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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인으로 살아감이 자랑스러워서

김광대(09) 작성일 07-03-30 09:38 9,548회 0건

본문

어제는 경기도 수원의 병점이라는 동네를 처음 가보았다...

초행이라서 시간을 잘 가늠할 수 없어서 전철을 타고 가다가 지각을 했다...30여분을...

동기들5명이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다..이근우회장,박인범 왕회장, 김광대총무, 정도영조직국장, 이채문교수등

모두가 반가운 얼굴들이다..인사를 나누고, 이동식 동기 집으로 향했다..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 산뜻하고 웅장하다...현관을 들어서자 맞이하는 동기 이동식!

그는 지난  2월 22일 연세대세브란스 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병문안때 보지못했지만 안색이 좋고,

밝은 미소가 있어서 한결 좋아보인다..신장 기증자인 가족도 옆에있다..역시 많이 회복되어서 보기가 좋다.

이동식 동기는 10년전에도 이미 한번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적이 있다...그러나 완전하지 못한 상태로

현재의 경기도 화성의 삼괴종합고등학교 까지 교직에 쭉 재직하면서 후학들을 양성해 왔었다..

물론 동기회의 참석과 열의도 남보다 앞섰고,생활에서의 모범도 보여주었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서....부부끼리 신장이식을 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동식이 동기 부부는 하늘이 맺어준 그야말로 천생연분이 아닌가 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너무도 고맙고 자랑스런 가족의 얼굴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집안 분위기에서 그간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었다..항상 진실하고,성실하게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면서 살아온 부부의 알콩달콩한 부부애가 여기저기 보인다..정말로 부럽기도하고 흐뭇하다..

이어서 이근우회장이 성금모금에 참가한 재경학성고9회 동기회 총인원의 80%를 대신해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동식동기의 수술비는 약3,000여만원 이었으며, 동기들이 모금한 결과는 동기회 인원의 80%가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여서 수술비의 20%를 보태게 되었다..

액수보다도 동기들의 한결같은 우정과, 동기애는 어떤 용기로도 담을 수 없을만큼 큰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것이 학고인으로 살아가는 보람이고, 동기로서의 우의를 나누는 보람인것을 다시한번 찐하게, 그리고 가슴에서 뿌듯하게 피어 오르는 감동이 오늘의 재경학성고 9회 동기회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래서 동기회를 위해서 회장과 총무 역할을 하면서 봉사를 한것이 자랑스럽고, 동기회가 자랑스럽고 동기회를 사랑한다..그리고 앞으로도 동기회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참여하리라 다짐한다...

봄날의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르는 동기애를 느끼면서 어제는 소주한잔이 그렇게 달수가 없었다.

가슴이 따뜻한 남자는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느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김 성률 동기가 재경 총동문회 홈페지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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