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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저씨는 누구세요?

김종렬(09) 작성일 05-07-13 10:02 9,800회 1건

본문

칠월이 점점 익어갑니다.
장마로 인해 다소 여름답진 않지만, 방학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고 있고,
성급한 아이들은 벌써 달력에다 동그라미를 쳐놓았네요. 거기에다 여름휴가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대두되고 있구요.
어때요. 님들은 휴가계획은 세워셨나요. 올 여름은 그동안 지친 심심도 달래고 머리도 식히며 재충전하기 위해서라도 어디 휴가를 다녀오세요. 휴가란, 꼭 멀거나 근사한 곳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번에는 가능한 가족들과 함께 하세요. 가까운 바다나 계곡도 좋고, 어디면 어떤가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면...

저도 이번에는 한 보름 쉴 생각입니다.
그동안 일과 여러가지 개인적 거시기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부족했거든요. 며칠 전 휴일 아침에 정말 오랜만에 집사람과 딸아이 둘과 함께 늦은 아침을 함께 먹었는데, 제 두 딸이 약속이나 한듯 무어라 했는지 아세요.
"어? 아저씨는 누구세요?" 였답니다.
순간 그냥 허허 웃고 말았지만, 알고보면 웃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기막힌 문제 집구석 아닌가요. ㅋㅋ

님들은 저처럼 되지 마세요. 아버지가 아저씨로 둔갑하게 하지 마세요.
그래서 이번 휴가철은 마음 단단히 먹었습니다. 그동안 친구들과 또는 지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대신 가족과  함께 하기로요. 나머지 시간은 늙으신 부모님들과 보낼거구요.

저는 조용한 계곡을 좋아합니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번 휴가철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이근우(09)님의 댓글

이근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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