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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사람.

최승건(15) 작성일 06-03-13 09:29 9,518회 3건

본문

이솝우화로 유명한 이솝은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 노예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노예이면서도 매우 지혜로워서 그가 이야기 주머니를 풀면 모두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듣고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주인이 그를 불러서 심부름을 시켰다.
"목욕탕에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고 오너라"
얼마 후 이솝은 돌아와서, 한 사람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주인이 목욕탕 채비를 하고 목욕탕에 갔을 때 그곳은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었다. 목욕탕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돌아온
주인은 화를 내면서 이솝을 책망했다.

그러자 이솝은 태연하게 목욕탕에는 분명히 한 사람만 들어갔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솝이 목욕탕 가까이 갔을 때 길 가운데 돌이 하나 있는 것을 보았다.
목욕탕에 가는 사람들마다 이 돌에 걸려 넘어졌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 한 사람 그 돌을 치우려 들지 않고
그저 불평과 원망만 하고서 지나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후 한 손님이 돌에 또 넘어졌다.
그러자 그 손님은 팔을 걷어 부치고서 땀을 흘리며 돌을 치워 버리고
목욕탕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다운 사람은 단 한 사람만이 목욕탕에 들어간 것이
아니겠냐는 이솝의 이야기를 듣고 주인은 이솝의 지혜로운 대답을
오히려 칭찬했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자.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팔을
걷어 부치고 길 가운데 있는 돌을 치울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이 편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자.
이것이 사람다운 사람의 삶이 아니겠는가?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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