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김종렬(09)
작성일
05-06-07 12:28 9,816회
3건
본문
근래 들어 휴일이라고 제대로 쉬어본 적 없지만
이번 연휴를 통해 장인 장모 아내와 함께 떨거지들 떼어놓고
맘 먹고 동해안으로 나섰다. 이제 아내의 운전실력도 점차 안정되어가는 듯해
어느 정도의 장거리도 소화할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다.
경주를 대충 둘러보고, 포항 죽도시장으로 향했다.
죽도시장은 생선회 해산물 건어물로 유명한 재래식시장이다.
특히 값이 싸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외지인에게 더 인기가 높다.
주차요원의 배려로 차를 십게 주차시키고 시장을 들어서는데
휴일이어선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발디딜 틈조차 없다는 게 더 맞다.
비릿한 갯내음과 함께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들로 시장골목이 꽉 찬다.
무엇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물론 죽도시장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마침 점심도 늦고해서 이것 저것 골라 주문하니 금방 접시 가득 회가 나오고
푸짐하기 이를데 없다. 양이 너무 많아 밥은 고사하고 아예 회로 배를 채워야했다.
술이 몇 순배 도는 사이, 장사꾼들의 인심이 붐비는 사람만큼이나 넉넉해보여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어른과 아내도 그런 분위기에 점점 동화되어 간다.
순간, 언제 한번 친구들과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행선지 목표인 영덕 강구항을 하기 위해 아쉬운 자리를 옮긴다.(각설하고...)
언제 함 우리 죽도로 갑시다.
거리도 그리 안 멀고하니, 바람도 쏘일겸 쐬주도 한잔 걸치고....
거기엔 반드시 당신과 공유할 그무엇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아무튼 편하게 생각합시다!
이번 연휴를 통해 장인 장모 아내와 함께 떨거지들 떼어놓고
맘 먹고 동해안으로 나섰다. 이제 아내의 운전실력도 점차 안정되어가는 듯해
어느 정도의 장거리도 소화할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다.
경주를 대충 둘러보고, 포항 죽도시장으로 향했다.
죽도시장은 생선회 해산물 건어물로 유명한 재래식시장이다.
특히 값이 싸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외지인에게 더 인기가 높다.
주차요원의 배려로 차를 십게 주차시키고 시장을 들어서는데
휴일이어선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발디딜 틈조차 없다는 게 더 맞다.
비릿한 갯내음과 함께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들로 시장골목이 꽉 찬다.
무엇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물론 죽도시장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마침 점심도 늦고해서 이것 저것 골라 주문하니 금방 접시 가득 회가 나오고
푸짐하기 이를데 없다. 양이 너무 많아 밥은 고사하고 아예 회로 배를 채워야했다.
술이 몇 순배 도는 사이, 장사꾼들의 인심이 붐비는 사람만큼이나 넉넉해보여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어른과 아내도 그런 분위기에 점점 동화되어 간다.
순간, 언제 한번 친구들과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행선지 목표인 영덕 강구항을 하기 위해 아쉬운 자리를 옮긴다.(각설하고...)
언제 함 우리 죽도로 갑시다.
거리도 그리 안 멀고하니, 바람도 쏘일겸 쐬주도 한잔 걸치고....
거기엔 반드시 당신과 공유할 그무엇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아무튼 편하게 생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