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4반했고 귀공자풍의 항상 밝은 미소를 머금었던 이만형 동기의 소식을 접하고,

 친구로서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를 고민하였고,

 내 나름의 제안을 해볼까 합니다.


1. 주체는  울산에서는 3학년 4반 반창회 ,  서울에서는 한양대 학성고 동기회로 이원화하고

   15회 동기회및 15회 재경 동기회에서 힘을 실어주는 방식을 택합니다.


 2. 재무는 이 소식을 알린 조수제 동기가 주관하고 울산및 서울,마창,대전등

    타지역 전체 동기회에 이메일 발송및 기타 제반 사항을 숙의합니다.


 3. 서울에서 함께 투병중인 15회 동기도 조심스럽게 같이 숙의합니다.
    
     > 친구의 우정을 모아 용기를 줄 수 있는 정도.


 4.  끝까지 순수한 친구의 정을 견지하고, 뒤에서 딴지(?) 걸지 않습니다.


 5. 동기회 행사와는 별도로 움직이며 각각의 15회 관련 동호회에서 차분한 홍보시간의

    너그러운 할애로 모금운동에 힘을 실어주기로 합니다.


 6.반창회및 한양대 동기회가 소집되기 전까지는 서울은 조수제,울산은 박창홍을

     임시 연락책으로 이용하기로 합니다.



 * 졸업이후 한번도 만난적은 없었지만  씩씩한 만형이의 음성을 확인하고 안도를 하였고,

   만형이가  미안함과 함께, 동기회 걱정을 도로하는 것을 듣고 만형이의 환한 웃음이

   그립습니다.  투병은 삶에 대한 집착이 크면 클수록 완치율이 높기에 한치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의 초심을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