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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세계.

최승건(15) 작성일 04-12-14 16:45 9,938회 0건

본문

빗을 생산하는 공장에..... 4명의 판매원이 있었다.

사장은...
이들에게 절에 가서 스님들에게 빗을 팔 것을 지시했다.

결과가 뻔한(?) 상황을 맞았으나...
4명의 판매원의 취한 행동도 결과도 매우 다양했다.

(1)
처음에 절에 판매하러 간 판매원은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겪은 일을 말했다.
절에 있는 스님들은 모두 빡빡머리여서 빗이 필요 없더라고 했다.

(2)
그런데 두 번째 절에 간 판매원은 수십 자루를 팔고 왔다.

그는 스님들이 비록 빡빡머리이긴 하나
수시로 머리를 빗고, 빗으로 머리를 눌러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 건강하게 수도를 할 수 있다고 설득시켰다는 것이다.

(3)
세 번째 판매원은 수완이 매우 좋은 사람이었는데
단번에 몇 백 자루나 팔았다.

그는 주지스님에게 참배객들이 향을 태우다보면
머리에 향의 재가 가득 묻게 되는데
이 때 절에서 빗을 준비해두었다가 그들에게 공급하게 되면
자신들의 작은 곳까지 챙겨주는 것을 아주 고맙게 생각하며
참배객들은 더 자주 절에 발걸음을 하게 될 거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4)
네 번째로 절에 간 판매원은
아예 대량 주문을 받아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참배객들에게 빗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되
빗의 한 면에는 참배객들이 좋아하는 연꽃을 새겨 넣고
다른 한 면에는 「길선(吉善)빗」이라 새겨 넣으면
절의 이미지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 설득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제품인데도 사람에 따라
매출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은 경영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주위를 조금만 살피고 뒤집어 상황을 바라보면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시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업가였던 고 정주영 회장의 어록을 보면 더욱 자명해집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돈 벌 것들이 눈에 즐비하다”는 것입니다.

주위를 넓게 보면 마음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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