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할머니
이정걸(02)
작성일
07-06-24 21:21 9,4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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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할머니 !!!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각오해!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듯 물었다.
아줌마 왈
"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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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마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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