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라고 못살게 굴던 부모님. 그때 왜 그렇게 쓸데없는 것을 배웠나 싶을 수도 있고, 그때 더 좀 열심히 배울 걸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이건, 부모님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최근 연구 결과, 어릴 때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를 배우면 두뇌 발달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릴 때 악기를 배우면 (음악 및 연주 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언어력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이 발달한다는 것이다.

지금껏 한번도 악기를 배워본 적이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하다.

최근 연구에서, 음악가들과 일반들에게 일련의 음을 들려주고 그 음을 재생하도록 했다고 한다. 물론 음악가들이 일반인보다 더 정확히 음을 재생했다. 하지만?놀라운 것은, 이들의 두뇌 스캐닝 결과 언어 영역의 활동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말인 즉, 음악을 배우면 두뇌가 팔굽혀 펴기 같은 운동을 하는 효과를 본다는 뜻이다.

악기 연주를 하고 노래를 배울 때마다 두뇌는 신나게 운동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음악은 인간에게 즐거움과 편안함, 거기에 더해 자연 치유력까지 제공한다.

음악은 이미 수술 뒤, 혹은 암 투병 중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치유책으로 사용돼 왔다. 최근 연구 결과, 음악을 들으면 관절염, 편두통, 허리 통증과 같은 만성 질환의 고통까지 덜어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음악은 부작용도 없고 비용도 저렴한 최선의 '진통제'인 셈이다.

(일부 음반사의 주장과 달리) 어떤 음악이든 상관없다. 그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음악이면, 하드 록이든, 뉴에이지든, 힙합이든, 테크노든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를 운동시키는 또 다른 방법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크로스워드) 퍼즐과 함께 두뇌 운동에 가장 효과적인 게임이 또 하나 있다. 그 이름은 수도쿠(Sudoku).



이 퍼즐의 목적은 9X9개의 숫자 칸에 올바른 숫자를 채워 넣는 것이다.

9X9 숫자 칸들은 3X3 숫자 칸들로 나눠져 있으며, 이 3X3 숫자 칸에 1부터 9까지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채워 넣어야 한다.

가로 줄과 세로 줄 역시 1부터 9까지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채워 넣어야 한다. 숫자가 중복되지 않게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아래 링크로 가서 예시 문제를?풀어 보도록. 마우스를 빈칸에 클릭해 숫자를 넣으면 된다. 숫자를 다 채우면 정답 여부를 알려준다. (이 수도쿠 퍼즐의 해답은 하나 뿐이다.)

http://www.realage.com/AgingCenter/Articles.aspx?aid=10406

출처: Tune Up Your Brain
http://health.yahoo.com/tips/tune-up-your-brain/realage--184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