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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바라보는 까닭... 독후감.

박창홍(15) 작성일 05-01-20 23:15 9,801회 1건

본문

눈을 바라보는 까닭...을  읽고,...

글을 읽으면서 오늘 하루가 머리속을 스치는군요.

생각해 보니 목소리를 죽여야 할때 목소리를 죽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너무 정면에서 직설적으로 화법을 구사하기도 하고,

예전의 나와 비교해 보니 말이 확실히 많아진 것도 같아서

앞으로 좀 더 수양해서 꼭 필요한 말만 하도록
 
마음을 닦아야 하겠습니다.

상대는 준비가 아직 안 되었는데 먼저 가고 있지는 않은지를

모르겠고,

본의 아니게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생각하기 싫었다는 것이 더 올바른 표현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그 진정성을 강요한다면

그 강요가 좋은 의도를 훼손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 글을 읽고,

이 글과 연관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게 그냥 느껴지는군요.

앞으로 좀 더 세련되게 좋은 의도의 진정성을 전파하도록

노력 할까 합니다.

겨울 햇볕이 왜 더 따사로운지를 ,..

[눈을 바라보는 까닭..]은 내게 일깨워 줍니다.


     2005. 1 . 20    우보 씀.

~~~~~~~~~~~~~~~~~~~~~~~~~~~~~~~~~~~~~~~~~~~~~~~~~~~~~~~~~~~~~~~~~~~~~~

 < 원문 : 눈을 바라보는 까닭...>

 눈을 바라보는 까닭...
 
여름에는 날씨가 덥다가
겨울이 오면 추워지는 것은
태양과 지구 사이가 그 만큼 멀어지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는 곳과 &nbsp;해의 각도가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기울기 만큼 햇볕의 복사열이 작아지고 밤이 깊어지고
그림자가 길어져 기온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리가 멀어져 사랑이 식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기울어지면
둘 사이가 식어가고 어두워지고 멀어집니다

우리가 눈을 바라보는 건
그 사람과 내 마음의 기울기를 맞추는 것입니다
상대의 말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것도
손을 잡고 함께 기도 하는 것도
모두가 마음과 생각의 각도를 맞추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사랑이 깊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생각이 밝아집니다

아무리 겨울이 춥다 해도 염려하지 맙시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nbsp;있으니까요 &nbsp; &nbsp; &nbsp;/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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