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문수산에 산행을 다녀오면서 막걸리에 소주에 짬봉을 많이 해서 정말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우짜노 오늘 모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가 있는데....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씻고 있는데 우리회장님 박창홍회장님 또 전화왔네 "다왔는데 뭐하노? 빨리 안오나?" 놀라서 시계를 보니 인자  9시10분 이네....

그래도 헐레벌떡 식구들 챙겨서 달려가보니 내가 10등안에는 들어왔네 개회식하고 시간이 흐를 수록 하나 둘 모여들더니 오늘은 내가 졸업을하고 학교 운동장에 우리동기들이 제일  많이 왔는거 같다. 식구들 포함하면 한 7~80명은 왔나?

축구는 우승 릴레이는 준우승 족구, 배구는 내(명수) 땜시 예선 탈락하고 ......
오늘 땡볕 아래서 고생한 우리동기들에 한번더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15회의 단합된 모습을 선배님들에게 각인시키기엔 충분했다.

나는 우리 큰애가 아람단 캠프에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이라 집에 먼저 왔지만 지금도 어울려서 친구들은 12회 선배들이랑 축구 한껨하고 술한잔 하고 있겠지......

다들 잘지내고 다음번에 또 공찰때 보자구~

사진은 폐회식하고 남은 사람들만 찍어서 사람들이 적다. 중간중간 찍은 사진은 학성스튜디오에서 관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