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 고흐 "최북"
정운조(07)
작성일
07-06-19 11:57 8,9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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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북은 조선 후기의 화가입니다. 주요작품으로 ‘수각산수도(水閣山水圖)’,
‘한강조어도(寒江釣漁圖)’ 따위가 있습니다. 호생관이라는 호는 '붓(毫)으로
먹고 사는(生)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스로 지은 것인데 최초의 직업화가였다고
합니다. 자는 ‘칠칠이’이며, 이름의 북(北)자를 둘로 나누어 지은 것입니다.
메추라기를 잘 그려 '최메추라기'라고도 했고, 산수화에 뛰어나 '최산수(崔山水)'
로도 불렸습니다.
‘한강조어도(寒江釣漁圖)’ 따위가 있습니다. 호생관이라는 호는 '붓(毫)으로
먹고 사는(生)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스로 지은 것인데 최초의 직업화가였다고
합니다. 자는 ‘칠칠이’이며, 이름의 북(北)자를 둘로 나누어 지은 것입니다.
메추라기를 잘 그려 '최메추라기'라고도 했고, 산수화에 뛰어나 '최산수(崔山水)'
로도 불렸습니다.
최북에게 어떤 권력자가 와서 그림을 그리라고 강요합니다. 그런데 강요받는 게
싫었던 최북은 문갑 위에 있는 필통에서 송곳을 꺼내서 자기 눈을 치르고서는
차라리 자해할지언정 남에게 구속받지 않겠다고 외쳤습니다. 칠칠이는 그 뒤
애꾸가 돼서 안경을 사도 한 알만 샀다고 합니다. 최북은 심한 술버릇과 기이한
행동으로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한국의 반고흐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