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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정체 구간에서 바라 본 황매평전과 모산재(왼쪽) 암릉
우측으로는 감암산 누룩덤 코스가 보인다.
영화 주제 공원도 줌 해 보고....
극심한 정체의 연속....슬슬 병이 발동한다.
“동일아 옆으로 치자?”하고 우회하였는데, 우리 같은 짐승이 있었나 보다.
희미한 길 흔적으로 봐서...ㅋㅋㅋ
우로 혹은 좌로 치고 돌아 나와 한 전망대에서 바라 본 황매평전
파헤쳐진 도로와 많은 인파들이 다녀 간 흔적으로 몸살을 앓는다.
극심한 정체에서 벗어나 뒤돌아보니....
MBC 대하드라마 “주몽”의 촬영지
주몽의 무술수련과 주몽의 친부 해모수가
부여의 왕자 대소에게 활을 맞아 죽는 비장한 최후의 장소이자
금와왕의 해모수 제사 장면을 촬영한 곳이라 합니다.
지금 이 건물은 드라마 “이산”의 촬영을 위해 지은 것이라네요.
난 주몽의 그 건물인 줄 알았네, 비슷하게 생겨스리....(^^*)
영화 촬영 안내 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낙동강 전투
“웰컴 투 동막골”의 전투 및 비행기 추락장면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언덕 위의 집
그리고“ 만남의 광장”에선 38선 촬영을 하였고
드라마 “주몽”과 “이산” 및 “태왕사신기”의 배경 등을 촬영한 곳이라고....
베틀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황매산과 동북능선
영화 주제 공원도 다시 보고...
베틀봉의 철쭉군락지와 이름 모를 바위 하나 (^^*)
황매평전의 주차장
주차장 옆의 철쭉 제단
뒤에 보이는 바위는 모산재 암릉
김치~~~!!
남자는 한 명 빼고 다 알겠는데
여자는 한 명 빼고 다 모르겠다. (^^*)
감암산 줄기 칠성바위와 누룩덤 구간(사진 중앙 릿지)이 아닌가 싶다.
철쭉 제단(오른쪽)과 주차장(왼쪽)
사진 중앙 왼쪽의 산봉우리는 금성산이네요.
885봉과 천황재 아래의 철쭉군락지
북적 거리는 사람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먼지를 뒤집어썼으면
뿌연 황토 빛일까?
베이비 완 모어 타임....
황매산과 평전
사진 한 장 박아보라 하네요.
태극기 휘날리며와....
그리고 주몽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철쭉제단과 황매산
바위만 보면 안달이 난다.
전문 지식도 없으면서....그저 올라 보고파서. (^^*)
모산재 암릉 구간
그리고 암릉 위에 줄 선 사람을 보라.
흐미~~오늘 확실히 사람에 치긴 치였나보다.
갈 엄두를 못 내고 중간 안부에서 무조건 빠지자고 하였다.
누구에게?
당근 동일이 한테지....
이 한 장의 사진이 오늘의 산행을 대변해 준다.
잠출은 울초62회에 얹혀 모산재로 향하고
경호 내외와 동일 그리고 나는 모산재 안부에서 큰골로 빠졌다.
숲으로 접어드니 이제야 제대로 된 산행을 하는 것 같다.
맑은 공기 푸르른 숲....
그리고 무엇보다 먼지가 없어 좋다.
삼봉인가?
부산일보 합천· 산청 황매산 지도를 보면 삼봉(830)이라고 표기 된 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아무튼 멋진 봉우리이다.
이정표
큰 골에 내려서서 모산재 암릉을 본다.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큰골에서 본 황매산과 삼봉 능선
얼굴과 바지 신발을 뒤 덮은 먼지를
큰골에서 세척(씻는 게 아니라 이 표현이 적절하다)하고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올려다보니 모산재의 암릉도 정체가 풀렸네. ㅋㅋ
덕만 주차장
모산재로 하산 한 울초62회는 한 참을 돌고 돌아 왔다나 어쨌다나....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며 동동주를 네 사발이나 비우고 나니 알딸딸해지는데
울초62회에서 준비해 온 회(무슨 회였더라? 요즘 기억이 마시 갔네. ^^*)에
어찌 취기가 돈다고 마다할 수 있으리오.
맥주에 쐬주를 곁들여 하산주 거나하고....
뉘엿뉘엿 내려앉는 석양이 물들 즈음에 산행은 마무리 된다.
그리고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마 대충 짐작은 가리라 본다.
흔들고 흔들고 고우 고우....
산행 지도
꼽싸리 산행을 하게 해 준
울초62회 산악회 회장님 총무님 국장님 이하 울초회 동기 여러분...
(꼬다꾜 친구들이 몇 몇 있고 중학교 친구들도 있어
나도 그들과 같은 일원인가 하는 착각이 들긴 하였지만 ^^*)
먼 길 편안하고 즐거운 산행을 다녀올 수 있었음에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울초62 산악회 여러분들의 격의 없는 맘과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쭈~욱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함께 해 준 칠산회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록 이번 달은 회원들의 참여가 부진하였지만
다음 6월에는 많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6월 정기산행 때 뵙겠습니다.
늑대산행(박홍웅) 올림
