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칠산회 정기산행(배내봉)-1부

박홍웅(07) 작성일 06-06-19 19:16 9,785회 7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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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정기산행(배내봉)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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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산 : 배내봉(966M)
2> 산행코스 : 지곡->장군폭포->배내봉->배내고개 갈림길->지곡
3> 일시 : 2006년 6월 18일
4> 교통편 : 자가용 이용(손동일, 김주태)
5> 참가자(존칭 생략) : 박한식, 손동일, 김주태, 우진산, 박관락
                       김잠출, 이대희, 손민옥, 박홍웅(이상 9명)
6> 산행시간 : 10시 20분 ~ 16시 25분(6시간 5분)


여기저기서 승전보를 올리며 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해 주는
이승엽의 홈런 포와 박찬호의 호투 소식 그리고....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에게인 2002, 또 다른 신화를 위한 발걸음.

2006년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외주 약 70cm(68~71cm), 무게 400g(396~453g)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 팀가이스트(Teamgeist)
지금 세계는 이 작은 공의 움직임에 희비가 엇갈리며 열광하고 있다.

일요일 정기산행을 앞두고 뭐 먹고 살게 있다고...
밤샘하며 작은 공의 움직임에 눈을 고정하며 밤잠을 설쳤을까?

축구, 축구, 축구에 열광하며 새벽 늦게 잠이 들고
핸드폰 소리에 놀라 시계를 보니 허걱~~!! 시간은 10분 전 9시! (@@)

앗! 클났다 클났어!!
후다닥 배낭 챙기고 로터리에 도착
약속 시간을 30여분 초과하여 지곡마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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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를 방목하여 무공해 쌀을 생산하며 경쟁력을 키운다죠?
상북면의 빨간 지붕의 오리 축사가 이색적입니다.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고헌산 줄기입니다.</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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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지곡 저수지를 지나 노거수 밑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아랫도리 힘을 키워 준다는 복분자도 따 먹고...</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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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장군폭포 초입은 아차하면 지나치기 쉽다.
잡목에 산행로가 뒤덮여 헤치고 들어가니
길 아닌 곳으로 또 들어간다고 시작부터 투덜투덜...
쪼까 이해혀라....배우길 그리 배웠으니 어짜누? ㅋㅋㅋ
(근데 뉘기여? 투덜거리는 사람이...^^*)</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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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장군폭포
얼마 전에 내린 비로 웅장한 모습을 기대했건만....</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228_C421A.jpg"> 

<pre><ul>
장군폭포 앞에서 기념사진</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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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폭포를 우회하여 폭포 상류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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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폭포 상단에서 내려다 본 폭포의 모습
혹시나 실족할까 두려워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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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희미한 길을 따라 능선으로 향하는데......</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243_8C7C0.jpg"> 

<pre><ul>
어느 순간 희미한 길마저 사라지고....
예정에도 없던 빨치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내림조 출신의 잠출이....오름길은 언제나 후미대장!
그 곁엔 늘 함께하는 자(者)있으니, 대희와 민옥이라...(^^*)</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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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산죽을 헤치며 전진 또 전진....</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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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엊그제 내린 비로 숲은 습하고 바람 한 점 없으니.....
게다가 축구 본다고 새벽까지 마신 술에 부족한 잠.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악이요 몸은 천근만근....
아이고 와이리 힘드노!!</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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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나만 그런겨? 너희들도 그런겨?</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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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몸이 내 몸이 아니건만, 맨날 맨날 길 아닌 곳으로만 간다고
누구는 투덜대며, “지발 공인된 길로 다니자.”하고....우씨!</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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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고지가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지, 아자 아자 아자!</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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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마침내 능선에 서다.
금방 올라 설 것이라 생각하였건만, 물경 2시간 땀을 쏟고서....

순간 포착, 진산이는 통화 중.</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06_2FB52.jpg"> 

<pre><ul>
능선에 도달하여 잠시 휴시 중....
모 친구는 까치 독사 옆에 앉아 식겁(食怯) 하였지요. (^^*)

또아리를 튼 까치 독사, “가까이 오면 확 물껴!”하며
독을 바짝 올리고 꼬리를 흔들며 경고하였지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뱀의 운명이.....
여러분이라면 그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요?</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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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능선의 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지곡마을 풍경</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11_D2CF9.jpg"> 

<pre><ul>
한 폼 잡는 김주태 친구.....</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12_644C7.jpg"> 

<pre><ul>
빨치산 산행을 하며 힘들어하던 대희였지만
능선 길을 거닐며 컨디션이 조금 회복되었나 봅니다.
환하게 밝은 미소를 지으며 숲길을 거닙니다.</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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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하지만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능선 길이 은근히 사람 잡는 코스일 줄은...(^^*)
날은 덥고 숲 속은 습하고 바람은 불지 않으니...
여름 산행은 이래서 체력 부담이 큽니다.</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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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송년회 동기의 밤 행사 때 색다른 뭔가를 보여주자며
아이디어를 제시한 아이디어 뱅크 우진산 친구
글쎄요, 어떤 기획을 하고 실천에 옮길지 궁금해집니다.</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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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배내봉이 코앞이건만...
정상은 다가올 듯 다가올 듯 다가오지 않고
습한 날씨와 더위에 지친 몸은 구만리 머나먼 길</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24_565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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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13시 22분 마침내 정상에 서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30_B87AC.jpg"> 

<pre><ul>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31_9743C.jpg"> 

<pre><ul>
정상 기념사진

앞 줄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박한식, 김주태, 이대희, 우진산, 김잠출,
박관락, 손동일, 손민옥 그리고 나(박홍웅)</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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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배내고개와 오두산 갈림길
오두산 방향으로 가다 오른 쪽 계곡(지곡)으로 하산합니다.</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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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지곡으로 하산하다 석간수 한 잔으로 목도 축이고....
산삼 뿌리와 백년 묵은 더덕의 정기를 흠뻑 머금은 석간수
먹어나 봤나? 들어나 봤나? 마셔나 봤나.....(^^*)</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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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계곡에 발 담그고 주린 배를 채울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45_80B21.jpg"> 

<pre><ul>
울창한 숲 그리고 너덜지대를 지나며
마치 설악산의 품에 든 것 같은 착각이 인다는 박한식 친구</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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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왔노라 보았노라 앉아 점심을 먹노라....
여기가 좋을 것 같으니 여기서 보따리 푸는 것이 어때?</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51_1FF02.jpg"> 

<pre><ul>
보따리 풀기 전에 한 장 박아봐라....</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354_07399.jpg"> 

<pre><ul>
얼굴에 흐르는 짙은 육수를 계곡에 훔치고
뜨거운 발을 식히려 계곡에 발을 담그니
허거걱~~!! 뼈 속까지 파고드는 그 아리함이란....
능선을 걸을 땐 물을 만나면 당장이라도 뛰어들 것 같았는데...
아서라 아서, 작은 것 더 작게 쪼그라들라. ㅋㅋㅋ<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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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점심을 필 지참하라고 하였건만....(ㅠ.ㅠ)

그래도 가져 온 모든 것 끄집어내고
라면 달랑 하나 끓여 양주 한 잔(잠출이가 가져 왔던가?)에
라면 몇 가닥으로 안주삼아 허기를 채웁니다.
“한까치 담배도 나눠 피우고...”하는 전우애를 느낍니다. (^^*)</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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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아랫도리가 거(?)해지는 EDPS 시간....(^^*)
유쾌하게 웃고 떠드는 사이에 스트레스는 싸~~악!!</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407_40D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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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마무리는 깨끗이 하고.... 내려가자 친구여!</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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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하산 길은 이름 없는 폭포의 물줄기가 시원스럽습니다.</pr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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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A7F3/org/o_20060619150423_99F5B.jpg"> 

<pre><ul>
잠시 후 2부에서 뵙겠습니다.

“예술”이냐 “외설”이냐 논란이 많을 것 같은
전나나(?)한 사진들이 2부에 공개됩니다.

하여 이번 사진 후기는 7회 동기만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불법 펌을 하거나 저작권 침해(?)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

박  홍  웅<<書>></pre></ul>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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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진(07)님의 댓글

김정진(07) 06-06-20 17:24

손동일(07)님의 댓글

손동일(07) 06-06-20 13:45

김잠출(07)님의 댓글

김잠출(07) 06-06-20 10:26

김잠출(07)님의 댓글

김잠출(07) 06-06-20 10:24

이채권(07)님의 댓글

이채권(07) 06-06-20 09:44

우진산(07)님의 댓글

우진산(07) 06-06-19 21:37

이대희(07)님의 댓글

이대희(07) 06-06-19 20:4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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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4	열정-아직도 간직해야만 한다. 댓글5개	김잠출(07)	06-20	1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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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차 칠산회 정기산행(배내봉)-1부 댓글7개	박홍웅(07)	06-19	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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