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일기
전태우(09)
작성일
08-05-13 09:19 9,3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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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상 인 일 기 (商 人 日 記)
하늘에 해가 없는 날이라도
나의 점포는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
하늘에 별이 없는 날이라 해도
나의 장부엔 매상이 있어야 한다.
메뚜기가 이마에 앉을지라도 노전은 펴야 한다.
강물이라도 달빛이라도 베어 팔아야 한다.
일이 없으면 별이라도 세고, 구구단이라도 외워야 한다.
옷을 벗고 힘이라도 팔아야 한다.
힘을 팔지 못하면 혼이라도 팔아야 한다.
상인은 오직 팔아야만 되는 사람.
팔아서 세상을 유익되게 해야 하는 사람.
그러지 못하면 가게 문에다 묘지라고 써 붙여야 한다.
-- < 어느 휴대폰 판매 가게 액자에 걸려 있는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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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란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
- 나폴레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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