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벗들에게...

최승건(15) 작성일 04-11-13 11:21 9,672회 1건

본문

창홍이는 벗들에게 수시로 홈페이지에 글도 올리고 관심을 기울이라고 한다.비단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동기나 동창에 관한 일, 나아가서는 모든 사는 일에 열심인 친구라고 나는 인정한다.요즘은 나에게도 그 불똥이 튀어서 늘 우리 동기 홈페이지를 얌체같이 구경만하고 훔쳐보기만 하다가 급기야는 이렇게 남의 글이나마 우선 올리게 만든다.재봉이도 방금 전에 전화를 해서 관심 좀 가져달라고 종용을 한다. 이렇게 벗에게 무언가을 권하고, 또 하도록 만드는 이런 친구들이 있어 우리 사는 게 좀 광이 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흐뭇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고마운 친구들이다.앞으로 세상사는 이야기 가끔씩 올려서 나도 벗들에게 아주 조그마한 보탬과 기여가 되는 그런 친구로 남고자 한다.아무쪼록 벗들아 늘 건강하고 사는 일이 즐겁길 바란다. 우선 남의 글 하나 올리마...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게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댓글목록

박창홍(15)님의 댓글

박창홍(15)

 
 

Total 9,656건 816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06 산은 산이요... 댓글1 최승건(15) 11-15 9747
1505 아내가 바라는 남편형 ^.~ 김상범(13) 11-13 9861
1504 패밀리쏭 ^^* 힘내자 친구들아!!! 김상범(13) 11-13 9877
1503 모든 여자의 꿈은 혼자 여행하는 것이다 김상범(13) 11-13 13863
1502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 장필순 ** 친구들아 가을이라 올렸다 김상범(13) 11-13 9480
1501 좋은 사람... 댓글1 최승건(15) 11-13 10062
벗들에게... 댓글1 최승건(15) 11-13 9673
1499 부모님께 권장해야할 음식 3가지.(우리도 먹고,..) 댓글1 박창홍(15) 11-12 9529
1498 돌잔치-조병수 첫째아이 댓글2 조병수(15) 11-11 10185
1497 2004년 8회 송년의 밤으로 .... 박양흠(08) 11-11 9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