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잘 보내셨나요
김종렬(09)
작성일
05-05-02 13:13 9,819회
3건
본문
다들 휴일 잘 보내셨나요.
짙은 신록이 봄을 저만치 밀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혼자 완전무장해 고향 산천을 누비고 다녔네요.
산나물도 좀 뜯었는데 철이 지나 좀 빡신 것 같네요.
해거름쯤 되어 마을 선배들과 매운탕 시켜놓고 쇠주도 한잔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이 아쉽더군요.
수술 부위도 점점 아물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되고 있으니
자꾸 술 생각이 납니다.
이번 주말 마을 잔칫날에 잡을 돼지를 점찍어 두었는데
자식, 때깔이 아주 좋더이다.
쥔장에게 잡기 이틀 전부턴 사료를 조금만 주라고 부탁했습죠.
왜냐구요? 쓸데없는 기름기 좀 빠지라고...(좀 마음에 걸리긴하지만서두...)
현수막 코사지 기념타올 기념식수 축문 등 행사에 필요한 준비도 거의 끝났네요.
그러나 어쨌던 5월 7일에는 빠져나올 생각입니다.
그저께 동인지(운문시대) 창간호 자축연에 기꺼이 자리를 해준
동기회 백남기회장님을 비롯한 몇몇 분께 감사드립니다.
개인 작품집이 아니어서 연락하지 않았으니 널리 양해바랍니다.
어쨌거나 막상 활자화시켜놓으니 부끄럽고 부족한 게 너무 많네요.
내년 4월 초. 개인 시집과 에세이집이 출간되면 그때는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서 모두 초청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짙은 신록이 봄을 저만치 밀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혼자 완전무장해 고향 산천을 누비고 다녔네요.
산나물도 좀 뜯었는데 철이 지나 좀 빡신 것 같네요.
해거름쯤 되어 마을 선배들과 매운탕 시켜놓고 쇠주도 한잔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이 아쉽더군요.
수술 부위도 점점 아물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되고 있으니
자꾸 술 생각이 납니다.
이번 주말 마을 잔칫날에 잡을 돼지를 점찍어 두었는데
자식, 때깔이 아주 좋더이다.
쥔장에게 잡기 이틀 전부턴 사료를 조금만 주라고 부탁했습죠.
왜냐구요? 쓸데없는 기름기 좀 빠지라고...(좀 마음에 걸리긴하지만서두...)
현수막 코사지 기념타올 기념식수 축문 등 행사에 필요한 준비도 거의 끝났네요.
그러나 어쨌던 5월 7일에는 빠져나올 생각입니다.
그저께 동인지(운문시대) 창간호 자축연에 기꺼이 자리를 해준
동기회 백남기회장님을 비롯한 몇몇 분께 감사드립니다.
개인 작품집이 아니어서 연락하지 않았으니 널리 양해바랍니다.
어쨌거나 막상 활자화시켜놓으니 부끄럽고 부족한 게 너무 많네요.
내년 4월 초. 개인 시집과 에세이집이 출간되면 그때는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서 모두 초청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