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버려요 -
이정걸(02)
작성일
08-05-15 09:38 9,5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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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이제는 버려요 - 마음에 욕심은 한도 없고 끝도 없는것이 욕심입니다 작은차 사고나면 더 큰차를 타고 싶습니다 살고 있는 장막집 더 늘려서 살고 싶고 길가는 사람 입은 옷에 눈이 따라 나서는 것은 아마도 그옷을 입고 싶어서 그럴겁니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 값 비싼 외제차에 밍크 코트에 화려한 보석 반지 목걸이 장식품에 귀걸이 흔들림에 따라 가려함은 아마도 나도 그런것 달고 싶은 마음에서 그럴겁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다가오는 유혹의 욕심들 어떤이는 그것 때문에 어두움 깊은곳에 같혀 있기도 하고 아픔을 두고 두고 되새겨야 하고 평생을 후회하는 고난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일들 그 놈의 욕심 때문에 그럴겁니다 우리의 삶을 망치게 하고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우리의 가슴에 멍들게 하는 그 놈의 욕심을 오늘 아침은 흘러가는 강물에 던져 버리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에 날려 버려요 우리 그리고 두 팔을 하늘을 향해 활짝 펴고서 매일 매일 그렇게 외쳐 봐요 오늘만은 욕심을 버리고 지금 있는 일들 지금있는 이웃들 지금있는 그 사람 지금있는 가진 재산 지금있는 나의 모든것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크게 3번 외쳐 보아요 벌써 가슴으로 스며들죠 행복함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