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김종렬(09)
작성일
06-09-21 12:22 9,511회
4건
본문
오늘은 출근을 전시회장으로 했습니다.
오전이 제 당번이거든요. 작품이란 건 늘 발표할 적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째 많이 엉성하네요. 여기 저기 군더더기도 보이구요. 방문객이 제 작품 앞에 한참을 서 있기라도 하면 몸둘 바를 모르겠구요. 하여 별 일도 없는데도 백화점 에스카레이트만 혼자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구요.
어, 근데 갑자기 낯선 전화가 오네요.
택배랍니다. 시골집 주소로 왔나봅니다. 무슨 물건이냐고 물었더니, 잘은 모르겠지만 박스가 아무 무겁고 크다고 하네요. 발송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무슨 원양어선이라고 적혀있다고 하네요.그제사 대충 알 것 같군요. 우연히 몇 달 전에 원양어선 선주를 알게 되었는데 주중에 주소를 알려달라기에 새로 이사한 집 주소가 생각이 안 나 시골집 주소를 알려주었는데, 무얼 보냈나봅니다. 내용물이 자뭇 궁금하네요. ㅎㅎ
애나 어른이나 선물에는 다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한편으론 자꾸 받기만 해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제가 줄 거라고 구질구질한 시 한 줄 뿐인 걸 어쩌나요.
오늘은 방문객이 제법 많네요. 참한 아가씨도 보이구요. 조금 전에 아가씨는 얼마나 멋있고 이뿌던지 눈이 다 부시대요. 다리 각선미가 아주 그만이었죠. ㅋㅋ
아무튼 좋은 하루 되세요.
오전이 제 당번이거든요. 작품이란 건 늘 발표할 적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째 많이 엉성하네요. 여기 저기 군더더기도 보이구요. 방문객이 제 작품 앞에 한참을 서 있기라도 하면 몸둘 바를 모르겠구요. 하여 별 일도 없는데도 백화점 에스카레이트만 혼자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구요.
어, 근데 갑자기 낯선 전화가 오네요.
택배랍니다. 시골집 주소로 왔나봅니다. 무슨 물건이냐고 물었더니, 잘은 모르겠지만 박스가 아무 무겁고 크다고 하네요. 발송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무슨 원양어선이라고 적혀있다고 하네요.그제사 대충 알 것 같군요. 우연히 몇 달 전에 원양어선 선주를 알게 되었는데 주중에 주소를 알려달라기에 새로 이사한 집 주소가 생각이 안 나 시골집 주소를 알려주었는데, 무얼 보냈나봅니다. 내용물이 자뭇 궁금하네요. ㅎㅎ
애나 어른이나 선물에는 다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한편으론 자꾸 받기만 해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제가 줄 거라고 구질구질한 시 한 줄 뿐인 걸 어쩌나요.
오늘은 방문객이 제법 많네요. 참한 아가씨도 보이구요. 조금 전에 아가씨는 얼마나 멋있고 이뿌던지 눈이 다 부시대요. 다리 각선미가 아주 그만이었죠. ㅋㅋ
아무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