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며...
박준모
작성일
03-11-16 22:27 16,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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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라톤 입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잘 뛰는 사람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나로서는 엄청난 시련의 시간이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그래서 개판이었던 Hi, Seoul 한강 마라톤이 오늘 여의도에서 있었는데,
이실유군과 내가 참가했다. 물론 나는 10km, 실유는 풀코스.
우야든지 완주만 하자, 걸어서라도 들어오자 마음먹고 나갔는데 남들 뛰는데로 따라
뛰다보니, 1시간 10분에 완주했다. 한번도 안쉬고 계속 뛰었음.(처제랑 같이 가서 걸을 수가 없었다. 쪽팔려서)
끝나고 나서의 그 상쾌함이란.
실유는 4시간30분, 사실 오늘 뛰고 보니 실유는 인간이 아니다. 우예 그만큼을 뛸 수가 있는지..
동기 여러분, 모두 이실유군에게 박수를 보내자.
그리고 장가도 좀 보내자.
잘 뛰는 사람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나로서는 엄청난 시련의 시간이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그래서 개판이었던 Hi, Seoul 한강 마라톤이 오늘 여의도에서 있었는데,
이실유군과 내가 참가했다. 물론 나는 10km, 실유는 풀코스.
우야든지 완주만 하자, 걸어서라도 들어오자 마음먹고 나갔는데 남들 뛰는데로 따라
뛰다보니, 1시간 10분에 완주했다. 한번도 안쉬고 계속 뛰었음.(처제랑 같이 가서 걸을 수가 없었다. 쪽팔려서)
끝나고 나서의 그 상쾌함이란.
실유는 4시간30분, 사실 오늘 뛰고 보니 실유는 인간이 아니다. 우예 그만큼을 뛸 수가 있는지..
동기 여러분, 모두 이실유군에게 박수를 보내자.
그리고 장가도 좀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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