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고찰----사랑...
최승건(15)
작성일
05-02-01 14:42 9,616회
4건
본문
우리가 쓰는 '사랑' 이라는 말은 본래 한자어에서 온 말입니다.
생각 사(思), 부피 량(量) 이 합친 '사량' 이 사랑으로 바뀐 것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생각의
정도가 사랑의 척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순 우리말로는 '너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옛날에는 사랑하다 라는 뜻으로 쓰였는데 표준어에서는 너기다가 여기다로
변하여 생각하다 라는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 '괴다' 라는 말도 사랑하다의 뜻으로 쓰였는데
'다스하다' 의 뜻을 지닌 말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는 뜻입니다.
'사랑(love)'은 아래 3 단어가 옛말로 쓰였는데,
먼저, 훈민정음 해례본(1446년)에 '3항(괴다)'이 보입니다.
그리고, 능엄경언해(1462년)에 '1항(사랑;'사'의 'ㅏ'는 '아래아')이 쓰였습니다.
또한편, 능엄경언해(1462년)에 '2항(다사며;'사'의 'ㅏ'는 '아래아')이 나타납니다.
1. '사랑'의 어원 ; 다음 두 안(학설)이 있으며 모두 확실치 않답니다.
옛말 예문(근거)
1) '사(아래아)랑하며' 恭敬할(='愛'敬)[능엄경언해 6권 33쪽,1462년] => 사랑
2) 思는 사(아래아)랑할씨라(=思) [월인석보 서 11쪽,1459년] => 생각
안1. '사랑하다(覺 * 옛말)'
------- '생각하다(사랑하다)'가 '사랑하다'와 '생각하다'로 분화
------- 사랑하다=애틋이 여기어 위하는,생각해주는 마음.
안2. '살다(燒, 불 사르다)'에서 '살- + -앙/엉(명사파생접미사) = 사랑'
------- 살다(燒)-사르다, 살아난다-사라진다
------- 살다(生)- 삶- 살(肌), 살맛-살려주다-살아나다-사로잡다-살잡다
------- '-앙/엉'-이랑-고랑-노랑-빨강
------- 살앙(사랑)하다=불을 사르는, 불이 타오르는 마음
2. 닷다('닷'의 'ㅏ'는 '아래아')
1) 중세국어(15세기)에 'ㄷ.(아래 아)ㅅ-'는 '사랑하-'의 뜻으로 쓰던 말이었지요.
; 네 내 {마 ㅅ.ㅁ.ㄹ(=마음을)} {ㄷ.ㅅ.며(=사랑하며)}
= 汝'愛'我心 [능엄경언해(1462년) 4권 31쪽]
; 비록 뎨 기피 ㄷ.ㅅ.나('.'은 모두 아래아, 'ㅅ'도 세모모양 글자)
= 雖彼沈'愛' [법화경언해(1463년) 5권 46쪽]
2) 현대국어에선 '-(으)ㅁ'동명사형을 쓰는데(잡-=>잡음/먹-=>먹음),
중세국어에선 '-(오/우)ㅁ'동명사형을 썼지요(잡=>자봄/먹-=>머굼).
그래서 'ㄷ.ㅅ- + 옴(양성모음엔 '오ㅁ'를 음성모음엔 '우ㅁ'을 선택)이 되고,
다시 '연철표기(소리나는 데로 음절표기함)'를 하면 'ㄷ.솜'이 되는 게지요.
3. 현재는 '아래아 문자'를 사용치 않으니 'ㄷ. 솜'을 '다솜'이라 쓰면 되겠지요.
3. 괴다
3.1 괴여 ; 我愛人=I love you
3.2 괴ㅇ여 ('ㅇ여'는 'ㅇ'가 두 개 + 'ㅕ') ; 人愛我(You love me)
서양에서 생각하는 사랑은 어떨까...
사랑.. "Love"...
그 어원은 "기뻐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Lubere" 에서 왔다고 한다.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얼마만큼 기쁨을 느끼는가
그것이 바로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정도...
생각 사(思), 부피 량(量) 이 합친 '사량' 이 사랑으로 바뀐 것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생각의
정도가 사랑의 척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순 우리말로는 '너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옛날에는 사랑하다 라는 뜻으로 쓰였는데 표준어에서는 너기다가 여기다로
변하여 생각하다 라는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 '괴다' 라는 말도 사랑하다의 뜻으로 쓰였는데
'다스하다' 의 뜻을 지닌 말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는 뜻입니다.
'사랑(love)'은 아래 3 단어가 옛말로 쓰였는데,
먼저, 훈민정음 해례본(1446년)에 '3항(괴다)'이 보입니다.
그리고, 능엄경언해(1462년)에 '1항(사랑;'사'의 'ㅏ'는 '아래아')이 쓰였습니다.
또한편, 능엄경언해(1462년)에 '2항(다사며;'사'의 'ㅏ'는 '아래아')이 나타납니다.
1. '사랑'의 어원 ; 다음 두 안(학설)이 있으며 모두 확실치 않답니다.
옛말 예문(근거)
1) '사(아래아)랑하며' 恭敬할(='愛'敬)[능엄경언해 6권 33쪽,1462년] => 사랑
2) 思는 사(아래아)랑할씨라(=思) [월인석보 서 11쪽,1459년] => 생각
안1. '사랑하다(覺 * 옛말)'
------- '생각하다(사랑하다)'가 '사랑하다'와 '생각하다'로 분화
------- 사랑하다=애틋이 여기어 위하는,생각해주는 마음.
안2. '살다(燒, 불 사르다)'에서 '살- + -앙/엉(명사파생접미사) = 사랑'
------- 살다(燒)-사르다, 살아난다-사라진다
------- 살다(生)- 삶- 살(肌), 살맛-살려주다-살아나다-사로잡다-살잡다
------- '-앙/엉'-이랑-고랑-노랑-빨강
------- 살앙(사랑)하다=불을 사르는, 불이 타오르는 마음
2. 닷다('닷'의 'ㅏ'는 '아래아')
1) 중세국어(15세기)에 'ㄷ.(아래 아)ㅅ-'는 '사랑하-'의 뜻으로 쓰던 말이었지요.
; 네 내 {마 ㅅ.ㅁ.ㄹ(=마음을)} {ㄷ.ㅅ.며(=사랑하며)}
= 汝'愛'我心 [능엄경언해(1462년) 4권 31쪽]
; 비록 뎨 기피 ㄷ.ㅅ.나('.'은 모두 아래아, 'ㅅ'도 세모모양 글자)
= 雖彼沈'愛' [법화경언해(1463년) 5권 46쪽]
2) 현대국어에선 '-(으)ㅁ'동명사형을 쓰는데(잡-=>잡음/먹-=>먹음),
중세국어에선 '-(오/우)ㅁ'동명사형을 썼지요(잡=>자봄/먹-=>머굼).
그래서 'ㄷ.ㅅ- + 옴(양성모음엔 '오ㅁ'를 음성모음엔 '우ㅁ'을 선택)이 되고,
다시 '연철표기(소리나는 데로 음절표기함)'를 하면 'ㄷ.솜'이 되는 게지요.
3. 현재는 '아래아 문자'를 사용치 않으니 'ㄷ. 솜'을 '다솜'이라 쓰면 되겠지요.
3. 괴다
3.1 괴여 ; 我愛人=I love you
3.2 괴ㅇ여 ('ㅇ여'는 'ㅇ'가 두 개 + 'ㅕ') ; 人愛我(You love me)
서양에서 생각하는 사랑은 어떨까...
사랑.. "Love"...
그 어원은 "기뻐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Lubere" 에서 왔다고 한다.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얼마만큼 기쁨을 느끼는가
그것이 바로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