 중 3만평을 특정기업에 임대운운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해양공원 본래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므로 반대한다\"면서 윤원도 의원의 질의내용이 오히려 특정기업체 임대목적을 달성키 위한 저의가 있지 않을까 심의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윤의원이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한 뒤인 13일 오후 2시17분에 최 의원이 전화를 걸어와 \"남구의회 운영위원장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냐. 많이 컸다. 감히 어디다 대고 공개질의냐\"라는 말과 함께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내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윤원도 의원은 최병국 국회의원과 15분 22초동안 통화하는 동안 최 의원이 해양공원부지내에 현대미포조선 블록공장 임대유치와 관해서도 \"현대에서 돈 처먹었냐\", 현대미포조선에 임대하는 것은 절대로 안돼\" 라고 했다\"며 \"지역에 대형사업장을 유치해야할 지역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무책임하게 함부로 막말을 뱉을 수 있느냐\"고 흥분했다.
윤원도 의원은 \"자신은 삼산동 주민들의 민의에 의해 선출된 공인으로써 제 역할에 충실하고자 공개질의를 한 건인데 '국회의원에게 구의원은 새발의 피도 안되는 존재인가'라며 구의원이라고 무시하고 조선시대 종다루듯이 해도 된다는 말인가? 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윤의원은 \"그동안 구의원들이 국회의원을 떠받치는 듯한 관계가 형성된 것은 권력을 쥔 국회의원들의 암묵적인 압력과 지시를 구의원들이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면서 \"이제는 이러한 관계도 재설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은 \"공개질의 기자회견직후 한나라당 남구지구당 사무국장이 전화를 걸어와 '그런말 한적이 없다', '멍예에 관한 문제다. 책임질 각오를 해라'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면서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를 해도 좋지만 자신은 물론 기초의원 전체의 인격비하발언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켜본 뒤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일련의 일들로 인해 심한 자괴감과 공포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태의 진원지인 남구의회 의장단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래전시관의 해양공원부지내 건립을 찬성하며 당초 해양공원 부지를 현대미포조선 작업장으로 활용키로 한 것은 박맹우 울산시장이 맨 처음 꺼내 놓은 계획\"이라며 \"남구의회는 박 시장의 지역 경제활성화, 해양공원 조성 재원확보 등에 의원 전원이 공감하고 기업 유치활동에 동조한 것 뿐\"이라며 윤원도 의원의 공개질의서와 관련, 최병국(한나라당·울산남구) 국회의원이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특정업체 임대에 대한 의혹제기를 일축했다.
이번 소동은 오는 2005년 울산 IWC총회 개최에 따른 고래전시관 건립이 시급한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의 부지임대문제가 맞물려 울산시와 남구청, 남구의회와 지역국회의원과의 묘한 정치적기류가 형성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다.
소 제 목 : 기초의원 공개질의에 '감히 어디다 대고 공개질의냐' 폭언 (2003년10월18일 11:58)
그밑에 소제목 : 지방기초의원은 국회의원의 동네 동생?
울산시 장생포해양공원예정부지활용을 둘러싸고 지역기초의원이 지역국회의원에게 낸 공개질의서와 관련해 해당국회의원의 인격비하 발언으로 인해 울산정가가 시끌벅적하다.
문제의 발단은 윤원도 남구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남구 장생포동 해양공원예정부지내 고래전시관 건립과 관련해 최병국 의원(한나라 남구)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면서이다.
윤 의원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2005년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 총회를 앞둔 마당에 350여평의 협소한 현재 부지로 대한민국 최초의 고래전시관 건립이 가능하겠습니까\"라는 공개질문을 내놓았다.
이 질문서는 당초 남구 장생포동 41-4의 356평 부지에 건립하기로 한 고래전시관이 너무 협소해 울산시와 남구청, 남구의회가 공동협의해 해양공원예정부지내 1천평으로 확대계획 한데 대해 최병국 의원 측이 현재 위치를 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최병국 의원측은 질의서에 대해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윤 의원의 질의 내용 중 주요당직자가 현재부지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현재 부지는 협소하므로 해양공원 지역내에 고래의 고장에 걸맞는 규모의 전시관 건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의원은 \"해양공원 4만6천평 중 3만평을 특정기업에 임대운운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해양공원 본래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므로 반대한다\"면서 윤원도 의원의 질의내용이 오히려 특정기업체 임대목적을 달성키 위한 저의가 있지 않을까 심의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윤의원이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한 뒤인 13일 오후 2시17분에 최 의원이 전화를 걸어와 \"남구의회 운영위원장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냐. 많이 컸다. 감히 어디다 대고 공개질의냐\"라는 말과 함께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내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윤원도 의원은 최병국 국회의원과 15분 22초동안 통화하는 동안 최 의원이 해양공원부지내에 현대미포조선 블록공장 임대유치와 관해서도 \"현대에서 돈 처먹었냐\", 현대미포조선에 임대하는 것은 절대로 안돼\" 라고 했다\"며 \"지역에 대형사업장을 유치해야할 지역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무책임하게 함부로 막말을 뱉을 수 있느냐\"고 흥분했다.
윤원도 의원은 \"자신은 삼산동 주민들의 민의에 의해 선출된 공인으로써 제 역할에 충실하고자 공개질의를 한 건인데 '국회의원에게 구의원은 새발의 피도 안되는 존재인가'라며 구의원이라고 무시하고 조선시대 종다루듯이 해도 된다는 말인가? 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윤의원은 \"그동안 구의원들이 국회의원을 떠받치는 듯한 관계가 형성된 것은 권력을 쥔 국회의원들의 암묵적인 압력과 지시를 구의원들이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면서 \"이제는 이러한 관계도 재설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은 \"공개질의 기자회견직후 한나라당 남구지구당 사무국장이 전화를 걸어와 '그런말 한적이 없다', '멍예에 관한 문제다. 책임질 각오를 해라'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면서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를 해도 좋지만 자신은 물론 기초의원 전체의 인격비하발언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켜본 뒤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일련의 일들로 인해 심한 자괴감과 공포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태의 진원지인 남구의회 의장단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래전시관의 해양공원부지내 건립을 찬성하며 당초 해양공원 부지를 현대미포조선 작업장으로 활용키로 한 것은 박맹우 울산시장이 맨 처음 꺼내 놓은 계획\"이라며 \"남구의회는 박 시장의 지역 경제활성화, 해양공원 조성 재원확보 등에 의원 전원이 공감하고 기업 유치활동에 동조한 것 뿐\"이라며 윤원도 의원의 공개질의서와 관련, 최병국(한나라당·울산남구) 국회의원이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특정업체 임대에 대한 의혹제기를 일축했다.
이번 소동은 오는 2005년 울산 IWC총회 개최에 따른 고래전시관 건립이 시급한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의 부지임대문제가 맞물려 울산시와 남구청, 남구의회와 지역국회의원과의 묘한 정치적기류가 형성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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