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회 3월 달음산 정기산행<1부>

박홍웅(07) 작성일 07-03-20 23:04 13,662회 4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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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 width=590 border="0" bgcolor="#e6e6e6" cellspacing="0" cellpadding="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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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7일 칠산회 달음산 산행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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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
1> 대상산 : 기장군 일광면 달음산(588m)
2> 산행코스 : 용천마을회관->달음산->기장 청소년수련관 안부->상곡
3> 일시 : 2007년 3월 17일
4> 교통편 : 자가용 이용
5> 참가자(존칭 생략) : 윤기화 이종석 박종석 김익환 강대섭<ul><ul><ul><ul>정상목 김광배(이상 부산 팀)</ul></ul></ul></ul><ul><ul><ul><ul>박관락 손광록 심활용 이채권 손동일</ul></ul></ul></ul><ul><ul><ul><ul>김잠출 안수일 이상호 박홍웅(이상 울산팀)</ul></ul></ul></ul>6> 산행시간 : 10시 10분 ~ 12시 50분(칠암 뒤풀이 시간은 별도)


산에는 기가 산다.
산에는 기가 돈다.
산에는 기가 춤춘다.

바라보기만 해도, 생각만 해도
전신의 기혈(氣穴)이 오롯이 살아나는
기분 좋은 일이 바로 산에 대한 명상이다.

<운(運)은 기(氣)로 통한다>중에서.....</pre></ul>

<pre><ul>
이번 산행은 부산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산행이다.
토요일에 주로 산행을 하는 부산팀과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차일 피일 견주다 정기산행을 한 주 앞당겨 전격적(?)으로
인연이 닿아 함께 산행하니 더욱 더 즐거운 날이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751_55027.jpg"> 

<pre><ul>
새벽부터 보슬 보슬 내리던 비는 그칠 듯 그칠 듯 그치지 않고
봄이 오는 길목에 막 꽃을 터트리는 분홍 빛 철쭉은
속살이 간지러워 수줍은 듯 가늘게 떨고 있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754_40560.jpg"> 

<pre><ul>
생김새와는 달리 잘 들이대는 (박)종석이....
부산에는 또 한 명의 종석이가 있으니
부산 동기산악회(?)의 총무를 맡고있는 이종석이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757_0F848.jpg"> 

<pre><ul>
소나무 숲에는 초강력 항생물질인 피톤치드가 진동을 한다.

러시아의 과학자 토킹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식물에는 각각 특유의 발산물질이 있다.
식물은 끊임없이 병원균에게 공격을 받으나 도망갈 수 없으며,
조금이라도 약해지면 금방 균의 공격을 받아 썩어 버린다.
식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들 병원균에 대해 저항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식물이 병원균에 저항하기 위해 방출 또는 분비하는 물질....
이것을 피톤치드라 부른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759_4B699.jpg"> 

<pre><ul>
나무가 되고자 함인가?
피톤치드를 마시며 요염한 히프 춤을 추는 상목이...
돌아가는 허리가 보기완 달리 장난이 아니네.
잘 돌린다 잘 돌려...(^^*)

'피토(phyto)는 식물, 치드(cide)는 죽인다'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숲 속에 들어가 보면 상쾌한 냄새가 숲 전체를 감싸고 있다.
이 방향물질은 식물이 주위의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발산하고 있는 일종의 자기방어 물질이다.
식물이 갖고 있는 이 자기방어 기능의 수수께끼를 풀 수만 있다면,
우리 인간도 유용하게 그것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01_6DC18.jpg"> 

<pre><ul>
소나무 숲길

숲 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는 건
바로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마시는 건강법이다.
산림욕의 효과로는
향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거담·강장·심폐기능 강화 이외에,
살균작용에 의해 맑아진 숲 속의 공기를 마시는 효과도 크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04_A9C3F.jpg"> 

<pre><ul>
안부로 향하는 길...</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07_B15DF.jpg"> 

<pre><ul>
봄비에 젖은 낙엽 수북한 길은 상쾌하기 그지없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11_3BCF3.jpg"> 

<pre><ul>
안부 도착
친구들의 표정이 전의를 다지는 다부진 표정들이다.
그저 편안히 산을 즐기자는 것인데....
표정이 너무 굳었다. 힘 빼!!

주변 산세를 감추었다 어느새 속살을 보여주는 짙은 운무...
자연이 보여주는 경이로움에 넋을 빼앗긴 것일까? (^^*)</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14_BF52A.jpg"> 

<pre><ul>
운무를 헤치며.....</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16_AC06F.jpg"> 

<pre><ul>
뒤 돌아본 월음산은 운무에 신비롭기까지 하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17_F63A9.jpg"> 

<pre><ul>
지척을 분간하기 힘든 운무에 가려 달음산은 모습을 감추고....</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18_8FB61.jpg"> 

<pre><ul>
시각이 사라지니 오히려 묵상에 잠기기 좋다.
때로는 보이는 것이 명상에 방해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달으며
차가운 바람에 실려오는 운무 속으로 한 발 한 발 내 딛는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20_168A1.jpg"> 

<pre><ul>
산불 감시 초소 앞
여전히 시계는 제로
당연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22_344F7.jpg"> 

<pre><ul>
바람이 차다 손이 시릴 정도로....</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23_504AF.jpg"> 

<pre><ul>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고, 공경하라.
자신과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라.
자신을 돌보아라.
자기와 일샹을 함께 하는 동반자는 자신 뿐이기 때문에.

<오픈 유어 마인드 오픈 유어 라이프>중에서...</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25_F2162.jpg"> 

<pre><ul>
달음산의 거대한 암봉이 이제 눈 앞으로 다가온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27_3F12B.jpg"> 

<pre><ul>
철계단을 올라....</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29_CD459.jpg"> 

<pre><ul>
빗물에 조금은 미끄러운 바위 구간을 지나니....</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30_2665C.jpg"> 

<pre><ul>
하늘이 열린다. 수고하였노라며.....
뿌연 운무 사이로 월음산과 저 멀리 희미하나마 동해도 보인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31_1125F.jpg"> 

<pre><ul>
달음산 정상</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33_0D6CA.jpg"> 

<pre><ul>
기념 사진 한 장 남기고.....</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34_771F3.jpg"> 

<pre><ul>
내겐 이것이 기념이라며 작업에 열중인 상목이....(^^*)
핑크 빛의 아줌마 그 와중에 승리(?)의 브이까지 표하네.</pre></ul>

<a href="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215257_691F2.jpg" target="_blank"><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36_37BC6.jpg"> 

<ul>상목이가 기념 사진을 꼭 올려달라고 해서
원본으로 올리니 
위의 사진이나 여기를 클릭하여 다운 받아라!! (^^*)</ul></a>

<pre><ul>
사과 오렌지 복숭아는 그 나름대로 고유하고 값진 것이다.
사람도 그와 같다.
외모에 상관없이 똑같이 귀한 존재인 것이다.

<오픈 유어 마인드 오픈 유어 라이프>중에서...</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37_BD9BC.jpg"> 

<pre><ul>
기념 사진 한 장 남기고 모두들 춥다며 하산을 서두르는데....
작업 중이던 상목이....
“작업시간도 주지 않고 내려간다고, 니들이 친구냐?”며 투덜거린다.

상목아 니가 이해해라.
작업이고 뭐고 너무 춥다.
지금 싸락눈까지 나부끼는 것이  니 눈엔 담뱃재로 보이냐?
게다가 바람은 또 어떻고.....그러니 이해해라.
화내면 건강에 해롭다 아니가? ㅋㅋㅋ (^^*)</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39_3D08D.jpg"> 

<pre><ul>
송신탑 가는 길목의 철계단을 지나는 친구들...
운무에 어울린 산과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이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41_54F9A.jpg"> 

<pre><ul>
달음산 정상주
고래고기 한 점 찍어 한 잔의 술을 곁들이나니
비록 날씨는 쌀쌀하여 손 끝이 시리지만......
친구가 있고 우정이 있고 한 잔의 술이 있으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43_F110F.jpg"> 

<pre><ul>
비록 막걸리는 언 것이 녹지 않아 입맛만 다셨지만...(^^*)</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46_ACD85.jpg"> 

<pre><ul>
하산.....</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48_C434D.jpg"> 

<pre><ul>
원효사 뒤 능선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으나
산행 시간이 너무 짧다(?)는 친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기장 청소년 수련원 갈림길까지 진행하여
몇 몇 친구들은 청소년 수련원으로 빠지고
나머지는 좌측 계곡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그래봐야 그 시간이 그 시간이지만...(^^*)</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51_03C70.jpg"> 

<pre><ul>
안부(갈림길) 가는 길....</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53_C9D06.jpg"> 

<pre><ul>
오늘의 후미는 상호와 채권이가 도맡았다. (^^*)</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56_8D1D5.jpg"> 

<pre><ul>
뒤돌아 본 송신탑 부근의 바위 구간......</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857_5122D.jpg"> 

<pre><ul>
계곡 길....
사람의 발길이 뜸한 아름다운 코스이다.

배를 앞세운 잠출이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ㅋㅋㅋ</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900_C8757.jpg"> 

<pre><ul>
몇 장의 사진으로 계곡의 풍경을 바라보자.</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903_8948A.jpg">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906_AB5C4.jpg"> 

<pre><ul>
잠시 야생화(현호색)의 아름다움에 빠져 발길을 멈춘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909_FC5B5.jpg"> 

<pre><ul>
이 사진은 2006년 4월 2일에
밀양 정승봉 처매듬골을 산행하며 찍은 현호색의 사진이다.

그 때도 오늘퍼럼 부슬비가 내렸었다.
잎에 맺힌 싱그러운 물방울이 앙증맞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222541_0F575.jpg" width=590 height=441> 

<pre><ul>
현호색의 아름다움에 빠져 움직일 생각을 않는구만. (^^*)</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911_54522.jpg"> 

<pre><ul>
경주 최씨 묘이던가?</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914_CD0B3.jpg"> 

<pre><ul>
참으로 조용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코스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pre></ul>

<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4/634294/2B81/org/o_20070320194917_AC462.jpg"> 

<pre><ul>
잠시 후 2부에서 뵙겠습니다.

to be continued soon!!

박  홍  웅<씀></pre></ul> 

   </td>
 </tr>
</table>
</body>

댓글목록

김장철(07)님의 댓글

김장철(07) 07-03-23 14:24

이대희(07)님의 댓글

이대희(07) 07-03-21 16:24

이채권(07)님의 댓글

이채권(07) 07-03-21 10:45

김잠출(07)님의 댓글

김잠출(07) 07-03-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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