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여인과 생선 장수
이정걸(02)
작성일
07-11-19 11:19 9,473회
2건
본문
옛날 옛적에
어느 산골에 얼굴은 예쁜데
좀 뜰뜰한 여인이 살았다.
하루는 남편이 산에나무하려
갔다오니 맛있는 생선 굽는 냄새가
집안에 진동하였다.
저녁상을받은 남편이 웬생선이요.
하니까.여인네왈 아글시 생선장사가
자꾸한번만 하자고해서 했더니만
생선을 글시 두마리나 주고가지 뭐유.
이말을들은 남편 기가막혀 앞으로
절대하면 안되고 또 그짖을하면
죽인다고 엄포를 놨다.
여인네 벌벌 떨면서 다시는 안하겠다고
다짐을했다.
그러던 어느날 산에서 나무를하여
집에오니 집안이 온통 생선굽은
냄새로 진동하는게 아닌가.
저녁상을 받은 남편 어찌된 생선이요.
하고물으니 앞으로는 안하고 뒤로
했더니 이번에는 세마리나 주지
뭐예요.화가난 남편 따귀를 한대
때려 주니까.여인네 왈
우씨!! 앞으로 안하고 뒤로만 했는디.
뒤로만요.ㅋㅋㅋ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