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아름답다고 하는 그
이정걸(02)
작성일
08-04-19 10:28 9,6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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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열어보고 싶진 않았다.
오늘도 그는 해지는 저녁이면 버스와 지하철로
1시간 남짓 거리인 야학을 찾아올 것이다.
초등반 그 한 귀퉁이가 그의 자리다.
그는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저의 삶은 풍요롭답니다.
그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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