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正午 大雲山에서는
이상필(02)
작성일
08-02-17 21:34 9,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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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늙은이 다섯이서 산속을 해매고 있었는데..
양산박이 쪽에서 들어가서 휴휴사 뒤의 계곡으로/ 임도로/ 눈길로 /
시멘트길을 거쳐 정상으로 갔다가 또 제2봉으로 갔다가
조촐한 중식과 각 1병씩 나눠 마신 후 한 고개를 더 넘어서는
엉뚱한 곳으로 하산하여.. 택시를 부를까 할리를 부를까..
하다가 산불감시 순찰차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돌아올 수 있었고
학이방에서의 칼국수에 양주(시바스 리갈) 한 모금으로 마무리한 즐거운
하루였음을 보고함.
첨부한 낙엽과 눈 덮힌 대지는 너무나 포근했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있는 것 같았지.
나머지 사진은 사진자료실에 올려 두었음다.
그리고 참 눈길에 미끄러진 ㅇㅇ/ ## 야 팔꿈치/뒷통수는 괜챦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