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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슬픈 젊은 날의 추억

박창홍 작성일 04-01-12 12:27 9,830회 0건

본문

>   최근에 접한 몇가지의 근대 정치철학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  
>   국가사회나 지역, 직장 등 사람이 모인 모든 곳에서는 이대로 가자고 하는 기득의 수구와
>   좀 고치고 좀 나눠 보자는 혁신의 충돌이 있는데
>
>   모두 정치꾼의 정치적 소행이라는이유로 동서고금 통틀어 정치인들이나 공동체 패권을 다투는 이들은
>   개아들 소리를 듣는 다네요(정치인은 욕을 본다는 말이지요)
>
>   즉 기대치와 열망이 항상 높은  강렬한 다수의 민중을  잘 살게 해주겠다고,, 민의를 모은 다음 결국 주도권을 쥔 패권자들이
>    민중이나 남의 말을 듣기 보다 자신의 권력이나 지위나 패권의 유지, 정권과 당권 ,당파적 논리에 시다리는 이율   배반이 있다고 합니다
>
>   그런데 ........ 문제는 .이토록 패권을 다투는 이들이 죽도록 싸우고 개.돼지 소돼지 하면서 아전 투구를 벌이    는   동안 조롱, 비판하는 민중의 의식과 삶은 저절로 비판의식과 기대치가 고양되면서 발전해 왔다고 합니다
>
>   즉 누군가가 서로 잘났다고 잘 살게 해주겠다고 다투는 사이 저절로 발전한 것이 민주주의고 시민 사회과 대중사회. 근대화 , 산업화 되었다고 합니다
>
>.........오늘 저녁 속풀이차 단골 해장국 집을 찾았습니다
>구수한 콩나물 국이 일품인데 과거에 우리 대한유화에 안전화도 납품하고 한 경력의 소유자 이신데 올해 나이가 60 세 가량되십니다
>
>매우 음식솜씨가 훌륭한 분인데
>이분의 말씀이 산업화 와 근대화에 기수는 50 이상의 고령층이 지불한 수고의 댓가 성장의 댓가인데
>그 열매가 패악 무도한 젊은 혁신계층의 내몴 찾기 때문에 나라가 표류한다는 것입니다
>
>오늘 밤의 화두는 이것입니다
>발전을 위해 수고를 지불한 계층과 그 열매의 분배론의 이념적 어설품? 이 충동하는 밤입니다
>

예전에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지하철에 노약자석이 없었습니다.
서울서 인천가는 지하철을 타고가다 자리가 나서 앉고 나니
노인 한분이 다가 오시더니 내 앞에 서 계시니 자리를 당연히 양보를
하기는 해야 겠는데 하면서도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그날 몹시 아팠고 약을 독하게 먹었는지 잠도 쏟아졌습니다.
 \"차라리 눈을 감자 \"하며 불편한 시간을 보낸 기억이있습니다.
차라리 그때 \" 너무 몸이 안 좋아서요, 죄송합니다.\" 라고 말해버렸다면,
그럴 용기라도 없으면 일어났어야 했는데,...
너무 어설펐던 젊은날의 추억입니다.


이 시대가 나에게 아픔을 요구할 지언정,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젊은 날의 어슬픈 추억처럼 ,
차라리 눈을 감지는 말자.

그때는 온 나라가 배고팠다.
지금은 가고자 하는 길이 많이 보이지만
그때는 다른, 길고도 자연스러운 좁은길은
배고픔이라는 장막에 가리워져 있었고,
아스팔트,콘크리트,시멘트로 어슬프게 포장된
크고,손쉬운 길에 들어서는 것을 모두가 요구했다.

지금 우리가 공들이거나 노력함으로 만들어질 사회를
미래 세대는 똑같이 무분별하다 비난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교육이나 사회정책은 백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했던가?
우리의 아들 딸들이 혜택을 입기 앞서서
우리의 손주들을 생각하는 정책을 쓴다면,...
이 시대의 엄마,아빠들의 반발이 심하겠지.
그래서 어려운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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