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산회 1월 산행기
우진산(07)
작성일
06-01-23 18:07 9,746회
8건
본문
아침 9시 남고 정문 맞은편에 엘리트학원 버스가 기다린다고 했다.
평소보다 늦잠을 자니 시간이 부족했다.
지팡이도 찾지 못하고 허겁지겁 택시를 타고 시간을 보니 조금 늦을 것 같다.
아니라 다를까 공업탑에서 신호를 받고 있으니 승렬이한테 전화가 왔다.
9시 3분에 도착해 보니 손동일회장, 박홍웅 산행대장, 심활용, 양일수 최승렬 그리고 나, 모두 6명이 모였다.
버스는 24인승 같은데 버스가 너무 썰렁한 기분이다.
아침에 몇 몇으로부터 사정 상 못 나온다고 전화를 받았단다.
어제 과음을 했나?
전화를 몇 군데 더해 보고(전화도 받지 않음) 9시 15분에 남고 앞 출발.
법원 앞에서는 잠출이 하고 붕배가 탑승, 8명으로 증가.
그래도 그럭저럭 산행하기에는 외롭지 않을 정도로 모였다.
더 반가운 소식은 성광여고 앞에서 정진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총 9명으로 1월 산행 멤버는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대희 동기회장은 조카 결혼식 까맣게 잊어버리고 산행약속을 했다가 참석치 못하는 오류를 범해 형태표 동동주 1말을 희사하여 버스에 실려 있다.
9명에 동동주 1말 그리고 각자 준비한 술…. 좋~오~타
어제 모두 과음을 했는지 모두 속이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재치있는 산행대장이 산행 코스를 영취산에서 백운산으로 바꾼단다.
어째든 시원하게 뚫린 국도를 달려 석남사를 지나니 산행대장이 석남휴게소 맞은편에서도 출발하는 곳이 있단다.
나야 반대할 이유가 없지 뭐, 고지에서 출발하면 편할 테니까…
운전 기사에게는 2시에 얼음골 휴게소에 기다리라고 하고 석남사 맞은편에서 9시 50분 출발.
20분 정도 급비탈을 오르니 모두가 헉헉, 오늘을 대비하지 않은 죄들이 크도다.
능선에 오르니 배내재부터 상북일대 태화강이며 울밀선 국도 건설위치, 가지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뒤돌아 서니 마치 거대한 비석 같은 선 바위가 길을 막가 선다.
기회에 기념 사진 찰칵, 찰칵
물 한 모금 마시고 산행 시작, 붕배가 제일 앞장을 선다.
한 20분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걷기만 하니 가지산에서 영취산으로 가는 종주코스를 만났다. 뒤에 두, 세명이 보지지 않는다.
산행대장이 예정된 코스보다 속도가 너무 빠르단다.
그러면 좋은 방법은 술 마시는 거지 뭐.
후미 그룹 도착하고, 각자 가지고 온 안주 꺼내기…
승렬이 마누라 특별히 싸준 고래괘기, 지리산 흑돼지를 넣고 볶아 온 김치볶음, 그리고 형태표 동동주, 죽인다.
20분 음주 후 능동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능동산 기슭에 다다르니 아직 녹지 않은 잔설이 쌓여 있다. 가끔씩 스쳐 지나가는 산사람들, 그런데 혼자 산행하는 여자는 뭐꼬? 안만 봐도 동행은 없는데..
어째든 능동산 정상에 도착하여 시산제를 지넸다.
오지어, 북어포, 떡, 돼지 수육, 사과, 오랜지, 그리고 지난주 일본 출장 갔다 오면서 잠출이가 가져온 말고기 육포, 복분자술, 태화루 등등 푸짐하게 차려놓고 일년 칠산회 무사한 산행을 위하여 산신령께 빌어 본다.
그리고 또 기념 사진 찰칵, 자나가는 사람에 단체 사진을 찍어준단다.
다음은 음복시간, 얌얌 쩝쩝,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산행 대장이 사자봉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얼음골로 내려 가잔다.
임도로 걷다가 능선이 나오면 능선을 타고, 일수의 재밌는 여자 이야기를 들으며 50분 걸으니 봉우리에서 얼을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났는데 4.7키로란다.
이미 2시가 넘은 시각, 엄청나게 가파른 길, 눈으로 쌓인 북쪽 코스, 어쩔 수 없이 안전은 각자 책임지기로 하고 하산
내리막 전문인 잠출이가 앞장을 서고(이때 얻은 별명 : 무룡산 다람쥐) 40분쯤 내려가니 좋은 전망대가 있어 휴식, 홍웅이가 지금까지 아껴놓은 땅콩과 맥주가 있으니, 이곳이 신선대라.
얼음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3시 30분, 운전기사에게도 미안하고, 후다닥 기울.
범서쯤 오니 그냥 헤어질 수 있나?, 다슬기 탕 한그릇.
이 곳이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고 홍웅이는 애인하고는 앞으로 이 곳에 다시는 들르지 안겧다고….
마지막으로 문수고등학교 앞에서 이쁜 아줌마가 로타리까지 태워달라고해서 로타리리까지 동행.
내리는 순서는 탔는 순서 반대로 하차후 귀가.
다음 산행은 2월 19일 천성산 백동 코스 예정.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람.
사진은 산행 대장이 나중에 올리겠지…
궁금하겠지만 조금만 참아 줘~ 잉~
평소보다 늦잠을 자니 시간이 부족했다.
지팡이도 찾지 못하고 허겁지겁 택시를 타고 시간을 보니 조금 늦을 것 같다.
아니라 다를까 공업탑에서 신호를 받고 있으니 승렬이한테 전화가 왔다.
9시 3분에 도착해 보니 손동일회장, 박홍웅 산행대장, 심활용, 양일수 최승렬 그리고 나, 모두 6명이 모였다.
버스는 24인승 같은데 버스가 너무 썰렁한 기분이다.
아침에 몇 몇으로부터 사정 상 못 나온다고 전화를 받았단다.
어제 과음을 했나?
전화를 몇 군데 더해 보고(전화도 받지 않음) 9시 15분에 남고 앞 출발.
법원 앞에서는 잠출이 하고 붕배가 탑승, 8명으로 증가.
그래도 그럭저럭 산행하기에는 외롭지 않을 정도로 모였다.
더 반가운 소식은 성광여고 앞에서 정진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총 9명으로 1월 산행 멤버는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대희 동기회장은 조카 결혼식 까맣게 잊어버리고 산행약속을 했다가 참석치 못하는 오류를 범해 형태표 동동주 1말을 희사하여 버스에 실려 있다.
9명에 동동주 1말 그리고 각자 준비한 술…. 좋~오~타
어제 모두 과음을 했는지 모두 속이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재치있는 산행대장이 산행 코스를 영취산에서 백운산으로 바꾼단다.
어째든 시원하게 뚫린 국도를 달려 석남사를 지나니 산행대장이 석남휴게소 맞은편에서도 출발하는 곳이 있단다.
나야 반대할 이유가 없지 뭐, 고지에서 출발하면 편할 테니까…
운전 기사에게는 2시에 얼음골 휴게소에 기다리라고 하고 석남사 맞은편에서 9시 50분 출발.
20분 정도 급비탈을 오르니 모두가 헉헉, 오늘을 대비하지 않은 죄들이 크도다.
능선에 오르니 배내재부터 상북일대 태화강이며 울밀선 국도 건설위치, 가지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뒤돌아 서니 마치 거대한 비석 같은 선 바위가 길을 막가 선다.
기회에 기념 사진 찰칵, 찰칵
물 한 모금 마시고 산행 시작, 붕배가 제일 앞장을 선다.
한 20분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걷기만 하니 가지산에서 영취산으로 가는 종주코스를 만났다. 뒤에 두, 세명이 보지지 않는다.
산행대장이 예정된 코스보다 속도가 너무 빠르단다.
그러면 좋은 방법은 술 마시는 거지 뭐.
후미 그룹 도착하고, 각자 가지고 온 안주 꺼내기…
승렬이 마누라 특별히 싸준 고래괘기, 지리산 흑돼지를 넣고 볶아 온 김치볶음, 그리고 형태표 동동주, 죽인다.
20분 음주 후 능동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능동산 기슭에 다다르니 아직 녹지 않은 잔설이 쌓여 있다. 가끔씩 스쳐 지나가는 산사람들, 그런데 혼자 산행하는 여자는 뭐꼬? 안만 봐도 동행은 없는데..
어째든 능동산 정상에 도착하여 시산제를 지넸다.
오지어, 북어포, 떡, 돼지 수육, 사과, 오랜지, 그리고 지난주 일본 출장 갔다 오면서 잠출이가 가져온 말고기 육포, 복분자술, 태화루 등등 푸짐하게 차려놓고 일년 칠산회 무사한 산행을 위하여 산신령께 빌어 본다.
그리고 또 기념 사진 찰칵, 자나가는 사람에 단체 사진을 찍어준단다.
다음은 음복시간, 얌얌 쩝쩝,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산행 대장이 사자봉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얼음골로 내려 가잔다.
임도로 걷다가 능선이 나오면 능선을 타고, 일수의 재밌는 여자 이야기를 들으며 50분 걸으니 봉우리에서 얼을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났는데 4.7키로란다.
이미 2시가 넘은 시각, 엄청나게 가파른 길, 눈으로 쌓인 북쪽 코스, 어쩔 수 없이 안전은 각자 책임지기로 하고 하산
내리막 전문인 잠출이가 앞장을 서고(이때 얻은 별명 : 무룡산 다람쥐) 40분쯤 내려가니 좋은 전망대가 있어 휴식, 홍웅이가 지금까지 아껴놓은 땅콩과 맥주가 있으니, 이곳이 신선대라.
얼음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3시 30분, 운전기사에게도 미안하고, 후다닥 기울.
범서쯤 오니 그냥 헤어질 수 있나?, 다슬기 탕 한그릇.
이 곳이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고 홍웅이는 애인하고는 앞으로 이 곳에 다시는 들르지 안겧다고….
마지막으로 문수고등학교 앞에서 이쁜 아줌마가 로타리까지 태워달라고해서 로타리리까지 동행.
내리는 순서는 탔는 순서 반대로 하차후 귀가.
다음 산행은 2월 19일 천성산 백동 코스 예정.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람.
사진은 산행 대장이 나중에 올리겠지…
궁금하겠지만 조금만 참아 줘~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