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年燈下苦 三日馬頭榮
이상필(02)
작성일
08-04-16 16:12 9,5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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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십년 동안 등잔밑에서 공부하여 벼슬얻어 사흘간 말을
타고 축하받는다"는 말이란다.
오늘 오후에 제 50회 사법고시 1차 합격자 2500여 명의
명단이 발표되었다.모두가 지가 젤 잘난줄 알끼고 저거 부모나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자랐을 수재들의 집단이다.
여기서 다시 1000여명 속에 들어가면 일단은 운명이 달라진다.
영감님이 된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또 상위 20~30 %내에 들면
그 때 부터는 가문의 영광이 되고 그들의 피붙이
(부모.형제.배우자..친구..까지)도 일정부분 영화를 함께하고
신분상승으로 접어든다.
그러나 1000여명 속에 끼이지 못하고 남은 1500여명은
다음에 또 응시할 것이고 또 ... 다음에 또 그리하여
매번 1차엔 합격하고 2차에서는 물먹으면 이 일을 어찌할꼬.
두어 번 해보고 안되면 방향을 틀어야 하는 데 말처럼 쉽지
않은 게 인간사.
아는 사람의 아들은 금년에 3학년인데 첫 번째 응시에서
1차를 통과했단다.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축하하고
三日馬頭榮을 기대해 본다.
되고나면 아는 채나 할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