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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동기회장 취임사

최용제(15) 작성일 06-01-21 22:39 9,483회 2건

본문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15회 동기 여러분, 그리고 평소 저희 15회를 아껴주시는 선후배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금년도 저희 15회 동기회 신년 첫 행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서오석 총동문회장님 이하 사무국 선후배님, 그리고 14회, 16회, 17회 동기회장단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아울러, 멀리 타지역에서 내려와 준 동기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주 보지 못하였던 동기들까지 이렇게 참석하여 주신 점, 새로이 2006년 동기회장으로 취임하는 저로서는 감사하고 또한 고무되는 바입니다.

그저 무겁게만 느껴지던 不惑의 문에 들어오게 된 우리 15회 동기들에게는 개개인의 大小事 외에도, 학성고등학교 졸업생의 큰 행사에 主體로서 참여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하나의 의미가 더해지는 해가 2006년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기회에 대한 관심이 전체 동문가족들에게 좋은 추억과 자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행사에, 우리 15회 동기들이 主體로서 參與하게 되는 機會와 그 幸運의 順機能에 대해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동기회장으로서 가지는 욕심과 자신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15회가 특별하다는 의미보다는, 지금까지 우리는 한 개인의 뛰어난 역량보다, 自發的으로 參與하고 獻身해 온 많은 이들의 힘으로 현재와 같은 긍정적인 위상을 이루어내었고, 앞으로 계속해서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는 바탕이 바로 ‘15회의 底力’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고3이었던 1985년, 학성고 개교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던 청룡기 전국고교 축구대회를 기억하십니까? 당시, 공부하는 놈들이 무슨 응원이냐고, 재학생원정응원을 반대하던 학교에 맞서 수업을 거부하고 운동장으로 달려가 하나가 되어 불렀던 아리랑 목동을 기억하십니까? 

저는 1800명 재학생들이, 축구부 창단이래 처음으로 오른 결승전이니 만큼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주고 싶다는 하나의 소망을 위해 한마음이 되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학성고의 역사는 바로 너네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렸다고 격려를 해 주시던 은사님의 말씀을 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학성고는 우리 15회가 졸업한 이후, 우리들 소망의 결실로서 전국대회에서 8번의 우승을 하는 등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고가 되었고, 현재 그 축구부 후원회장을 한태희군이 맡아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학성고의 역사이고, 15회 동기들의 자부심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20년 전에 서로의 든든한 어깨를 엮어 아리랑 목동을 불렀던 모교 운동장에서, 이번에는 1회부터 25회까지 전 동문들이 하나되어 학성 아리랑을 불러볼수 있는 그 마당을 멋지게 한판 벌여 봅시다. 진정한 大同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그런 한판을 우리가 만들어 봅시다. 그런 과정이 동기 여러분 각자의 생활에도 활력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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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제(15)님의 댓글

최용제(15)

박창홍(15)님의 댓글

박창홍(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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