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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5 낙남정맥 1구간(신어산)

전태우(09) 작성일 06-03-31 10:46 10,009회 4건

본문

<font size=4 color= blue> <b>
가락국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fMtM의 낙남정맥을 시작한다.</font> </b><br><br>



<font size=7 color= blue><b>낙남정맥 1구간(김해)</font></b> &nbsp;<br>


동신어산, 신어산 구간(김해시 일대) <br><br>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cc0e3616_신어산.jpg"><br><br>



<B>그림 &nbsp;낙남정맥의 첫 구간인 신어산 정상에서 백남기, 김종렬, 전태우, 최동현, 심민구</B><br><br>



김해시 동북방 6㎞지점에 기괴한 암산이 솟아 길게 치달리고 있는데 이 산이 신어산(631m)이다.<br>
 무척산(720m) 동남 10㎞(직선거리)에 솟은 이 산의 측후방은 낙동강의 큰 물줄기가 감싸듯 하고 앞은 김해평야와 바다가 깔려 있어서 마치 큰 물고기가 물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 <br>
이 산 중심부 남쪽기슭에 서림사, 일명 은하사(銀河寺:김해시 三芳洞)라는 고찰이 있다. <br>
금강산을 방불케 하는 큰 암맥을 등에 지고 늙은 소나무군(群) 속에 진좌(鎭坐)하여 김해평야와 앞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이 절은 가람의 규모가 예상보다 큰데 대웅전은 지방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돼 있는 조선후기의 건물이다. <br>
다포집 계통의 단층 맞배지붕 목조와가로 떳떳하다. <br>
그 전정(前庭)에 좌우로 설선당(說禪堂)과 명부전, 종각 그리고 앞에는 서림사란 액판이 걸린 화운루가 가로놓여 아늑한 보좌(寶座)를 형성했다.<br>
 한편 법당 좌후방엔 응진전과 2동의 요사채, 우후방엔 산신각이 있으며 절 오른쪽 아래에 현대식 객사가 있다. <br>
그리고 절 아래에 있는 연못은 신어라는 산명(山名)과 연관한 이유가 있을 법하다. 특기할 만한 문화재는 없고 법당 앞에 있는 5층 석탑은 높이가 5m 정도로 뾰족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응진전 앞에도 3층 석탑이 있으나 모두 오래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br>
이 절은 창건주가 가락국 제2대 거등왕(居登王)의 외숙인 장유화상(長遊和尙)이라는 것 외는 사적(事蹟)이 확실치 않으며 현재의 절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약 330년 전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br>
 처음 사호(寺號)는 산명과 관련하여 은하사라 하던 것을 불교와 인연이 없는 이름이라 하여 서림사라고 고쳤다는데 사람들은 아직 은하사라 부르고 있다.<br><br>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5d4740e5_산신제.jpg"><br><br>



<B>그림 &nbsp;동신어산에서 낙남정맥의 무사산행을 위한 산신제와 축문낭독</B><br><br>

<br>

<font size=4 color= blue> &nbsp;<b>축 &nbsp;문</font></b> <br><br>

<font size=3 color= blue> <b> 2006년 3월25일(음력2월26일)<br><br>


산을 알고 늘 산에 들 때마다 언제나 곁에 있음을 느낍니다.
<br><br>

흐르는 세월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무게 앞에서... 나의 모습이 나의 표정이 변해져 있어도 언제나 반기어 맞아 주시는 큰 산이시여.<br> &nbsp;<br>
당신은 늘 그 만큼만 &nbsp;우리들에게 주시었습니다. <br><br>
사랑하는 연인들이 찾아 올 때면 &nbsp;지나는 길에 &nbsp;개울을 &nbsp;만들고 높은 바위를 오르게 하시어 서로의 손을 잡게 하시고 둘만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우거진 숲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주시었습니다.<br><br>
IMF 시절 온 나라가 실직자로 넘쳐나 아침이면 &nbsp;집을 나와 갈 곳 없는 그들에게 조그마한 도시락 하나 만으로도 &nbsp;한나절 쉬어 갈수 있게 하여 주시었습니다. <br><br>

건강을 잃어 몸을 돌보는 이들과 전날 과한 약주로 해독을 하러 오는 이에겐 신선한 공기와 약간의 땀을 흘리게 하시어 내려가는 발걸음이 가볍게 해 주셨습니다.<br><br>


풀리지 않는 정치 현안 속에서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정치인들에게도 산을 찾게 하시어 늘 그 해답을 선뜻 내어 주셨습니다.<br><br>


이 땅의 모든 산이시여....그 곳의 모든 것을 &nbsp;굽어 살피시는 신이시여!
<br><br>

낙동강의 동쪽 정맥을 끝내고 다시금 그 남쪽의 마루금을 찾아와 오늘 이렇게 정성의 제를 올리는 이들에게 정맥의 끝자락 지리산에 닿는 날까지 한명도 낙오하지 않게 두 신발 끈을 불끈 묶게 하시고<br><br>


먼 길에 친구들끼리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담아오는 음식이 무겁지 않게 두 어깨에 짊어진 배낭을 늘 가볍게 하시어 갈 때면 그 배낭 속에 잊지 못할 우정의 추억거리를 &nbsp;듬뿍 담아 가게 해 주시 옵소서<br><br>


또한 바라오니<br><br>


숨 벅찬 깔딱고개를 오를 때면 코 끝을 &nbsp;땅에 닿게 걷게 하시어 늘 자신을 낮추는 삶을 배우고 하시옵고<br><br>


정상을 앞에 두고 한 없는 기쁨을 맞보게 할 시점엔 더 &nbsp;많은 땀과 거친 숨소리를 내게 하시어 &nbsp;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하시 옵소서.
<br><br>

아무쪼록 오늘 엎드려 정성을 다해 올리는 음식 즐거이 받아 거두시고 <br><br>


절과 함께 한 순배 올리나니 음향하소서 &nbsp; <br><br>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2006년 3월25일 FMTM 낙남정맥팀 일동<br><br><br></font>








1. 산행일지<br>


(1) 산행일시 : 2006. 03. 25. 08:25 토요일. 맑음.<br>
(2) 참 석 자 : 전태우, 심민구, 백남기, &nbsp;김종렬, 최동현(이상5명) <br>
(3) 산 위 치 : 김해시 일대 <br>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2b684c09_가야cc.jpg"><br><br>



<B> 그림 &nbsp;신어산 서봉에서 본 가야CC의 아름다운 광경</B><br><br>


(4) 소요시간 : 13시간 10분 : 06:20(집출발) - 07:00(문수구장) - 08:30(매리2교 도착) - 08:35(산행 시작) - 15:35(영운리고개 도착) - 16:10(매리2교 콜밴으로 도착) - 17:00(언양시장 해단식) - 19:30(집도착)<br>


(5) 산행코스 : 7시간<br>

- 08:30 김해시 상동면 매리2교에 도착(고암 나루터)<br>

- 08:35 산행(가파른 암벽에 정맥 리본)<br>

- 08:40 55번 중앙고속도로 밑으로 우회<br>

- 09:36 동신어산(459.6m) “낙남정맥 시작되는 곳” 이정표 / 산신제(축문 심민구) 30분<br>
- 10:51 감천고개<br>

- 12:54 생명고개로 이어지는 임도<br>

- 13;36 신어산 동봉(605m) 남쪽으로 중국민항기가 추락한 돛대산이 보임.<br>

- 13:42 사거리 안부(천불사 3.8km, 상동매리 11.1km)<br>

- 13;48 신어산(631.1m)(영운리고개 4.4km, 상동매리 11.4km, 선암다리 6.4km, 천불사 4.1km)<br>

- 14:22 신어산 서봉(641m)<br>

- 14:49 가야CC 8번 그린 도착 9번홀로 이동 골퍼들과 같이 이동<br>

- 13:35 영운리고개 도착(산행완료)<br>

- 16:09 매리2교 도착(콜밴 한국콜 임경순 018-562-2369)<br>


(6) 산행거리 : 13km<br>

매리2교 - 2km - 동신어산 - 2.7km - 478봉 - 2km - 522.2봉 - 1.6km - 생명고개 - 1.5km - 신어산 - 1.3km - 서봉 - 1.9km - 영운리고개(사람과 산 책인용) <br>


(7) 교통수단 : 차량 1대<br>
- 김종렬 무쏘 <br>

- 콜밴(\20,00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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