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엄재길 동문 딸 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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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새볔 일찍 일어나 안사람과 같이 서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반포 나들목에서 빠져 나와 국립현충원을 거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이르니
한시간 가량 일찍 도착했다..왜냐하면 이른 시간이라 길이 막히지 않아서...
신세계백화점,이마트,메리어트호텔,교보문고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 이곳은
영등포 뒷골목을 재개발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곳이기도 하다.
11시쯤 예식장에 들어가 혼주에게 인사하고 삼부회 벗들의 축하를 전했다.
바깥창에는 삼부회 화환, 이수태 화환등 축하 화환이 여럿 눈에 띄어
구경하고 있으니 신수익,박정희 동기들이 일찍이 들어온다
박호근은 바빠 못온다해 대신 전화로 안부인사를 나눴다
재밌게 얘기하고 있으니 학고3회 벗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강신창,김용태,김은중,박성만,박해동,손태규,오원철,유병수,윤정대,
이상복,이원종,이진동,장돈영,차화칠,홍성만,박주경 안사람.....
강동국민학교 동문,고향 사람들,친인척 .....
"해동 태윤 병주 경은" 4인방의 학창 시절 얘기를 꽃피우는 가운데
식탁 분위기는 울산의 학창 시절 얘기로 무르익어 갔다.
만만하지않게 살아온 얘기를 하다보니 재미가 넘쳐났고
반가운 만남의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갔다.....
식장의 다른 모습은 보통 딸 어버이가 예식장에서 많이 울던데
여긴 신랑 어머니가 외동 아들이라서 그런지 많이 울더라.....
식이 끝나니 서울 벗들은 모여 좋은 곳으로 떠나고
우리 부부는 복잡한 서울을 겨우 빠져 나와 집에 도착하니 밤이 깊었다.
재길아 !! 아들딸 잘 키워 결혼까지 시키느라 수고많았다...
이제부턴 너희 부부가 즐겁게 살일이 남았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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