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있는 말이로다
이정걸(02)
작성일
08-02-02 14:52 9,4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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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뜨거운 사랑을 나눈 부부가
발가벗은 채 소파에 앉아있었다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이럴 때 따끈한 커피 한 잔 마시면 좋겠는데..."
그러자 아내는 얼른 주방으로 가서
커피 한 잔을 타가지고 왔다
그런데 커피잔을 건네다가 그만 뜨거운 커피를
남편의 그곳에 쏟고 말았다
남편은 뜨거워서 비명을 지르며 펄펄 뛰었다
당황한 아내는 얼른 연고를 가져다 바르고
붕대를 감고...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 난 다음에
겨우 한숨을 돌리면서 아내가 말했다
"그래도 당신이 댄 게 다행이예요."
이에 남편이 어이없어 하면서 물었다
" 그게 무슨 소리야? 난 아파 죽겠는데...."
그러자 아내가 깔깔 웃으며 대답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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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데었어봐요.
붕대도 감을 수 없고 큰일 날 뻔 했잖아요."
♬자주색 가방 - 방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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