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중에 한 말도 아내를 감동시킨다

이정걸(02) 작성일 07-07-02 15:39 7,209회 0건

본문

 
116.jpg

맹구는 무서운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깼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침실탁자 위의 아스피린과 메모였다.

"여보, 아침식사 따뜻하게 준비해 놓았어요.
나 장보러 가요. 당신 사랑해요."

방 안은 완벽하게 정돈돼 있었다.
맹구는 불안해 하며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 가보니 과연 따뜻한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12살 된 아들을 보고 물었다.

117.jpg

"간밤에 무슨 일이 있은 거야?'"
"있잖아요, 아빠!, 술에 취해 새벽 세시에 집에 왔어요.
가구를 더러 망가뜨리고 거실 융단에 토하기도 하고요."

맹구는 어리둥절했다
"그런데 어째서 죄다 정돈돼있고 이렇게 깨끗한 거야?"

"아!,그거요?
엄마가 끌어다가 눕히고 바지를 벗기려 하자
아빠가'이러지 말아요, 난 임자가 있는 몸이라고요!'
라고 하더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거예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6건 543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36 울산城 전투도 돌아온다 댓글31 김잠출(07) 06-26 12134
4235 동기님들께 고개숙여 댓글7 박기현(07) 07-02 9562
4234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 댓글9 이상필(02) 07-02 8319
4233 학고인편집위에서 드리는 글 2 댓글3 김종렬(09) 07-02 8655
4232 이제 좀 철이... 김종렬(09) 07-02 9409
4231 금남로의 밤 댓글2 김종렬(09) 07-02 8368
4230 곰탕과 김치 김종렬(09) 07-02 9562
4229 ★남편의거기 ..아내의 그곳 ★ 댓글5 정연무(07) 07-02 10075
4228 학고인편집위에서 드리는 글 1 김종렬(09) 07-02 5752
취중에 한 말도 아내를 감동시킨다 이정걸(02) 07-02 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