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가용 블랙샤크호를 동기들에게 소개합니다...
유명진(09)
작성일
06-02-21 21:50 6,0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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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낙동정맥(400Km) 종주를 마치고 올 1월말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천왕봉, 중산리 까지 42Km(13시간 30분) 동계 지리산 무박종주를 마지막으로 그 동안의 산행을 잠깐 천왕봉 정상에 걸쳐두고 그 열정을 이곳 바다로 옮겨왔네요...
이제 해상을 주름잡는 장보고가 되어 이곳 동해남부의 해신으로 나와 같이 동고동락을 할 블랙샤크호에 젊음을 싣고 새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멀리 대마도 까지 동해 가스전으로, 방어진 슬도며 이곳 간절곳으로 두루 섭렵할 블랙샤크호에 인생을 담고 당분간 또 다른 분야에 도전장을 감히 내 던져버렸습니다...
나와 같이 할 블랙샤크호의 제원을 잠깐 소개 하자면, 길이 18.6M 시속 30Knot, 평속 25knot, 레이다, GPS, 프로타, 어탐, 무전기 까지 모든 전자장비를 두루 갖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선상전용 낚시선이라 감히 자부합니다.. 엔진또한 최고의 성능을 자부하는 캐터필러 800마력의 고성능 선박용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오늘 드디어 충무 통영항을 출발하여 이곳 진하항 까지 단숨에 달려와 그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24일 금요일 11시경 출정식을 갖게 되었으며 출정식이 끝나면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동기회 최초 산행을 시작한 소백산 10시간 종주산행을 밤 11시에 떠나게 됩니다...
마음은 늘 9회 동기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동해남부의 어신 블랙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