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김종렬(09)
작성일
05-05-21 09:24 9,7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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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산비알마다 찔레꽃이 한창입니다.
나는 본디 찔레꽃을 좋아합니다.
화려함 대신 소박하지만, 그 향이 얼마나 깊은지 모릅니다.
요즘은 가끔 내 맘음 속에도 그런 향이 있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그러나 아직 내겐 군더더기가 너무 많고
잘라야 할 웃자란 곁가지가 너무 많음을 압니다.
찔레꽃이 벌 나비를 유독 많이 불러모으는 까닭은
외모가 아니라, 몸속 깊이 풍겨나오는 향기 때문이기에
오늘 아침은 자꾸 부끄럽습니다.
문득 울엄니의 애창곡을 흥얼거리며
이 화사한 주말을 보낼까 합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나는 본디 찔레꽃을 좋아합니다.
화려함 대신 소박하지만, 그 향이 얼마나 깊은지 모릅니다.
요즘은 가끔 내 맘음 속에도 그런 향이 있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그러나 아직 내겐 군더더기가 너무 많고
잘라야 할 웃자란 곁가지가 너무 많음을 압니다.
찔레꽃이 벌 나비를 유독 많이 불러모으는 까닭은
외모가 아니라, 몸속 깊이 풍겨나오는 향기 때문이기에
오늘 아침은 자꾸 부끄럽습니다.
문득 울엄니의 애창곡을 흥얼거리며
이 화사한 주말을 보낼까 합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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